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정세 혼란 속 한일 '돌파구' 마련…29일 도쿄서 '한일포럼' 개최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일본 국제교류센터(JCIE)가 주관하는 한일포럼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28일 KF에 따르면 이번 '제34차 한일포럼'에는 한일 양국의 정계·재계·언론계·학계 인사 50명이 참석해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을 점검하고 공동과제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일포럼은 한일 민간 고위급 대화 채널로 1993년 11월 경주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합의를 계기로 출범했다. 같은 해 12월 서울에서 제1차 한일포럼을 개최한 이후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이어지고 있다. 이번 포럼은 △한일 양국의 국내정치와 한일관계 △고조되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한일 협력 △미래사회의 전망과 공동과제 △국제경제질서 재편과 경제안보 △공동의 미래를 향한 한일협력 등 5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한일포럼 회장인 강창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과 송기도 KF 이사장,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주호영 국민의힘
-
북한 전승절 73주년…김정은, 딸 주애 동행 '기념공연' 관람
북한이 '전승절' 73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을 전승절로 기념하고 있는 북한은 이번 행사에서 전쟁 당시 복장을 재현한 군사 퍼레이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만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전승 73돐(돌)경축 조국해방전쟁시기 상징종대들의 기념행진의식이 지난 27일 저녁 수도 평양에서 진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눈길을 끈 건 6·25전쟁 당시 군복을 입고 행진을 벌인 군인들의 모습이다. 신문은 "전화의 포연이 그대로 스민 그날의 군복차림으로 백병전의 자욱이 오늘도 어려오는 보병총을 비껴든 상징종대들이 광장으로 입장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종합군악대의 공연에 이어 주석단에 등장했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주석단에 나오시자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이 하늘땅을 진감하고 황홀한 축포가 수도의 밤하늘에 터져올랐다"고 했다. 이에 김 위원
-
KF-美 조지아공대, 과학 기술·예술 융합 전시회 개최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미국 조지아공과대와 협력 전시회를 개최한다. 27일 KF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오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서울 중구 KF갤러리에서 개최된다. '크로싱 그라운드: 예술, 디자인 &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로보틱스·인공지능(AI)·건축·음악기술·재료과학 등 16개 융복합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조지아공대의 다양한 분야 교수진과 전문가들은 지리적·물리적·학문적 경계를 넘나드는 창작과 연구를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 프로젝트는 장소, 이동, 교류 등 3가지 축을 넘나든다. 관람객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회화·조각 등 전통적 장르를 넘어 예술적 표현에 과학 기술이 접목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개막일인 28일에는 주요 작품과 기획 배경을 소개하는 아티스트 토크도 열린다. 기후변화와 미래 환경을 사진·설치 작업으로 탐구하는 다학제 예술가 제레미 볼렌, 의사와 과학자 출신으로 의학과 예술, 기술을 결합해 온 융복합 예술가 보야나 긴,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건축
-
DMZ 평화적 이용 공로 '유엔사 표창'…"접경지 평화안전 기원"
통일부가 접경지역 평화안전과 비무장지대(DMZ) 평화적 이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유엔군사령부(유엔사) 관계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접경지역 평화안전 연석회의'에서 'DMZ의 평화적 이용과 접경지역 평화안전 관련 국정과제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성빈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소령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다만 이 소령은 개인 사정으로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으며, 통일부는 표창장을 추후 별도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표창은 총 11명에게 수여됐다. 국방부 군비통제비확산정책과 김상국 해군 중령, 강원 고성군 주무관, 강원 철원군 이은경 주무관, 육군 제5보병사단 장영범 대령, 육군 제22보병사단 김길중 소령, 육군 제1보병사단 임채권 상사와 함께 민간 기업 및 단체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표창에 유엔사 당국자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재명 정부 통일부는 유엔사가 전권을 가진 DMZ 출입 승인
-
유엔군사령관 "정전협정, 73년간 한반도 평화·안전 틀 제공"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이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인 27일 "정전협정은 평화조약은 아니지만 지난 73년 동안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해 온 틀을 제공했다"라고 밝혔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X(구 트위터)'에 "오늘은 6·25 전쟁 정전협정 체결 73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한국의 자유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헌신한 유엔군 참전 22개국을 기린다"면서 "참전용사들은 어제의 전장과 오늘날 우리가 지키는 평화를 잇는 살아있는 가교로 남아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들의 유산은 정전협정을 지키기 위해 굳건한 헌신, 흔들림 없는 경계 태세,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대비태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면서 "대비태세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 개전해 1953년 7월 27일 유엔군사령관, 조선인민군 사령관 및 중국인민지원군 사령관의 정전협정 체결로
-
ARF 성명에 北김여정 등판…중·러도 '비핵화' 막지 못해 '불만'
북한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한반도 비핵화'가 언급된 데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 명의의 담화로 대응 수위를 높였다. 중국·러시아 등 최우방국이 참여한 회의인데도 비핵화 언급이 빠지지 않은 데 대한 실망과 함께 핵 무력 강화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27일 북한 대외 매체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장은 담화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헌법을 무시하고 미국이 선창하는 비핵화 타령에 동조한 ARF의 노골적인 적대적 태도를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이를 가장 엄정한 수사적 표현으로 단호히 규탄·배격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미 개념적으로나 실천적으로 의미를 완전히 상실한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에 아직도 집착하는 것은 전략적 사고와 논리의 실패이며 우매하고 어리석은 망상의 발로"라고 비난했다. 앞서 25일 발표된 ARF 의장성명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외교장관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우려하면서 유엔 안전보장
