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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서 사상 첫 '행진'…북러 밀착 과시
북한 인민군이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이뤄진 전승절 81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군이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에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 관영매체인 타스통신은 이날 오후 엑스(X·전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을 공개하며 "전승절 81주년 열병식에 북한 군인들이 사상 처음으로 행진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정복을 입은 채 총을 들고 행진하는 북한군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인공기와 '조국의 무궁한 번영' 등의 문구가 한국말로 적힌 깃발을 든 채 열을 맞춰 걸었다. 관람석에서는 신홍철 주러 북한 대사 등 북한 측 인사들이 러시아 측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박수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북한은 2024년 6월 러시아와 사실상 군사 동맹에 해당하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맺고 같은 해 10월부터 자국 전투부대를 러시아에 파병했다. 현재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 1만5000여명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옛 소련이 제2차 세계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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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취임 후 첫 방미…美 국방장관 만나 '전작권·핵잠' 논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오는 10일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시기·한미 간 정보공유 제한 등 여러 안보 현안과 관련한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방부는 9일 언론공지를 통해 안 장관이 오는 10~14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취임 후 약 10개월 만의 첫 방미 일정이다. 국방부는 "안 장관은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헤그세스 장관과 회담을 갖는다"고 했다. 이어 "또 미국 해군성장관 대행, 상원 군사위원장 및 간사, 해양력소위원장 등 미측 정부와 의회 인사를 접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안보협의회(SCM),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JFS) 합의 사항 후속조치 점검차 고위급 간 직접 소통을 위한 것"이라며 "주요 현안으로는 전작권 전환, 핵추진잠수함 관련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미는 전작권 전환, 지난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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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안규백, 내일 방미…美 전쟁부 장관 만나 '전작권' 전환 등 논의
9일 국방부 언론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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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러시아 전승절 기념 푸틴에 축전…"가장 친근한 동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러시아 전승절 81주년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북러 관계의 공고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이날 보도한 축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을 "가장 친근한 동지"라고 지칭했다. 그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위대한 조국 전쟁 승리 81돌(주년)에 즈음해 당신과 러시아 국가지도부, 형제적인 전체 러시아 인민에게 가장 충심으로 되는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무비의 용감성과 고결한 애국주의 정신으로 파시즘을 격멸하고 인류의 자유와 해방,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한 전세대 노병들과 그 위대한 연대에 숭고한 경의를 표한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의 조로(북러)관계를 당신과 함께 인도하며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이상과 염원대로 자주와 존엄, 평화와 번영의 빛나는 새 전기를 써나가고 있는데 대해 항상 만족하고 긍지스럽게 여기고 있다"며 "조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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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日 대규모 방위비 편성에 "역사 망각하면 미래 없어" 비난
북한이 대규모 방위비를 편성한 일본에 대해 "역사의 교훈을 망각하면 미래가 없다"고 비난했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역사의 교훈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제목의 글에서 일본의 대규모 방위비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강한 일본' 구상을 비난했다. 지난달 일본 국회는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방위비 관련 예산이 총 10조6000억엔 규모라고 밝혔다. 이는 2026회계연도 GDP 전망치(690조엔)의 1.5% 규모다. 이에 대해 노동신문은 "최근 10여년 간에 사상 최대규모"라며 "올해 군비확장 책동이 매우 방대한 규모에서 감행될 것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했다. 이어 "현 집권 세력이 운운하는 '강한 일본' 타령에는 '일본을 적극적인 평화주의 국가로 만들겠다'던 군국화 논조가 짙게 풍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신군국주의가 일본을 안내하는 길의 종착점은 과연 어디이겠는가. 침략과 전쟁, 반인륜 범죄행위로 얼룩진 과거사가 명확한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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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원자력·핵잠 논의' 6개월째 공전…스트롱맨이 'key' 쥐고 있다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가 발표된 후 6개월이 지났으나 한미 간 핵심 안보 협의가 갖은 걸림돌에 사실상 진전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핵추진잠수함과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연료봉 재처리 등 한미 원자력 협력 논의가 '탑다운(Top-Down)' 방식으로 시작된 만큼 최고위급 논의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8일 외교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이 합의한 우라늄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 핵추진잠수함(핵잠) 도입 등과 관련한 실질적 논의는 장기간 답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 임갑수 한미 원자력협력 정부대표는 미국을 방문해 안보 협력 사안 전반에 대한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다만 이 협의는 말 그대로 사전적 논의 과정으로 본격 협의는 미국 대표단이 서울을 찾아 공식 회의를 개최할 때 시작되는 것으로 양측은 이해하고 있다. ━팩트시트 이행 후순위로 밀려…현안 해결해도 논의 가능할까?━팩트시트 이행은 한미 간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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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韓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 목표" 보도에…軍 "고려하지 않아"
