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재명 정부, '국민포기정부'…피해주는 정책만 줄줄이"

장동혁 "이재명 정부, '국민포기정부'…피해주는 정책만 줄줄이"

민동훈 기자
2026.08.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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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민의힘 최고위원회…"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특검으로 규명해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8.10. ks@newsis.com /사진=김근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8.10. [email protected] /사진=김근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삶에 피해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말해놓고 국민이 반대하고 국민에게 피해만 주는, 안 하느니만 못한 정책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며 "국민주권정부가 아니라 국민포기정부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하지 말라고 하는 일만 더 강하게 밀어붙이는 대통령이고, 국민이 반대하는 일만 밀어붙이는 여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폐버스 활용 청년주택'을 겨냥해 "폐버스로 청년주택을 만들겠다는 이야기를 해프닝으로 봐달라고 하는데, 미래를 포기해야 할 청년들에게 이게 해프닝처럼 던져야 할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죽을 만큼 두드려 패놓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로 끝내겠다는 것인가. 청년을 우롱하고 국민을 농락하는 아무말 대잔치인가"라며 "청년들에게 폐버스에서 살라는 얘기 하지 말고 민주당 당사, 민주당 의원 사무실부터 폐버스로 옮기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황희 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개조해 대학가 청년들에게 단기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이른바 '버스 하우스'를 제안했다. 버스 한 대당 약 5000만원을 들여 5000억원으로 1만 세대를 공급할 수 있다는 구상도 제시했으나 논란이 일자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고 "순수한 아이디어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고 불가능하다"며 "약간의 해프닝으로 봐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에게 예기치 않게 상처를 입힌 상황"이라며 "진심으로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장 대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문제와 관련해 "이재명 정권 1년, 국민 재산이 거덜 나고 있다"며 "주식시장 개인투자자 손실이 무려 200조원이 넘는다.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자 수익률은 마이너스 60%를 넘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청년들이 정권이 만든 도박판에서 꿈과 재산을 도둑맞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누가 설계하고 최종 지시했는지 철저하게 규명해야 한다"며 "김민석 전 총리는 ETF에 대해 자신은 지시하지 않았다고 했다. 총리가 지시하지 않았다면 이 정책을 지시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 대통령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당장 경질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서는 국정조사와 특검도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온갖 규제와 대출 통제로 부동산 시장이 이미 지옥이 됐는데, 그래 놓고 대통령이 이제 와서 '결혼 페널티'를 없애겠다고 한다"며 "부동산 정책 부정평가가 57.6%다. 대통령은 잽싸게 본인 집을 팔아치우고 국민에게는 세금폭탄을 던졌다"고 주장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혜택 축소 문제를 두고는 "정부가 ISA 혜택까지 줄이겠다고 나섰는데 대통령이 이제 와서 남 일처럼 '왜 그렇게 했느냐'고 따져 묻는다"며 "대통령이 정부에 할 말이 아니라 국민이 대통령에게 따져 물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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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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