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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전략팀 안재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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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기술패권 경쟁에, 부품 국산화 나서는 中로봇기업들…로봇 공급망 갈라지나
중국 로봇 기업들이 핵심 부품 자체 개발과 공급망 국산화를 핵심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 글로벌 로봇 시장 내 중국 기업들의 존재감이 커지는 가운데 자체 공급망을 구성해 생산비용을 줄이고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을 넘어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 제재 리스크에 대응하는 산업 안보 전략으로도 보인다. ━中 로봇 산업, 국산화율 75%━ 지난 9일 중국 베이징 사이디(?迪)와 중국전자보(中??子?)는 공동으로 발표한 '2025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연구 보고서'와 지난달중국정보통신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발전 백서'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은 약 75%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로봇 핵심 부품인 감속기 분야에서는 뤼디시에보(?的?波), 센서 분야에서는 커리센서(柯力?感), 동력 배터리 분야에서는 닝더스다이(?德?代)와 비야디(比?迪)가 중국 내 로봇 산업의 주요 기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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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하지만 과감…"덴마크 디자인, 한국인 취향과 잘 맞아"
"그 누구도 자연과 경쟁해서 이길 순 없어요. 리베인 스튜디오는 조화를 만들고 모방하는 게 아니라 꽃에 대한 찬사, 일종의 러브레터를 쓰고 있죠. " '2026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참여를 위해 한국을 찾은 사라 로사 오퍼맨 리베인 스튜디오 창업자 겸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주한덴마크대사관은 2026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덴마크 디자인을 위한 공간(Room for Danish Design)'을 주제로 덴마크 국가관을 운영하며 리베인 스튜디오 등 10곳의 덴마크 디자인 브랜드가 참여한다. 리베인 스튜디오는 2021년 설립된 하이엔드 디자인 기업이다. 자연을 재해석한 '초현실주의 식물 디자인(Surreal Botanical Design)', '보태니컬 오브제(Botanical objet)' 등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리베인 스튜디오의 유리 조각 오브제와 붉은색의 시그니처 아트리움 오브제 등은 미국의 인테리어 디자인 매거진과 태국 엘르 등의 표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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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코리아, '스타트업 재팬 엑스포' 참여 기업 모집
일본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크루가 오는 4월 열리는 '스타트업 재팬 엑스포 2026(Startup JAPAN EXPO 2026)'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스타트업 재팬 엑스포는 일본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로 매년 4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방문객 수는 1만 명 이상이다. 스타트업 재팬 엑스포 2026은 오는 4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크루코리아는 28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으며 15일까지 신청하는 스타트업의 경우 얼리버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엑스포에 참여하면 일본 시장 진출 전문 컨설팅 및 교육, 전시회 운영 노하우 등을 제공 받는다.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크루코리아는 현지 행사 중 △전시 부스 제공 △펀딜(FunDeal) 매칭 △투자자 피칭 데이 △글로벌 네트워킹 이벤트 △대기업 리버스 피칭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크루코리아 관계자는 "일본은 아시아 최대 소비시장이자 기술 혁신의 중심지"라며 "스타트업 재팬 엑스포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투자 유치, 사업 파트너십, 실질적 개념실증(Proof of Concept, PoC) 기회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원스톱 비즈니스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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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마글루, 길고양이·실외사육견 중성화 사업 본격화…대한수의사회와 MOU
국산 의료용 접착제 기업 더마글루(대표 김재봉)가 지난 11일 대한수의사회(허주형 회장)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가 정책으로 추진 중인 길고양이 및 실외 사육견 중성화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고 밝혔다. 더마글루는 수술 봉합용으로 정식 허가를 받은 조직 접착제 '벳글루(VetGlue)'를 자체 개발·국산화한 기업이다. 벳글루는 기존 수입 제품인 3M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솔루션으로 수의 임상 현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길고양이 및 실외사육견 중성화 사업은 매년 예산이 투입되는 안정적 공공 수요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사업에서는 빠른 시술 속도, 감염 관리, 비용 효율성, 대량 공급 안정성 등이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마글루는 전국 수의사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한수의사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공 프로젝트 참여 확대 및 향후 동물의료용 접착제·관련 제품군 사업 영역 확장 등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더마글루는 국산 제품 공급을 통해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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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라 글로벌, 내달 STO 플랫폼 서비스 개시
