"언젠간 알아주겠지 했는데"...언론 향해 작심발언한 정청래

"언젠간 알아주겠지 했는데"...언론 향해 작심발언한 정청래

이승주 기자
2026.06.17 11:04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the300]
"최근 가짜뉴스성 보도 있어...강력 법적 조치"
'李시계 착용' 기사 언급하며 "예전부터 찼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3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 시계를 착용하고 있다. 2026.03.12.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3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 시계를 착용하고 있다. 2026.03.12. [email protected] /사진=고승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론을 향해 작심 발언을 했다. 정 대표는 자신이 이재명 대통령 시계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다룬 최근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예전부터 찼는데 마치 지금 꿍꿍이가 있어서 차는 것처럼 보도하면 가짜뉴스 아니냐"며 불만을 터트렸다.

정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언젠간 알아주겠지 했는데 최근 들어서는 가짜뉴스성 언론보도, 유튜브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언론의 자유는 충분히 보장돼야 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대통령의 시간이고 제 자랑이 될까 봐 언론 인터뷰도 안 하고 웬만한 건 참고 대응을 안 했다"며 "하지만 최근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보도들이 있다. 그건 제 손해를 넘어서 당에 손해가 되기 때문에 강력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이재명 대통령 시계를 차고 있는 걸 마치 요즘 차고 다니는 것처럼 기사가 많이 났었다"며 "시계를 받았을 때부터 계속 차고 다녔는데 마치 요즘 차고 다니는 뉘앙스로 보도하는 건 가짜뉴스 아닌가. 아무리 기사 조회수가 중요해도 스스로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않냐"고 했다.

차기 당권을 두고 벌어지는 당내 갈등과 관련해서도 "일부 언론에서 친청(친정청래)이니 친석(친김민석)이니 하면서 악의적 갈라치기에 골몰하고 있다"며 "계파로 명명되는 것을 싫어한다. 굳이 명명하자면 당원파와 이재명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바라는 개혁파가 있을 뿐 민주당 모두는 친명(친이재명)"이라고 말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 발언에 대해 "최근 언론이나 유튜브가 좀 과장된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라며 "반청, 반명 이런 것들은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내부 사정은 그러지 않은데 외부에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너무 과장되게 단어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시계를 쳐다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03. photo@newsis.com /사진=김근수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시계를 쳐다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03. [email protected] /사진=김근수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이승주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