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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사업법 연내 입법화 기대…정부 '수소 컨트롤타워'도 재가동 할 듯
국회가 수소산업 육성을 뒷받침할 '수소 및 수소화합물 사업법(이하 수소사업법)'을 연내 처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지난 2년 동안 '개점휴업' 상태였던 정부의 수소 정책 컨트롤타워도 연내 재가동이 예상돼 수소 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23일 국회와 수소 업계에 따르면 국회수소경제포럼은 최근 주무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수소사업법 처리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인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한 포럼에서 이런 사실을 언급하며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수소사업법을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정 의원과 함께 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를 맡은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수소사업법 입법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도 "수소경제의 성패는 기술과 산업 역량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에 달려 있다"며 정부·국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수소사업법은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제정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법)'을 뒷받침하는 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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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본 기아 PBV의 가능성[기자수첩]
최근 찾은 독일 하노버 상용차 전시회(IAA 트랜스포테이션)에서 눈길을 끈 장면 중 하나가 붕어빵차의 등장이었다. 이 익숙한 먹거리를 선보인 트럭이 기아의 목적기반차량(PBV) PV5였다. 물건을 나르거나 사람을 태우는 차가 작은 가게로 변신한 모습에 고객이 원하는 용도에 맞춰 차를 만들겠다는 기아의 설명이 귀에 쏙 들어왔다. 더 흥미로운 풍경이 기아 부스 밖에도 펼쳐졌다. 다른 특장업체들의 전시 공간에서도 PV5를 기반으로 만든 차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같은 차에서 출발했지만 쓰임은 저마다 달랐다. 기아가 PV5의 가능성을 설명하는 자리를 넘어 다른 기업들이 그 차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 셈이다. PBV라는 명칭은 여전히 낯설다. 플랫폼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맞춤형 이동 수단이라는 설명도 소비자에게는 추상적으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전시장에서는 긴 설명이 필요하지 않았다. 1대의 차가 사업자의 필요에 따라 각기 다른 모델로 거듭나는 것 자체가 PBV의 의미의 전했기 때문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강조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용도에 맞춘 섀시 설계의 경쟁력도 이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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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성장엔진은 전기차…전체 판매 중 12.7%로 '껑충'
기아 전체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몫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기차를 뺀 판매가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이 보급형 전기차와 PBV(목적기반차량) 신차가 판매 확대를 이끌고 있다. 22일 업계와 기아 IR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기아의 글로벌 소매판매는 216만34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5. 3% 늘었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27만3963대로 73. 6% 증가했다. 전체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7. 7%에서 12. 7%로 5%포인트(p) 높아졌다. 전기차를 뺀 내연기관·하이브리드차 판매는 188만9506대로 오히려 0. 4% 줄었다. 늘어난 판매량을 전기차가 모두 채운 셈이다. 신차 효과가 컸다. EV5 판매는 국내 생산 신형 모델이 가세하며 4만8403대로 늘었고 EV4도 지난해 1~8월 5955대에서 올해 3만365대로 뛰었다. 기아의 첫 전동화 전용 PBV인 PV5는 3만8932대, 올해 판매를 시작한 소형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EV2는 1만8163대가 팔렸다. 반면 2021년 출시된 EV6는 3만694대에서 1만9315대로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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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40% 빠졌는데…현대차 담은 '피지컬 AI' ETF 올해만 7개
현대차에 집중 투자하는 피지컬 AI(인공지능) ETF(상장지수펀드)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현대차가 피지컬 AI 선두 기업으로 탈바꿈하면서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최근 3개월간 현대차 주가가 40% 이상 하락한 상황에서 현대차가 다시 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웹세미나를 열고, 오는 22일 'TIGER 현대차LG전자고정피지컬AI밸류체인' ET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현대차와 LG전자를 각각 25%씩, 합산 50% 비중으로 편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트폴리오 내 나머지 50%에는 두 기업과 실제 공급 관계를 가진 기업부터 로봇, 부품, 센서,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관련 밸류체인 기업을 담는다. 이 ETF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상장 기업까지 투자 대상에 포함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피지컬 AI 시대 병목은 실제로 만들어내는 '몸' 부문에서 발생할 것"이라며 "즉 로봇을 만드는 능력이 중요한데, 대한민국에서 그 능력을 갖춘 두 축이 현대차와 LG전자"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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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다문화·탈북 청소년 자립 지원한다…'하모니움' 4기 입학
