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전격 사의

강훈식 비서실장 전격 사의

김성은 기자, 이원광 기자
2026.09.22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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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청와대 사실상 마무리
2기 체제로 국정동력 회복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뉴스1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재명정부 출범 직후 임명된 지 1년3개월 만이다. 이달 초 물러난 김용범 정책실장에 이어 강 실장이 떠나면 '1기 청와대'가 사실상 막을 내리고 2기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6면

강 실장은 이날 오전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종합적인 책임을 지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최근 잇단 정책혼선에 따른 국정지지율 하락과 2기 내각 인사논란 등이 배경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강 실장의 사의를 아직 수용하지 않았지만 유엔총회 참석 등을 위해 미국과 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추석연휴 직후 후임 인선과 함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비서실장께서 오늘 드디어 졸업을 한번 해보시겠다고 하신 것같은데 아직은 제가 어떻게 할지 결정을 못하겠다"면서도 "비서실장을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체력적으로도 어려운 긴 기간 동안 고생들을 많이 하셨다"고 청와대 참모진 개편의사를 내비쳤다.

청와대 안팎에선 이 대통령 취임 후 약 1년3개월간 국정을 보좌해온 1기 참모진이 역할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구성되는 2기 참모진을 중심으로 국정쇄신 작업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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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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