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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차기 총선과 대선 전 '보수 통합' 계획과 관련해 "누구라도 찾아뵙고 고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계유산 보존과 도시의 미래, 공존의 길을 찾다'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보수 통합 행보 계획'에 관한 질문을 들은 오 시장은 "만나지 못할, 힘을 합치지 못할 사람이 없다"며 "우리는 중요 선거들을 앞두고 있다. 다음 총선에서 만에 하나 패배하게 된다면 3권분립조차 인정하지 않는 무도한 정권을 연장시켜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미력하나마 모두 모을 수 있는 당내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어제 상갓집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년 전에 쓰이던 동영상이 자료 화면으로 쓰일 정도로 뵌지가 오래 됐는데, 그렇게 보이는 게 좋은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한 의원을 비롯해 우리 당의 누구라도 찾아뵙고, 고견을 듣겠다"며 "어떻게 하면 힘을 모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지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통합과 화합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를 다시 할 필요가 있다고 보나'라는 질문에는 "국민 마음에 다가가기 위해 필요한 노력들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국민이 우리 국민의힘에 실망한 점이 있다면 분명히 입장을 정리하고, 2번이든 5번이든 (사과를) 못할 일이 없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조은희 서울시당위원장이 주최했다. 국민의힘에서 장동혁 대표, 정점식 원내대표, 나경원·김기현·권영세·성일종·이만희·권영진·배현진·김형동·한지아·신동욱·박충권·박준태 의원 등 38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