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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서 살아라" "공부해라"…특검의 오산기지 압수수색 두고 막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우리 공군과 주한미군이 함께 사용하는 경기 평택 오산 공군기지를 압수수색한 특검의 조치를 두고 충돌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만들어진 특검이 한미동맹을 훼손했다"고 지적하자 민주당은 "미국 가서 살아라" "왜 거짓말을 하느냐"며 맞섰다.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은 23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공군본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산 기지에 들어갈 땐 우리 공군작전사령관의 승인과 미국 제7공군사령관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손석락 공군참모총장(대장)은 이에 대해 "미국 측의 관리 구역이 물론 있을 수 있지만 한미가 서로 합의된 보안·출입 절차에 의거하면 그 부분은 승인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성 위원장이 김형수 공군작전사령관(중장)에게 "특검이 나왔을 때 (오산 공군기지를) 한미 양국이 같이 쓰고 있기 때문에 동시에 공문을 넣든지 협조를 받았어야 한다"고 했다. 김 사령관은 "KAOC(한국항공우주작전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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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머리 위에 폭탄 8발"…공군 초유의 오폭사고 '성토'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7개월 전 경기 포천 민가에 폭탄 8발을 떨어뜨리는 공군의 초유의 사고를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공군본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포천 오폭 사고 현장을 가봤는데 여기서 오폭사고 난 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평시 우리 국민 머리 위에 (폭탄) 8발을 투하한 게 말이 안 된다"며 "이건 쉽게 넘어갈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공군은 지난 3월6일 경기 포천시 이동면 승진과학화훈련장 인근에서 KF-16 전투기를 이용한 MK-82 폭탄 투하 훈련 도중 표적과 약 10㎞ 떨어진 민가에 폭탄 8발을 떨어뜨리는 초유의 사고를 범했다. 당시 사고의 원인은 조종사가 좌표의 숫자 15개 가운데 1개를 잘못 입력해 벌어졌다. 사고를 낸 KF-16 조종사는 경도 좌표 8개 숫자를 정상적으로 입력했지만 위도 좌표 7개 중 1개를 잘못 입력했다고 한다. 최소 3차례 검증 과정에서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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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참모총장 "북한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우주작전 수행 역량 강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대장)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AI(인공지능)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우주작전 역량 강화 등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손 총장은 23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공군본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공군은 미래 전장을 주도하고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스마트 정예 강군 건설'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은 점차 고도화되고 있고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분쟁, 국제적 갈등의 격화 등을 포함해 우리를 둘러싼 안보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고 했다. 이어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연합·합동훈련을 강화하고 3축 체계 능력을 보강해 그 누구도 감히 대한민국의 주권을 넘볼 수 없도록 강력한 힘을 갖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손 총장은 "AI 기술 역량 고도화 등으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에 노력을 집중하겠다"며 "우주전력·조직·인력 확보를 단계적으로 차질없이 추진해 우주작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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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경주서 한미 정상 합의문 나올 수도…원자력협정 개정도 논의"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 통상 협상 합의문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미 양국 서로가 '윈윈'할 수 있고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3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미 간 통상 협상은 특정 데드라인(시한)에 맞추기보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패키지를 만드는 게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김용범 정책실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협상 대표로 미국에 가 있다.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세부 내용을 말하긴 어렵지만, 시한보다 내용이 중요하다"며 "국익과 상업적 합리성을 바탕으로 양국이 모두 이익을 얻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통상 협상 관련 합의문이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다만 충분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간을 더 들일 수도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국익을 우선으로 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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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서울 1분' 北극초음속미사일 성공 또 주장…김정은은 참관 안해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또다시 주장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마하5(시속 6120㎞) 이상 속도로 날아가는 무기체계다. 이 속도면 평양에서 서울까지 날아오는 데 약 1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평양시 역포구역에서 북동 방향으로 2개의 극초음속 비행체를 시험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주장했다. 극초음속 비행체라고 언급한 점으로 볼 때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에 등장했던 극초음속활공체(HGV) 형상의 탄두를 장착한 KN-23 계열의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통신은 "미사일총국은 22일 새로운 중요 무기체계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평양시 역포구역에서 북동 방향으로 발사된 2개의 극초음속 비행체는 함경북도 어랑군 궤상봉등판의 목표점을 강타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험 발사에는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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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들어 안 쏘던 김정은, 트럼프 방한 1주 전 탄도미사일…왜?
