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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27.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3010054211313_1.jpg)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최근 국내 증시 폭락 상황에 대해 "증시 다음은 국민연금"이라며 "지금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경질하는 것이 첫 번째 안정화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30일 SNS(소셜미디어)에 "증시를 내국인 대상 카지노처럼 만들어 버린 것도 문제지만, 국민들의 노후 자금을 '따서 갚으면 된다'는 마인드로 선거 앞두고 주가 방어자금으로 썼다면 큰 불장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어제(29일) 노무라증권은 이번 급락이 기업이 나빠져서 생긴 일이 아니라고 했다. 기업이 멀쩡한데 주가가 무너졌다면 무너진 것은 돈의 흐름이고, 노무라가 꼽은 원인 하나가 국민연금"이라고 했다.
이어 "5월에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에 넣을 한도를 14.9%에서 20.8%로 늘려줬다"며 "그 여력을 지수가 오르는 동안 다 썼다. 개미들이 평생 모은 노후 자금인데 안전하냐"고 했다.
이 대표는 "어느 도박판에나 영업사원이 있고 호객꾼이 있다"며 "그러나 정부 인사가 강원랜드 앞에서 우리 국민에게 손을 흔들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마만 해도 걷은 돈의 73%는 반드시 참가자에게 돌려준다. 법으로 정해둔 바닥"이라며 "이 정부가 5월에 열어준 개별종목 레버리지 ETF에는 바닥이 없다. 투자자의 99%가 손실을 보고 있고, 씨티증권은 개인 손실을 56조원으로 본다"고 했다.
이 대표는 "상품을 열어준 것도 정부이고, 오를 때 업적으로 홍보했던 것도 정부"라며 "김 정책실장은 아직 대책을 낼 때가 아니라고 했다. 가벼운 발언으로 시장의 불안정성을 가중하는 김 정책실장의 경질이 대책"이라고 했다.
또 이 대표는 "작년 8월 주식시장 급등이 초심자의 운과 개업빨(영향)로 귀결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며 "여권의 관계자들은 야당의 그런 진지한 조언을 받아들이기보다 조롱하며 즐겼다. 그 여름을 베짱이처럼 보낸 대가가 지금 대한민국의 증시 불안정성"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증시가 흘러가며 무수히 많은 구두 개입이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집 팔고 증시 투자하라는 이야기를 했고 한 번 떨어지면 연기금을 이용해 반등했다"며 "분식회계에 가까운 것이다. 앞으로 세밀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