지난 7일 열린 한일 안보정책협의회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자위대와 한국군 간 상호군수지원협정(ACSA)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국방부는 8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정부는 일본과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국방교류협력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며 "ACSA 체결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했다. ACSA는 한국군과 자위대가 유사시 탄약과 연료 등 군수 물자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군사 협력을 의미한다. 이명박 정부 때 추진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때도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거론됐지만 반대 여론으로 무산됐다. 지소미아는 박근혜 정부 때 체결됐지만 정부는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에는 여전히 선을 긋고 있다. 과거사 문제 등 국민정서 등을 감안해 한일 안보협력 진전에 신중해야 한다는 기조가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14차 한일안보정책협의회엔 박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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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군장병 사전투표 하세요"…병무청 '투표 신청' 안내
병무청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 복무 장병의 투표 독려에 나섰다. 병무청은 8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6월3일 전에 입영(소집)하는 병역의무자에게 투표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오는 18~28일 입영(소집)하는 약 1만1000 명은 후보자의 정보가 담긴 '선거공보 발송신청' 방법을 전달받게 된다. 입영부대에서 공보물을 받길 원하는 경우에는 부대 사서함 주소를 기재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병무청은 6월 1일과 2일에 입영(소집)해 선거 당일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대상자 2000여명에게는 사전투표 참여 후 입영하도록 안내했다. 사전투표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가능하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청년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국민의 소중한 권리인 선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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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보훈사적지 직접 간다…보훈부, 국외보훈사적지 답사단 출범
국가보훈부가 오는 9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2026 국외 보훈사적지 답사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보훈부는 지난 4월 답사단 모집을 진행해 신청자 총 3266명 가운데 중·고등학생 830명과 교사 13명을 선발했다. 발대식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권오을 보훈부 장관의 격려사,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인사, 참가자 선서, 오리엔테이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답사지는 중국과 일본의 독립운동 사적지다. 일정 중 주요 사적지 홍보 영상 제작 등 팀 단위 임무와 'OX 퀴즈' 등 프로그램,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 행사 등을 진행한다. 역사학자는 물론 안전을 위해 보훈병원 간호사와 소방청 응급구조사도 동행한다. 중국 답사는 3개 코스(상해·항주, 서안·중경, 대련·연길)로 오는 26일부터 총 9회차에 걸쳐 운영된다. 답사단은 임시정부 상해 청사, 윤봉길 의사 의거지,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본부터, 신흥무관학교 터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일본 지역은 도쿄를 중심으로 2·8독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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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육군, '드론 위협 대응' 업무협약…"드론안보 체계 확립"
국가정보원은 8일 충남 계룡대에서 육군본부와 국가 드론안보 역량을 강화하고 진화하는 드론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정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과 협업 기반을 확충하고, 해외에서 사용된 드론 기체와 분석 정보를 공유하는 등 육군의 실질적인 드론 전력 강화와 전술 고도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국내·외 드론안보 정보 공유 △최신 드론 도입 및 활용을 위한 규제 개선 △드론·대드론 성능검증 △국가보안시설 대상 합동 드론 위협대응 훈련 등이다. 국정원과 육군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해외 전장에서 사용된 드론 관련 정보는 우리 군의 작전 역량 제고에 중요한 자산인 만큼, 국정원은 육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드론위협 대응을 지원하고 국가 드론안보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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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목소리' 조수미, 문화협력대사로…"K-컬처 확산 기여"
외교부는 소프라노 조수미를 문화협력대사로, 이성훈 성공회대 시민평화대학원 겸임교수를 인권평화민주주의대사로 각각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적인 소프라노인 조 대사는 1986년 이탈리아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데뷔한 이래 아시아인 최초로 국제 콩쿠르 6관왕 석권 및 그래미 어워드 클래식 부문을 수상하는 등 독보적 기록의 보유자다. 조 대사는 앞서 한·일 월드컵 홍보대사와 외교통상부 문화홍보외교사절,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로 활동 중이며, 문화외교 분야 전반에 걸친 다양하고 폭넓은 업무 경험을 활용하여 관련 분야 대외 활동을 활발히 수행해 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조 대사는 국제적 인지도를 가진 문화 인사"라며 "주요 국내외 문화행사 참석을 통해 우리 공공·문화외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내외 민간 부문 이해관계자에 대한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K-이니셔티브 실현 및 K-컬처의 확산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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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형 155㎜ 곡사포 연내 남부국경 배치...수도권 사정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155mm 자행 평곡사포 무기체계' 생산 실태를 점검하고, 최신형 구축함인 '최현'호에 탑승해 기동능력 종합평가시험을 참관했다. 잇따른 군사 행보를 통해 대남·대미 압박 수위를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김정은 동지께서 이달 6일 중요군수공업기업소를 방문하시고 상반년도 주요무기전투기술재생산실태를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올해중에 남부국경장거리포병부대에 장비시키게 되여있는 3개 대대분의 신형자행평곡사포생산실태를 료해했다"며 "부대 시험 계획에 따라 진행된 신형 155㎜자행평곡사포차의 각이한 주행·지형극복, 잠수도하시험, 개량 포탄 사격 시험결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구체적으로 청취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우리의 국방과학 연구 집단과 노동계급이 기동성과 화력 타격 능력이 매우 높은 새 세대 포무기를 훌륭히 만들어내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했다"며 "각이한 작전 전술미사일 체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