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룰라와 우애 다지고 상파울루로…한-브라질 기업인 '총출동'

李 대통령, 룰라와 우애 다지고 상파울루로…한-브라질 기업인 '총출동'

브라질리아(브라질)=김성은 기자
2026.07.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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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브라질리아=뉴시스] 김진아 기자 =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관저 앞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6.07.28. bluesoda@newsis.com /사진=
[브라질리아=뉴시스] 김진아 기자 =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관저 앞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6.07.28. [email protected] /사진=

브라질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한-브라질 정상회담을 마치고 상파울루로 향했다. 브라질의 경제 심장부 상파울루에서 한-브라질 경제인들과 한자리에 모여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27일 저녁(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공군기지를 통해 브라질 상파울루로 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6일 브라질로 입국, 3박4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 중이며 이날(27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통해 한-메르코수르(Mercosur·남미 공동시장) 무역협정(TA) 협상 재개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협상 재개 노력에 속도를 내기 위한 실무그룹을 설치하기로 했다. 실무그룹은 청와대 정책실장과 브라질 부통령이 주축이 돼 이끌 예정이다. 또 실무그룹은 협정 협상 재개 뿐만 아니라 경제, 산업, 안보, 문화 등 영역에서 협력과 교류를 더욱 심화시키기 위한 소통 창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또 올 하반기에 브라질에서 예정된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 성공을 염원했다. 룰라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알칸타라에서 새 발사체를 공동으로 발사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1차는 잘 안됐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도 "9월 발사체 발사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제가 이 곳에 와서 직접 봤으면 좋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영상으로라도 직접 확인하겠다"고 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12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이미 대한민국 최초의 상업발사체 '한빛-나노' 발사를 시도했지만 실패로 끝났다. 올 하반기 재차 도전에 나선다.

또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는 △우주 협력 MOU △체육 협력 MOU △교육분야 협력각서(MOC) △에너지 협력 MOU △산업기술 협력 MOU △영화 협력 MOU 갱신 △사이버보안 협력 MOU 등 총 7건 문건에 서명(별도 서명 포함)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2월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한 후 5개월 만에 다시 브라질 회담 테이블에서 마주한 두 정상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상회담 전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이 대통령을 룰라 대통령은 악수와 포옹으로 맞이 했고 이날 소인수회담-확대회담은 예상시간(90분)을 훌쩍 넘겨 136분간 진행됐다.

'한-브라질 공동언론발표'에서도 두 정상은 친밀한 모습을 보였고 공동언론발표 후 기념촬영에서 룰라 대통령의 '깜짝 손하트'에 이 대통령이 크게 웃어보이며 함께 손하트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상파울루로 이동해 오는 28일(현지시간)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양국 주요 재계인들이 모여 제조-인프라, 첨단산업, 소비재-유통 등을 두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에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류재철 LG전자 대표,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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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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