피노라 글로벌(대표 최인선, 이하 피노라)이 STO(Security Token Offering, 증권형 토큰 발행)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음 달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STO는 부동산·기업 지분·채권 등 실물 자산이나 법적 권리를 법과 규제에 따라 디지털 증권으로 발행·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피노라는 지난 9일 모하메드 후세인 P. 판간다만 필리핀 바타안 자유항만청(Authority of the Freeport Area of Bataan, AFAB) 청장과 핵심 위원단이 피노라와 필리핀 현지 운영법인 피노라 테크놀로지(대표 오영오)가 구축한 디지털 자산 거래소와 STO 플랫폼에 대한 최종 점검(실사)을 위해 방한했다고 밝혔다. AFAB는 실사 후 'ODAL 클래스 1' 및 'ODAL 클래스 2 풀 라이선스(Full License)'를 이달 중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발급할 예정이다. 앞서 피노라 테크놀로지는 AFAB에 등록된 디지털자산 현지 서비스 제공자(Digital Assets Local Service Provider)로서 지난해 12월 'ODAL 클래스 1·2 임시 자격'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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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퍼 FAU 교수 "AI, 만능해결사로 오해해선 안 돼"
"AI(인공지능)를 만능 해결사로 오해하지 않고, 잠재력과 내재적 한계를 인식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피지컬 AI를 통해 기존에 기술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를 실제로 해결하고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이 어디인지를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교(FAU) 기술·노동·사회 사회학과 학과장인 자비네 파이퍼(Sabine Pfeiffer) 교수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피지컬 AI의 도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파이퍼 교수는 실제 제조업 현장에서 생산직 노동자로서 일한 경험이 있는 저명한 독일의 사회학자다. 그는 기술 발전, 디지털 전환(DX) 등이 노동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독일 연방 노동부의 자문 역할을 맡아 인더스트리 4. 0(Industry 4. 0) 등 독일의 국가적 의제를 설정하는 데 깊이 관여했다. 독일 바이에른 디지털 전환 연구소(BIDT)의 이사진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AI, 100% 정확하지 않다…영구적으로 그렇다"━파이퍼 교수는 정밀성이 필요한 제조업의 경우 피지컬 AI 도입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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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지컬AI협회, 신년하례회…"피지컬 AI 최강국에 기여"
한국피지컬AI협회가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한 이후 첫 신년하례회를 열고 "대한민국이 피지컬 AI 최강국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피지컬 AI 최강국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피지컬 AI란 로봇 등 스마트 장치를 통해 물리적 환경에서 직접 행동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AI(인공지능)를 말한다. 마음AI 대표인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은 "정부가 대한민국을 AI 3강으로 도약시키겠다고 선언했고 피지컬 AI 최강국이 되고자 하는 열기가 뜨겁다"며 "온 세상이 피지컬 AI를 말하고 있는데 최첨단에 서서 (대한민국이) 피지컬 AI 최강국이 되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10여 개의 회원사가 자발적으로 활동 중이다"며 "데이터팩토리 구축사업과 피지컬 AI 챌린지, 인재 양성을 올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AI 혁명이 시작됐고,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마치 30여 년 전 대한민국을 바꿨던 사람들처럼 혁신의 주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여러분에게 달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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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간솔루션, 의정부시·을지대와 바이오산업 육성 업무협약
첨단 바이오기업 바이오간솔루션이 지방자치단체·대학과 손잡고 연구 성과 산업화에 나섰다. 바이오간솔루션은 30일 경기도 의정부시,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산학 협력 및 첨단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약은 바이오간솔루션이 보유한 유전자 편집 및 이종 장기 관련 원천기술을 중심으로 R&D(연구개발)와 산업화를 연계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바이오간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복제돼지를 개발했다. 또 이종장기이식 시 발생하는 면역거부 반응을 제어한 유전자 편집 돼지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바이오간솔루션은 △무균돼지 △이종 장기 △인간 유래 장기 생산 기술 등 분야에서 다수의 글로벌 특허를 확보한 차세대 바이오 의료기술기업으로 인정받는다. 