기아가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3기 수료식·4기 입학식 행사인 '하모니 데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모니움은 국내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과 다문화 수용성 향상을 위해 기아가 2024년부터 진행 중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열린 행사엔 3기 수료생들과 4기 입학생·학부모들을 비롯해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상무),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협력기관 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기아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진로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 실제 직무 경험을 통한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을 연간 2회씩 운영한다. 특히 3기부터는 탈북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과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들의 선호 영역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선정한 △IT(정보기술) △영상 △F&B(식음료) △조경 4개 분야에 대한 특화 교육 및 직무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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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부터 AI 속도조절론까지…빅위크 중 상승한 종목은?[김근희의 증시랩업]
9월 셋째 주(9월14일~18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력주와 반도체 소부장주가 달렸다.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AI(인공지능) 모멘텀이 살아난 덕분이다. 반면,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원자력주, 조선주 등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코스피는 전주(6909. 91) 대비 15. 68포인트(0. 23%) 내린 6894. 23을 기록했다. FOMC, 일본은행(BOJ) 등 굵직한 통화정책 일정이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AI 속도 조절론이 불거지면서 코스피는 주 초반 주춤했다. 그러나 지난 17일(현지시간) 젠슨 황 CEO(최고경영자)가 "엔비디아가 내년에 판매할 칩이 올해의 2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하면서 AI 모멘텀이 되살아났다. 덕분에 반도체 소부장주들이 뛰었다.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DB하이텍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19. 19% 급등했다. 반도체용 특수가스와 냉매를 판매하는 후성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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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진입장벽 없애면 중국차 밀려들 것"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미국이 관세 등 시장 진입 장벽을 유지하지 않으면 유럽처럼 중국 전기차가 대거 유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그룹이 개최한 'HMG 테크 탤런트 포럼 2026' 참석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를 방문해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이런 분석을 내놨다. 그는 중국 브랜드 전기차 가격이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일부 시장에서 경쟁 차량보다 30~40% 저렴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수익성이 매우 높고 강력한 시장이었던 영국이 중국처럼 변했다"며 "장벽이 없기 때문에 판매 상위권을 중국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미국에서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일정한 조건을 두지 않는다면 비슷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은 고율 관세로 중국산 전기차 수입을 사실상 차단하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에서 직접 차량을 생산해 고용을 창출한다면 이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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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에 웃는 일본차…현대차·기아 미국 점유율·수익성 비상등
엔저 현상이 이어지면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와 일본 완성차 업체 간 가격 경쟁 구도에 환율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엔화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제한된 수요를 두고 경쟁하는 국내 완성차 업체와 비교해 일본 완성차 업체의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18일 메리츠증권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공급망이 붕괴된 2020~2022년을 제외하면 2008년 이후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점유율 증감폭은 원/엔 환율과 대체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증권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 매출을 원화로 환산한 '매출 실적'을 좌우하지만 원/엔 환율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차와 맞붙는 상대 가격 경쟁력을 결정해 실질적인 매출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 일본에서 생산·조달한 차량과 부품의 달러 환산 원가가 낮아지고 미국에서 번 같은 1달러도 더 많은 엔화로 환산돼 가격 할인과 판촉을 확대할 여력이 커진다. 