-
김정은, 전승절 73주년 맞아 열사릉 참배…"북중친선" 강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3주년을 맞아 대성산혁명열사릉과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릉원을 잇달아 참배했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날인 26일 대성산혁명열사릉과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릉원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대성산혁명열사릉에서 항일빨치산 영웅이자 한국전쟁 영웅인 김책·강건·최현의 반신상에 헌화했다. 현장에는 부인 리설주 여사와 딸 주애도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투사들이 지녔던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과 혁명 임무에 대한 결사 관철의 정신, 불가능을 모르는 과감한 투쟁 의지는 1950년대 조국방위자들의 사상·정신적 특질로 승화됐다"며 "이것이 전승세대를 우리 공화국의 가장 영웅적인 세대로 떠올린 근본 바탕"이라고 말했다. 이어 "7·27의 영광은 더욱 위대하고 줄기찬 대승으로 억세게 이어질 것"이라며 "우리 조국은 강대한 사회주의 국가로 끝없이 융성번영할 것"이
-
보훈부, '유엔참전국 감사 만찬' 개최…22개국 참전용사 참석
국가보훈부가 방한 중인 22개 참전국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을 위한 '유엔참전국 감사 만찬'을 27일 개최한다.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 유·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방한 행사 처음으로 22개 모든 참전국이 참석하며, 권오을 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재방한 참전용사와 유·가족, 유엔사령부 부사령관, 주한 필리핀대사와 국방무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감사 만찬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참전용사들의 소개 영상 상영, 평화의 사도메달 수여식, 환영사, 답사, 격려사, 건배 제의 순으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은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참전용사 후손 34명으로 구성된 강뉴합창단이 '홀로아리랑'에 맞춰 부채춤을 추며 감사 만찬의 시작을 알린다. 강뉴합창단은 지난 6월 22일 입국, 36일간 6·25전쟁 76주년 기념식 공연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으며, 이날 공연을 끝으로 에티오피아로 복귀한다.
-
사이버작전사령부, 美 사이버 플래그 훈련 참가
사이버작전사령부가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다국적 연합사이버훈련인 '사이버 플래그'에 참가한다. 사이버 플래그는 미국의 주요 동맹국과 우방국이 참가해 사이버훈련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훈련이다. 미국 사이버사령부 주관으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된다. 올해 사이버훈련은 미국 국가사이버훈련센터에서 열리며, 대한민국 등 총 25개국이 참가합니다. 우리 군의 사이버 플래그 훈련 참가는 2022년 최초 참가 이래 다섯번째다. 이번 참가를 통해 실전적 사이버작전 수행 능력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는 참가국 간 사이버 위협정보 공유와 분석을 함께 수행하며 다국적연합 사이버작전 능력을 발전시키고 파트너십을 증진할 계획이다. 배송영 육군 사이버작전사령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역량을 보유한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사이버 작전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훈련 참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가안보의 핵심인 사이버작전 역량 강화를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
-
北 '한반도 비핵화' ARF 성명에 반발…"어리석은 망상의 발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27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의장성명에 담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을 강하게 비난하며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재차 주장했다. 김 부장은 이날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헌법을 무시하고 미국이 선창하는 비핵화 타령에 동조한 ARF의 노골적인 적대적 태도를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이를 가장 엄정한 수사적 표현으로 단호히 규탄·배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가 헌법에 의해 영구 고착된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법적 구속력이 전혀 없는 문서장 하나로 변경시켜 보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행위는 부질없는 짓"이라며 "아세안지역연단이 진정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도모하는 협의체로서의 사명을 다하려면 미국의 어용 나팔수로 도용되는 기회와 공간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개념적으로나 실천적으로 의미를 완전히 상실한 '
-
ARF 의장성명 채택…'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문구 2년 연속 수용
인도·태평양 지역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올해 ARF 의장국인 필리핀은 한·미·일·중·러 등 20여 개국이 참석한 제33차 ARF 외교장관회의 결과를 담은 의장성명을 26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성명은 "회의는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북한)의 지속적인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모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관련 당사국 간의 평화적 대화를 촉구했다"며 "비핵화된 한반도에서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정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고 했다. 또 "모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하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27일 개최…프랑스 참전용사 등 3명 정부포상
국가보훈부가 국내외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초대해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보훈부는 오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6·25전쟁에서 헌신한 유엔참전용사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기념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기념식에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그들의 헌신을 토대로 이뤄낸 평화와 번영을 미래세대에도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참석자는 미국·프랑스·필리핀·콜롬비아 등 22개 참전국에서 방한한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을 비롯해 6·25참전유공자, 주한 참전국 외교사절, 에티오피아 유엔참전용사 후손(강뉴합창단), 학생, 시민 등 1000여명이다. 이중 유엔참전용사를 비롯해 참전용사 명예 선양과 동맹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자 3명에겐 정부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꼴롱 가르시아 참전용사는 화살머리고지 등 전투에 참여해 핵심 통신요원으로 활동하다 현재 프랑스 참전협회에서 활동 중으로, 화랑 무공훈장을 받게 된다. 1954년부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