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美 증시 반도체주 약세 여파 코스피 주도주 하락

6일 장 초반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하락에 삼성전자(230,750원 ▼15,250 -6.2%), SK하이닉스(1,500,000원 ▼168,000 -10.07%) 등 주도주가 하락하면서 코스피는 1%대 하락 출발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800선을 터치한 후 횡보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0.59포인트(1.22%) 내린 6517.67를 나타냈다. 전날 3.76%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한 코스피는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한 가운데 대형 반도체주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49% 올랐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0.17%, 0.83%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4% 내렸다. AMD가 7.04% 하락했고 샌디스크 또한 기대 매출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시간 외 거래에서 5% 하락해 약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289,500원 ▼3,000 -1.03%)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감과 서버 수요 개선에 따른 엔비디아 3%대 상승에도 AMD와 스페이스X의 주가 약세 등이 다른 AI 반도체주 차익실현으로 이어졌다"며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최근 단기 급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등으로 지수 상승이 정체된 채 업종 순환매 성격의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오전 9시15분 기준 개인이 20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45억원, 기관은 31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1조원 이상 사들였던 외국인은 장 출발 순매수했다가 15분 기점으로 순매도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 중에서는 반도체 대형주가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1.83%) 내린 2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9만8000원(5.88%) 내린 157만원으로 약세다. SK스퀘어(985,000원 ▼134,000 -11.97%)가 7%대, 삼성전기(1,243,000원 ▼113,000 -8.33%)는 3%대 하락했다. 현대차(399,500원 ▼5,000 -1.24%), 삼성바이오로직스(1,499,000원 ▲8,000 +0.54%), KB금융(170,800원 ▲100 +0.06%)은 강보합을 나타냈고 LG에너지솔루션(338,000원 ▲2,500 +0.75%), HD현대중공업(503,000원 ▼6,000 -1.18%), 기아(133,100원 ▲100 +0.08%)가 1%대 상승,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64,000원 ▲57,000 +5.66%)는 3%대 올랐다.
업종별로는 금속이 3%대, 건설이 2%대 상승했고 섬유의류, 화학이 1%대 올랐다. 유통, 통신, 금융, 증권이 1%대 내렸고 제조는 2%대, 의료정밀기기, 전기전자는 3%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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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코스닥은 3.74포인트(0.47%) 오른 803.33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날 장중 803.49를 터치한 데 이어 이날 장 초반 8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개인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이 845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830억원, 기관은 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업종 중에서는 알테오젠(295,000원 ▲18,000 +6.5%), 에코프로비엠(102,400원 ▲700 +0.69%), 리가켐바이오(113,300원 ▲3,800 +3.47%) 등 바이오주가 약보합을 나타냈고 주성엔지니어링(137,500원 ▼5,400 -3.78%), 원익IPS(94,300원 ▼3,400 -3.48%)가 각 3%대 하락했다. 반면 심텍(108,200원 ▲5,200 +5.05%)은 7%대 상승했고 펩트론(180,100원 ▲8,600 +5.01%)이 3%대, 이오테크닉스(347,500원 ▲20,500 +6.27%)가 2%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 음식료담배, 제약이 강보합을 나타냈고 건설, 금속, 유통, 제조가 1%대 하락했다. 전기전자, 기계장비가 2%대 내렸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22.8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