북한이 약 5개월 반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핵보유국' 이미지를 극대화하려는 의도 등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는 상황에서 존재감을 발휘해 경주 아시아태평양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깜짝 회동' 제안을 끌어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2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10분쯤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여러발 발사했다. SRBM은 약 350㎞를 비행한 뒤 동해상이 아닌 함경북도 산악지형에 떨어졌다. 김 위원장이 미사일 발사 현장을 찾았는지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미사일 도발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일주일 앞둔 시점이어서 다분히 정치적 계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29~30일쯤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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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톤급 '장영실함' 진수식…탐지·타격능력 향상
6년간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한 3600톤급 잠수함인 '장영실함'(SS-087)의 진수식이 22일 열렸다. 장영실함은 심해 500m까지 내려가 2~3주 동안 작전을 펼칠 수 있는 핵심 전략자산으로 해군에선 '보이지 않는 주먹'으로 불린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22일 오후 경남 거제 한화오션 사업장에서 열린 장영실함 진수식에서 주빈인 강동길 해군참모총장(대장)의 부인 박미영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했다고 밝혔다. 장영실함은 2019년 건조계약이 된 이후 2021년 함정 건조가 시작됐다. 국내 잠수함 설계·건조기술이 집약된 디젤 잠수함이다. 톤수 약 3600톤, 길이 89m를 자랑한다.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과 비교해도 외형적으로 커졌다. 특히 장영실함 내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의 수직발사관 셀을 6개에서 10개까지 늘려 육상표적 타격능력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영실함은 한 번 물속으로 들어갈 경우 최대 2~3주가량 작전을 펼칠 수 있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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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가상자산 4조원 탈취"…'유엔 밖 北 감시' MSMT 보고서 발간
'유엔 밖 대북 제재 감시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다국적 제재 모니터링팀'(MSMT·Multilateral Sanctions Monitoring Team)이 북한이 약 4조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탈취해 현금화했다고 밝혔다. 북한 IT(정보기술) 인력이 해외로 파견돼 외화를 벌어들이고, 미국·한국 등 주요 국가로부터 정보·기술을 탈취한 사실도 보고됐다. 외교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MSMT의 두 번째 보고서를 공개했다. MSMT는 이 보고서를 통해 유엔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북한 단체들과 가상자산 탈취, 가짜 IT 사업, 사이버 첩보 활동 등을 포함한 북한의 사이버 활동 등을 다룬 보고서와 MSMT 11개 참여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북한의 주요 사이버 조직 정보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및 세탁 △북한의 해외 IT 인력 활동 △북한의 정보 탈취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MSMT는 "북한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28억4000만달러(한화 약 4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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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법 비자 소지자 방문 원활하게"…한미, '비자 데스크' 운영 방식 합의
미국 이민당국의 단속으로 한국인 300여명이 체포·구금된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열린 한미 상용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 회의에서 한미 양국 간 '비자 데스크'의 운영 방식 등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미국의 비자 제도 개선을 위한 한미 비자 워킹그룹 2차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했다. 정부에서는 정기홍 외교부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를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미국 측에서는 조나단 프리츠 국무부 동아태국 선임부차관보를 수석대표로 국토안보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미 양측은 우리 대미 투자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주한미국대사관에 설치하기로 합의한 '비자 데스크'의 이름을 '한국 투자 및 방문 전담팀'(Korean Investment and Travel Task Force·KITT)으로 확정하고 관련 운영 방식을 협의했다. 이 팀을 통해 미국 비자 발급 및 입국 절차가 보다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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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주먹' 6년간 갈고 닦았다…3600t 잠수함 '장영실함' 위용
6년 간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한 3600t급 잠수함인 '장영실함'(SS-087)이 마침내 그 위용을 드러냈다. 장영실함은 심해 500m까지 내려가 2~3주 동안 작전을 펼칠 수 있는 핵심 전략자산으로 해군에선 '보이지 않는 주먹'으로 불린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수직발사관 셀도 10개까지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22일 오후 경남 거제 한화오션 사업장에서 3600t급 잠수함 1번함(초도함)인 장영실함의 진수식을 거행했다. 함정 진수는 해군의 관습에 따라 주빈인 강동길 해군참모총장(대장)의 부인 박미영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의식이다. 장영실함은 2019년 건조계약이 체결된 이후 2021년 함정 건조가 시작됐다. 국내 잠수함 설계·건조기술이 집약된 디젤 잠수함이다. 톤수 약 3600t, 길이 89m를 자랑한다. 3000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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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0여명 소재 파악 안 돼"…여야, 캄보디아서 대사관 대응 질책
캄보디아 현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온라인스캠 등 범죄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사관의 부실한 대처를 집중 추궁했다. 김현수 주캄보디아대사대리는 현지 대응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여전히 100여명의 우리 국민에 대한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사대리는 2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현지 주캄보디아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통위 국정감사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캄보디아서 납치·감금됐다고 신고된 우리 국민 지난해 220건, 올해 330건 중 450건이 해결됐다는 데 맞느냐'고 질의하자 "맞다. 소재 파악이 안 된 100건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신고는 20명에 못 미쳤으나 지난해 220명, 올해는 8월까지 330명 등 폭증세"라며 "지난 2년간 신고된 550건 중 450건이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송 원내대표는 지난 8월 캄보디아 현지에서 대학생이 사망한 사건이 벌어진 후 이에 대한 대사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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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캄보디아 스캠 범죄 가담한 국민 최대 2000명"
국가정보원이 캄보디아 스캠(사기) 범죄에 가담한 우리 국민이 최대 2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을 당한 후 살해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 사건의 주범이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의 공범으로 확인됐다며 추적 중이라고도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국정원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국정원은 이날 정보위에 "우리 국민의 현지 방문 인원 및 스캠 단지 인근 한식당 이용 현황 등을 고려해볼 때 범죄에 가담한 피의자는 약 1000명에서 2000명 가량"이라며 "캄보디아 경찰청이 지난 6~7월 검거한 전체 스캠 범죄 피의자 3075명 중 한국인은 57명이라고 했고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캄보디아 스캠 범죄 단지에 있는 우리 국민의 경우 대다수가 피해자가 아닌 피의자라고 설명했다. 대포통장(실제 사용자와 명의자가 다른 통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