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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부천 공장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를 애도하며 소방관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전날 SNS(소셜미디어)에 "가늠할 수도, 위로할 수도 없는 깊은 슬픔에 마주한 유가족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고귀한 희생에 걸맞은 예우와 유가족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며 "소방관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마련과 지원 강화에 더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까지 예정된 부산 일정을 마친 뒤 오후 9시쯤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소방위의 빈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전날 빈소를 찾은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도 SNS를 통해 "소방관들의 희생과 헌신에 합당한 예우를 다하는 것은 국가의 마땅한 책무"라며 "민주당은 소방관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했다.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전날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인천시장 시절 소방대원들의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 장비나 유도 장치, 연기로 인해 차단됐을 경우 연락이 두절되거나 고립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많이 보완했다"며 "이번 사고는 (공장 내부에) 사람들이 이미 피신에서 없었는데 굳이 (김 소방위를) 내부로 투입했어야 했을까하는 의문이 있다"고 했다.
이어 "당 대표 시절 (순직) 소방관들을 소급해서 현충원에 안장할 수 있도록 법을 바꿨는데 명예 퇴직자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있다"며 "소방관들이 경찰, 군인에 비해 아직 처우가 미흡한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을 더욱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 역시 현장의 부실한 안전관리를 지적하는 한편 제도 및 소방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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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 소방위를 애도하며 "고인은 신고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선착대로, 건물 안에 구조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고 판단해 3층으로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장에는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용기 180여 통이 있었지만 위험물 취급 허가 이력은 없었다. 건축면적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도 없었습니다. 고인은 건물 안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는 상태로 들어갔다"며 "허가 이력이 없는 사업장의 위험물은 출동 대원에게 전달되지 않는다. 방화복과 공기호흡기를 갖추고 2인 1조를 지켰지만 알 수 없었던 위험이었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제도의 빈틈과 안전불감증에 소방관이 희생되는 구조를 반드시 바꾸겠다"며 "소방 인력과 장비확충, 처우 개선 예산을 국회에서 책임지고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도 "국민을 보호하는 소방관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갖추고 충분한 훈련과 휴식을 보장하며 현장에서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 그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다가오는 예산안 심사에서 소방 인력과 장비 확충,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에 필요한 예산을 챙기겠다"며 "현장 대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안전을 위협하는 부족한 점을 찾아 제도와 예산으로 고치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 소방위의 영면을 기원하며 "고인의 헌신에 합당한 예우를 다하고 유가족 지원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