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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물량 급증, 연간 13만건 쏟아진다"…입찰 전 '이것' 확인해야
부동산 경매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 여파로 경매 물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일반 수요자들의 관심까지 확대되며 경쟁 또한 심화되는 양상이다. 3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경·공매 신청 건수는 3만745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1분기(3만939건) 이후 동기 기준 최대 수준이다. 최근의 증가세를 감안하면 연간 경매 물량은 약 13만건에 이를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경매 물량 증가의 배경에는 거시경제 환경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금융비용이 확대된 가운데 대출 규제까지 겹치며 차주의 상환 부담이 크게 늘었다. 여기에 경기 둔화가 더해지면서 채무 불이행 사례가 증가했고 이는 곧 경매 신청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매 신청 이후 첫 입찰까지 통상 6~7개월가량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신청 증가분은 하반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실제 물량 증가는 하반기부터 체감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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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로 집 넘어가" 이삿날 의왕 부부 참변...유서엔 신변 비관
경매로 넘어가 매각된 아파트에서 이사를 앞두고 있던 부부가 화재로 숨졌다. 현장에서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의왕시 내손동 한 아파트 14층 세대에서 발생한 불은 약 2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부부의 주택은 이미 경매로 매각된 상태였으며 이날 이사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는 2명이다. 60대 남성 A씨는 화재 당시 상층부에서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고 50대 아내 B씨는 구조 작업 중 세대 내부에서 발견됐다. 주민 6명은 연기 흡입 등으로 다쳤다. 이 중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4명은 경상으로 현장 조치를 받았다. 전체 대피 인원은 11명이다. 현장에서는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발견됐다. A4 용지에 자필로 작성된 유서에는 경제적 어려움 등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상층부에서 불이 나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37대와 인력 110명을 투입해 낮 12시35분께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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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돌려막기' 집주인, 돈 못 돌려줬는데...'유죄→무죄' 뒤집힌 이유
세입자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던 50대 남녀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30일 뉴시스와 뉴스1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항소7부(임주혁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녀 A씨와 B씨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또 1심 배상명령도 모두 취소했다. 임대 사업자 A씨와 B씨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빌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세입자 3명의 보증금 총 1억5500만원을 제때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등은 2017년 부산 동구 한 빌라를 6억5000만원에 매수하며 임대 사업을 시작했다. 건물 구매 당시 실제 자본금은 1억원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모두 담보 대출과 임대차 보증금 채무로 채웠다. 이후 추가로 빌라를 매수하며 사업을 확장했지만 별다른 소득이나 자산 없이 월세 수입만으로 대출 원리금과 생활비를 감당해야 했고, 카드론까지 이용하면서 자금 사정이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이들은 한 건물을 경매에 넘겼고 최초 감정가 약 8억2000만원이던 부동산은 5차례 유찰 끝에 약 3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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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가' 33억에 팔렸던 분청사기, 보물 된다
우리 고유의 도자기인 분청사기 중 역대 최고가에 낙찰됐던 국가유산이 보물로 지정된다. 국가유산청은 '분청사기 음각선어문 편병'과 '부산 범어사 대웅전 벽화', '가평 현등사 극락전', '금산 영천암 무량수각' 등 17건을 보물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분청사기 음각선어문 편병은 15~16세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편병(자라 모양의 병)으로 분청사기를 대표하는 유산이다. 일본을 거쳐 여러 수집가들이 소장하다 2018년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 출품됐다. 당시 낙찰가인 33억 2500만원은 역대 분청사기 중 최고 기록이다. 유산청 관계자는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앞뒷면에 표현된 문양이 독창적이며 예술성이 뛰어나 보물로 지정해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 범어사, 부안 내소사에 있는 벽화도 보물로 지정된다. 당시 불교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독특한 특징을 가져 가치가 높다. 함꼐 보물이 되는 여수 흥국사 제석천·천룡도는 사찰 주불전에 걸린 탱화(불교 그림)으로 당시의 화풍을 담아내 학술적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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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렌탈시장 AI로 혁신 '렌트리', 작년 연간 거래액 780억 기록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렌탈 생활가전 제품 비교 플랫폼를 운영하는 렌트리가 지난해 연간 거래액(GMV) 780억원, 누적 거래액 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 늘었다. 렌트리는 소비자가 전화번호 공개 없이 채팅만으로 렌탈 제품 견적부터 계약까지 완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전국 판매자가 경쟁 견적을 제시하는 역경매 구조와 에스크로 기반 안전거래를 결합해 기존 방문판매 중심의 정보 비대칭 구조를 해소했다. 지난해 연간 거래 건수는 3만5000여건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누적 회원 35만명, 연간 신규 가입 14만명, 연간 견적 비교 43만건 등 주요 지표가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국내 주요 렌탈 브랜드의 직영 영업권을 순차적으로 확보하며 사업 구조도 고도화했다. 직영 운영 전환 후 거래액 대비 매출 수익률(Take Rate)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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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 우려"…은행 이사회서도 논란된 '전세사기 할인배당'
은행권이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에서 받아갈 배당을 줄여 임차인의 보증금을 보장하는 방안을 이사회에서 속속 통과시킨 가운데 실효성 우려가 제기된다. 은행이 포기한 배당이 2금융권에 넘어갈 가능성과 함께 할인배당에 따라 피해자 사이에서도 수혜 정도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말 KB국민·신한은행 이사회는 최근까지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주택에 가진 선순위 근저당권을 일부 포기해 '전세사기 피해자가 보증금의 1/2 이상'을 배당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할인배당을 결의할 예정이다. 하나·우리은행 이사회는 각각 지난 22일과 지난 24일 할인배당을 결의했다.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국회에서 개정 논의 중인 '전세사기 특별법'을 고려해 은행권에 할인배당을 하도록 요구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통상 주택담보대출을 낀 임대 주택은 대출을 내준 금융사가 근저당을 설정한 뒤, 임차인은 후순위 권리를 가진다. 이후 전세사기가 터져 주택이 경매로 넘어가면 금융사가 먼저 돈을 회수해 피해자들은 보증금을 받지 못하거나, 적게 받는 경우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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