해당 기술은 장기이식 분야뿐 아니라 인간 질환 모델 개발, 세포치료제 및 재생의료 연구 등으로 확장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장기 기증 부족이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이종 장기 및 인간화 장기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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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한 SUTD 교수 "韓, 피지컬 AI의 살아있는 실험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밀도를 보유한 피지컬 AI(물리적 인공지능)의 살아있는 실험실입니다. 제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전통적인 자동화에서 벗어나 제조 AI 전환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지능 시스템 수출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모한 라제쉬 엘라라 싱가포르 기술디자인대학교(SUTD) 교수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모한 교수는 자가 재구성 로봇 및 로봇 인간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현재 싱가포르 기술디자인대학교(SUTD)에서 자율 시스템 관련 연구팀을 이끌고 있다. 또 자율주행 청소 로봇 기업인 '라이언스봇'(Lionsbot)을 공동 창업해 환경에 맞춰 형태를 바꾸는 모기 방제 로봇 '드래곤플라이'(Dragonfly)와 계단 청소 로봇 '스테트로'(sTetro) 등으로 주목받았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연결…통합 생태계 강화해야"━모한 교수는 산업·도시 환경 자체를 AI에 걸맞게 설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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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로 앙 NUS 교수 "피지컬AI, 기술 출처 안 중요해…최고 솔루션 찾아야"
"한국은 AI(인공지능) 개발과 활용에 대해 열린 사고를 가져야 합니다. 기술의 출처보다 얼마나 빨리 도입하고 효과적으로 적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 마르셀로 H. 앙 주니어(Marcelo H. Ang, Jr. )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기계공학과 교수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효과적인 피지컬 AI 도입 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37년째 싱가포르 국립대학에 재직 중인 앙 교수는 로봇 공학 및 자동화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현재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첨단로봇센터(ARC) 소장을 맡고 있다. 앙 교수는 지난 2015년 싱가포르 최초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 운행을 시연했고 2016년에는 자율주행 스쿠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로봇들이 마라톤, 암벽 등반, 스모 등의 경기를 펼치는 싱가포르 로봇 게임을 처음 구상하고 시행해 로봇 대중화에 앞장선 인물이다. ━"바퀴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 필요는 없다"━앙 교수는 피지컬 AI 도입에 있어 '열린 사고'를 강조했다. AI 솔루션 전체를 국산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최선의 답을 탐색해 좋은 시스템을 갖추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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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이밍 NTU 교수 "피지컬 AI, 챗GPT와 달라…산업 특화 데이터 필요"
"산업용 AI(인공지능)는 챗GPT 같은 LLM(초거대 언어모델)과는 다릅니다. 피지컬 AI를 '신비화'하지 말고 과장 없이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인간과 AI의 역량을 상호 보완적으로 결합해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 첸이밍(Chen I-Ming)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피지컬 AI의 산업 적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와 미국기계학회(ASME) 석학회원인 첸 교수는 로봇 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싱가포르 로봇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사령탑이다. 30년째 난양공대 교수로 재직 중인 첸 교수는 싱가포르의 국가적 로봇 혁신 센터인 CARTIN(Center for Advanced Robotics Technology Innovation, 첨단 로봇 기술 혁신 센터)의 공동 소장을 맡고 있다. 또 건설 특화 로봇 기업 트랜스포마로보틱스와 지능형 물류 솔루션 기업 핸드플러스로보틱스를 창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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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영 고위급 포럼' 성료…"미래지향적 협력 방안 모색"
주한영국대사관이 '한·영 고위급 포럼'(UK-Korea High Level Forum)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한·영 고위급 포럼은 2023년 11월 채택한 다우닝가 합의를 통해 양국 관계가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처음 열린 고위급 민관 협의체이다. 지난 15~1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주한영국대사관과 영국 외무·영연방·개발부 산하 윌튼 파크가 공동 주최하고 현대자동차, 한화, 롤스로이스가 후원했다. 포럼은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이 타결된 시점에 맞춰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양국 정부와 산업계, 학계, 문화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인공지능(AI), 방위산업, 소프트파워를 중심으로 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카니시카 나라얀 영국 AI 및 온라인 안전 담당 정무차관은 "두 국가의 공동 번영과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세션에서는 한국과 영국이 AI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할 전략을 논의했으며, 방위산업 세션에서는 공동 개발과 제3국 시장 진출, 방산 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