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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순방 예산 증액에 "세계 일주 마일리지 쌓기"
與 "비난부터 쏟아내는 맹목적 발목잡기 멈춰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22. bjko@newsis.cocm /사진=고범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9/2026092209364657841_1.jpg)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 순방 예산 증액을 '세계 일주 마일리지 쌓기'라고 비판한 국민의힘을 향해 "윤석열, 김건희가 그랬다고 해서 모든 대통령이 그럴 것이라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일갈했다.
한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계 정상들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치열하게 뛰고 있고 대한민국 대통령은 더 치열하게 전력을 다해 뛰어야 하지 않겠느냐. 순방은 관광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쉴새 없이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구현해오고 있다"며 "미국과는 관세와 경제 안보 현안에 대응하고 중국, 일본과는 관계 안정과 실질 협력을, 유럽에서는 첨단 산업과 통상 협력의 지평을 넓혔고 중앙아시아에서는 핵심 광물 공급망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교를 마일리지라고 깎아내릴수록 손해 보는 것은 대통령도, 민주당도 아닌 대한민국"이라며 "국민의힘은 국익 외교에 도움은 못 줄망정 재를 뿌리는 저급한 정치 공세를 멈추고 대한민국 외교 총력전에 힘을 보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추석 명절 물가에 대해서는 "올해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이 31만 8089원으로 지난해보다 2.3% 줄었다. 9년 만의 감소"라며 "정부가 지난해의 2배가 넘는 1930억원의 농축수산물 할인 예산을 투입하고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휴게소 주유소 기름값 리터당 100원 인하 등 민생부담을 덜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성과다. 참으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정권 실정 대국민보고대회를 열겠다고 한다"며 "추석을 앞두고 국민의 장바구니와 귀성길을 살피기는커녕 또다시 정쟁의 판을 벌이겠다는 못된 심보"라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그간 국민의힘이 정쟁 소재로 삼아온 사안에 대해 직접 답하며 입장을 확고하게 밝혔다. 연임 생각이 전혀 없다고 천명했고 조작기소 특검법의 공소취소권도 삭제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며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여전히 소모적인 정쟁과 꼬투리 잡기식 비판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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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통령께서 뭘 해도 무슨 말을 해도 비난부터 쏟아내고 보는 맹목적 국정 발목잡기"라며 "민족의 최대 명절마저 정쟁의 무대로 삼으려는 행태를 멈추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