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형 구축함 '최현'호 정식 취역…김정은 "해군 핵무장화 진행 중"

북한, 신형 구축함 '최현'호 정식 취역…김정은 "해군 핵무장화 진행 중"

조성준 기자
2026.06.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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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지난해 진수한 5000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 23일 취역
김정은, 해군 현대화 강조…"현대적 해군기지 필요"

(평양 노동신문=뉴스1) = 24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남포항에서 진행된 신형다목적구축함 '최현'호 취역식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우리 해군 역사의 이 결정적인 순간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평양 노동신문=뉴스1) = 24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남포항에서 진행된 신형다목적구축함 '최현'호 취역식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우리 해군 역사의 이 결정적인 순간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북한이 지난해 진수한 5000t(톤)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를 정식 취역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취역식에서 해군 핵무장화 중요성을 강조하고 해군기지 건설을 지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인 남포항에서 최현호의 취역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최현호 취역식에 참석해 연설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해군이 연안 방어의 무력으로 존재하던 시기는 이제는 엄연한 과거가 돼버렸다"며 "해군은 전략적 수단을 갖춘 군종으로 당당히 성장하고 있으며 해군의 핵무장화는 자기 이정을 정확히 밟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핵전쟁 억제력을 더욱 분명히 함으로써 우리 국가핵무력의 다각적이며 효과적인 운용을 실현하고 해상방위와 전쟁억제를 위한 군사활동에서 주도권을 확고히 쥘 수 있게 하는 매우 중요한 전략적 과정"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22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핵무력을 끊임없이 확대·강화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핵전력 증강 기조를 해군으로도 확대한다는 구상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서해함대에 취역할 예정인 '최현'호는 북한이 지난해 공개한 5000t급 신형 구축함으로, 북한 해군이 보유한 최대 규모 수상 전투함이다. 북한은 이 함정에 수직발사체계(VLS)를 적용해 전략순항미사일과 각종 유도무기를 운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해군 현대화와 핵무장화의 상징으로 선전해 왔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최현호에 이어 '강건'호도 곧 작전에 투입시킬 것이며 뒤따라 1만t급 전략함선들도 연속 바다에 띄우려고 한다"며 "반드시 우리는 이 최현호와 같은 우월한 전투함선들을 상징적인 몇 척이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만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건호는 최현호의 자매함인 5000톤급 구축함 2번 함이다. 지난해 진수 과정에서 사고를 겪었으나 이후 복구와 성능 시험을 거쳐 취역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최근 전원회의에서 "1만t급 전략유도탄순양함 건조사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구축함 '최현'호의 출항을 기념해 전투적 경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구축함 '최현'호의 출항을 기념해 전투적 경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조춘룡 당 비서는 최현호가 무장체계 성능, 전투 적용성, 작전 수행 능력, 시험사격, 통합운영시험 등을 성과적으로 마쳤다고 김 위원장에게 보고했다. 함을 인도받는 해병들은 김 위원장 명의로 된 기념 쌍안경을 받았다. 박정천 인민군 원수가 구축함 제1부함장에게 이를 수여했다.

북한은 해군력 현대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해상 핵무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취역식 이후 구축함에 승선해 장병들을 격려하며 "지금의 걱정은 이런 대형 전투함선을 계류할 기지가 없는 것이며 이는 행복한 고민이 생긴 셈"이라며 현대적 해군기지를 건설하는 등 해군력 강화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대적 해군기지의 필요성이 부상한 것은 우리의 뜻이 커졌기 때문이며 우리 이상의 높이가 달라진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해군의 작전 지휘와 해군문화의 중심지로 될 수 있는 현대화된 항구도시를 일떠세우는 사업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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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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