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韓선박 5척 통항…해협 내 13척 남아

호르무즈 韓선박 5척 통항…해협 내 13척 남아

조성준 기자
2026.06.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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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10일 울산항에 입항하고 있다.   이 선박은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26척 중 유일하게 호르무즈를 빠져나왔다. (울산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1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10일 울산항에 입항하고 있다. 이 선박은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26척 중 유일하게 호르무즈를 빠져나왔다. (울산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1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대기하던 우리 선박 5척이 추가로 해협을 통과했다.

외교부와 해양수산부는 25일 언론공지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이던 우리 선박 5척이 해협을 통과해 정상 항해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선박들에는 우리 선원 총 21명이 승선하고 있다. 1척은 한국으로, 나머지 4척은 제3국을 향하고 있다. 이번 통과 선박들도 미·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를 근거로 이란 당국의 통항 허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에 남은 우리 선박은 모두 13척이다. 한국인 선원은 우리 선박에 54명, 외국 선박에 33명 등 모두 87명이 남게 됐다.

현재 수리 중인 HMM(19,200원 ▲260 +1.37%) 나무호 1척을 제외한 나머지 선박들은 유관국 협의와 자체 계획에 따라 본격적인 통항 준비에 나섰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해당 선박의 통항을 위한 외교적 노력과 해당 선박들이 항해하는 동안 실시간 모니터링과 통항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안전 운항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인 우리 선박 13척에 대해서도 통항 관련 동향 및 정보 제공을 통해 선사 자체 운항계획 수립과 향후 안전한 통항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월 말 중동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묶였던 우리 관리 대상 선박은 총 26척이었다. 이후 지난달 20일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를 시작으로, 이달 10일에는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척이 해협을 빠져나왔다.

이달 22일에는 미국과 이란 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처음으로 2척이 통과했으며, 전날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가장 큰 규모인 4척이 해협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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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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