이달 들어 원/엔 환율은 한때 100엔당 856원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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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출왕 체리 턱밑까지…전동화차로 질주한 BYD 어디까지 가나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수출에서 전통 강자인 체리를 턱밑까지 뒤쫓고 있다. 내연기관차를 포함한 체리의 전체 수출량을 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만 판매하는 BYD가 바짝 쫓은 것이다. 17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8월 중국 승용차 수출에서 체리는 19만3069대를 수출해 점유율 21. 8%로 1위를 차지했다. BYD는 18만3746대를 수출해 점유율 20. 7%로 2위에 올랐다. 두 회사의 수출 격차는 9323대, 점유율 격차는 1. 1%포인트(p)였다. 격차는 한 달 만에 크게 좁혀졌다. 7월 체리와 BYD의 수출 격차는 2만5371대였지만 8월에는 약 63% 감소했다. BYD의 8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0. 8% 증가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중국 수출왕 체리의 추월을 목전에 둔 셈이다. 다만 1~8월 누적 수출에서는 체리가 132만3718대로 BYD의 112만6797대를 앞서고 있다. 누적 격차는 19만6921대다. 현재 경쟁 구도는 BYD가 전동화차만으로 체리의 전체 수출 규모를 월간 단위에서 따라잡기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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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뇨스·박민우·하러까지..현대차 경영진 실리콘밸리 총출동한 이유
현대자동차그룹 핵심 임원들이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총출동한다. 특히 "인재가 있는 곳은 어디든 간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평소 철학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적 자원을 꾸준히 확보해 미래 모빌리티(이동성)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17~1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산 호세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HMG 테크 탤런트 포럼'을 연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 행사에는 현대차·기아·보스턴다이나믹스·모셔널 등 현대차그룹 총 9개 회사가 참가하며, 지난 6월까지 참석을 신청한 현지 기술 인재가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핵심 인재 영입을 위해 회사의 비전과 주요 사업 성과를 상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포럼 첫날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그룹 R&D본부장(사장), 김혜인 현대차그룹 인사실장(부사장)이 각각 기조연설을 통해 중장기 전략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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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추격자 아니다"…美 유력 매체가 본 제네시스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미국 신차 만족도 평가에서 독일·일본 럭셔리 브랜드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는 미국 현지 매체 분석이 나왔다. 가격 대비 상품성에 제조 경쟁력,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까지 더해지며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버즈는 최근 5년간 J. D. 파워의 자동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결과를 분석해 이같이 보도했다. APEAL은 신차 구매 고객이 디자인·성능·편안함·기술 경험 등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점수로 매기는 조사다. 카버즈는 월간 독자 600만명 이상, SNS 팔로워 약 750만명을 보유한 매체로 구매 예정자 대상 차량 리뷰를 주로 다룬다. 분석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5년간 869~886점을 기록했다. 여러 해에 걸쳐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아우디, 볼보, 아큐라, 인피니티를 앞섰다. 카버즈는 제네시스를 두고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니라 럭셔리 시장 최상위권에 자리 잡은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대중 브랜드인 현대차와 기아도 850점 안팎을 유지하며 프리미엄 브랜드와 차이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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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춘 K-자율주행 시간표, 승부수 되려면[기자수첩]
"지금 서두르면 궁극적 목표와 거리가 먼, 어정쩡한 레벨 2++(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해야 하지만 도심 교차로와 비보호 좌회전까지 차량이 스스로 처리하는 단계)를 양산하게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 박민우 현대자동차·기아 AVP본부장 사장이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포티투닷 본사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미디어데이'에서 한 말이다.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AI(인공지능) '아트리아'를 얹은 레벨 2++ 차량 양산을 2029년 하반기로 잡은 이유를 묻자 일정을 당길 수도 있었지만 전략적으로 늦춰 잡았다며 이같이 답했다. 하지만 경쟁사들의 자율주행 시계는 이미 빠르게 돌고 있다. 테슬라 FSD(완전자율주행)는 누적 주행 100억마일을 넘어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 아우토반에서 시속 95㎞까지 전방을 주시하지 않아도 되는 레벨 3를 선보였다. 중국은 지난해 말 일부 브랜드에 레벨 3 제품 진입을 허가하며 사고 책임이 제조사로 넘어가는 길을 열었다. 그래서 개발에 3년을 더 들이겠다고 한 판단은 부담이 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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