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AI 호황 믿고 짠 미래대응기금 재검토해야…퍼펙트 스톰 온다"

이준석 "AI 호황 믿고 짠 미래대응기금 재검토해야…퍼펙트 스톰 온다"

민동훈 기자
입력 2026.11.06 09:44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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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AI 속도조절론·증시 급락...李정부, 베짱이 길 선택 말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5일 여의도 국회 개혁신당 입법박람회 부스 방문을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이기인 비상대책위원장. 2026.11.05.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5일 여의도 국회 개혁신당 입법박람회 부스 방문을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이기인 비상대책위원장. 2026.11.05.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미국 민주당의 인공지능(AI) 투자 속도조절론과 국내 증시 급락을 이유로 이재명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AI 산업의 호황을 전제로 설계한 미래대응기금의 자금 배분을 다시 살펴보고 재정 건전성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6일 SNS(소셜미디어)에 "오늘 새벽 예결위 종합질의에서 배석한 한성숙 국무총리, 이형일 경제부총리, 배경훈 과기부총리 등에게 미국 민주당의 AI 속도조절론에 대한 냉정한 대응을 주문했다"며 "예고된 주식시장 하락에 대비해 정부가 신뢰를 줄 수 있는 단일대오를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에게도 3년간의 AI 호황사이클을 기반으로 설계한 미래대응기금도 다시 자금 배분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실제로 개장이후 패닉"이라고 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이후 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는 급락했다. 전날 코스피는 5.28% 하락한 5383.80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정부의 기존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 의원은 "올초 코스피가 오르기 시작할 때, 이재명 정부가 '초심자의 운'에 도취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가 많은 조롱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여야 정쟁이전에 퍼펙트 스톰이 다가오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커질 때는 재정정책을 좀더 보수적으로 재정 건전성 위주로 가져가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개미와 베짱이의 일화에서 베짱이의 길을 선택하지 마십시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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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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