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유연한 협력 네트워크로 국제질서 공백 보완"

李대통령 "유연한 협력 네트워크로 국제질서 공백 보완"

서귀포(제주)=조성준 기자
2026.06.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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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제주포럼 개회식 영상 축사

(서귀포=뉴스1) 오미란 기자 = 25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내빈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4일에 시작해 26일까지 열리는 이 포럼은 외교부와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한다. 2026.6.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서귀포=뉴스1) 오미란 기자 = 25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내빈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4일에 시작해 26일까지 열리는 이 포럼은 외교부와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한다. 2026.6.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외교부와 제주도가 공동 주최한 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이 25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렸다.

'분열의 시대, 협력의 재구상' 주제로 열린 이번 제주포럼에는 세계 각국 및 국제기구 전·현직 지도자와 고위인사, 학계 및 시민사회 전문가 등 4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지금 세계가 직면한 도전들은 결코 한두 국가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라며 "문제 해결 역량이 있는 국가들이 유연한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때 기존 국제질서의 공백을 보완해 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로 싸울 필요가 없는 진정한 평화를 만들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평화를 이야기해야"하며 "대한민국은 이를 위해 제주포럼과 같은 계기를 통해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협력을 선도하는 등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역할과 기여를 다 할 것"이라고 했다.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은 영상 축사에서 "'협력의 재구상'이란 유엔 헌장 준수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이라며 "오늘날 현실에 맞는 다자주의는 보다 연결되고, 포용적이며, 대표성을 지녀야 한다"라고 했다.

개회식에 직접 참가한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분절화된 국제질서가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고 이제는 구조적 현실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런 환경 속에서 협력의 재구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과 인도 양국은 조선, 디지털, 보건, 인프라, 국방 등의 분야에서 높은 상호보완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한-인도 협력은 글로벌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언급했다.

제주포럼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세계 지도자 세션 △차기 UN 사무총장 후보자 대담 △새로운 지역·국제 질서에 대한 전직 외교장관 세션 △이란 전쟁 이후, 중동 평화 구축의 미래 세션 등 총 68개 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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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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