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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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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부 시골에도 'AI 데이터센터' 바람…K제조업 퀀텀점프 기회
미국의 딥사우스(Deep South)는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앨라배마,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남부 농업 중심 지역을 의미한다. 가장 보수 성향이 강한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AI(인공지능) 혁명이 미국 전 지역을 강타하면서 이 지역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태양광을 바탕으로 풍부한 전력을 갖춘 이곳에 AI 데이터센터를 만드는 빅테크 기업들이 노크를 하는 추세다. 앨라배마만 해도 현대차 공장 바로 맞은 편에 메타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착공 작업이 한창이었다. 캐리 콕스(Cary W. Cox) 몽고메리상공회의소 이사는 "지역 내에서 메타 외에도 두 곳 이상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고, 많은 곳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관련 밸류체인 기업들이 공장을 짓기 위한 움직임도 확실하게 관측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앨라배마 주정부 인력개발기관(AIDT)의 바비 드링커드(Bobby Drinkard) 부국장은 "지역에서 데이터센터에서 필요한 인력 교육이 지난 18개월 동안 엄청나게 많이 늘어난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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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길 건 남겨야" 제조업 지킨 한국…"세계 경제 승자" 수출 강국 '우뚝'
1948년 2월, 부산항에서 앵도환(櫻桃丸)이라는 이름의 낡은 화물선 한 척이 건어물과 한천을 싣고 홍콩으로 떠났다. 대한민국 최초의 수출선인 앵도환이 홍콩으로 떠난 그해, 한국의 수출실적은 1900만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수출실적은 사상 처음으로 7000억달러를 넘기며 일본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수출 6000억달러에서 7000억달러를 넘어서는 데 걸린 기간은 7년이다. 다소 더딘 속도였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실적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올해 수출이 9000억달러를 넘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유례를 찾기 힘들게 빠른 증가율이다. 그 배경에는 제조업이 자리 잡고 있다. ━다시 쓰는 제조업의 역사━제조업은 한국 산업 발전의 모태다. 1960년대와 1970년대를 거치며 경공업과 중공업으로 이어지는 산업 발전의 역사 속에서 그 중심에는 늘 제조업이 있었다. '한강의 기적'은 한국 제조업의 기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2000년대로 들어서면서 제조업의 미래는 장밋빛보다는 잿빛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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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의 후예 HD현대, 美 '변압기 정글' 만들다…AI 빅테크 줄서
육중한 철로 만들어진 정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자리한 HD현대일렉트릭 북미 생산법인(HD HPT)을 방문했을 때 받은 인상이다. 공장 밖에는 변압기 완성품 70대가 열을 맞춰 도열해있었다. 그 앞에는 변압기 100대 분량의 자재가 깔려있었다. 공장 내부에 완성품과 자재를 배치해둘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변압기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 이런 장관을 만들어냈다. HD HPT를 찾은 고객사들도 이 모습을 보면 입을 못 다물 정도라고 한다. "저 변압기들을 지금 우리가 가져가면 안 되나"라고 농담을 섞어 말하기도 한다. 한국 제조업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기도, 그만큼 미국 내 변압기 확보전이 치열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강진호 HD HPT 법인장은 "그만큼 시장에서 변압기가 귀한 몸이 된 것"이라며 "2029년 물량까지 계약서에 사인이 다 돼 있는데, 2030년 이후 물량 주문도 들어오고 있어서 쉴틈이 없다"고 말했다. HD HPT 공장이 바빠진 것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의 확대, 기업 리쇼어링 등의 영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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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슈퍼사이클 올라탄 'K전력기기'..GIS 시장도 노린다
초고압 변압기를 중심으로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올라탄 국내 전력기기업계가 GIS(가스절연개폐장치) 시장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유럽 내 친환경 GIS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새로운 효자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텍사스 신규 변전소 프로젝트에 공급될 362kV(킬로볼트) GIS에 대한 공장인수시험(FAT)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해당 변전소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산업 시설에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FAT 완료를 계기로 HD현대일렉트릭의 초고압 GIS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이 미국에서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전망 전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핵심 설비인 초고압 차단기는 절연 매체에 따라 AIS(공기절연개폐장치)와 GIS로 나뉜다. AIS는 설치 면적이 넓은 대신 단가가 낮고, GIS는 설치 면적이 좁은 대신 단가가 높다. 그간 미국에선 주로 AIS가 사용돼 왔지만 최근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변전소 확대와 함께 GIS 수요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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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전력기기·조선 선물세트…목표가 41만"-대신
대신증권이 18일 HD현대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6. 7% 높은 41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자회사들과의 브랜드 로열티 계약이 만료됐다"며 "현행 요율 5bp(0. 05%)는 대신증권 분석대상 지주사 평균(30bp·0. 30%)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재계약 때 요율 상향에 따른 영업가치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요 자회사들이 일제히 중장기 성장 사이클에 진입한 가운데 자회사 주가 상승이 NAV(순자산가치)에 반영됐다"고 했다. 지난 15일 공시에 따르면 HD현대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 19조6020억원, 영업이익 2조83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 7%, 120. 4% 증가한 실적이다. 이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HD현대 NAV의 43%)과 HD한국조선해양(NAV의 30%)이 주도하는 자회사 실적개선은 배당·브랜드 로열티로 지주사에 직접 귀속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 9335억원을 기록한 HD현대오일뱅크의 실적반등은 배당재개 가능성을 높이며 배당재원의 추가 확충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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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개미 열일" 8000피 고지 다왔다…美 기술주 따라 '쑥'
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강세,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 기대감 등에 힘입어 7900대에서 상승 중이다. 8000피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14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74. 73포인트(0. 95%) 오른 7918. 74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인플레이션 쇼크에도, 마이크론 등 미국 AI(인공지능), 반도체주 강세,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 중 전날 폭등한 반도체, 자동차주의 차익실현 압력은 있겠으나, 증시 전반에 걸친 위험선호심리는 유지되고 있기에 여타 업종으로 수급 분산이 이루어지는 순환매 장세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미국 PPI(생산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했으나,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기술주 등이 상승하면서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 29포인트(0. 58%) 오른 7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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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100만원 훌쩍, 어떻게 사나"…황제주 탐내는 개미, 이것 담는다
코스피가 3000에서 7000으로 오르는 동안 주가 100만원을 돌파한 '황제주'가 7개 더 늘었다. 몸값이 치솟은 인기 종목들을 직접 매수하기 부담스러워진 개인 투자자들은 ETF(상장지수펀드)로 간접 투자하거나 액면분할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종가 100만원을 넘긴 종목은 총 10개다. 코스피 시장 내 최고가 종목은 효성중공업으로 전 거래일 대비 20만3000원(4. 41%) 떨어진 439만8000원에 마감했다. 이어 두산, SK하이닉스, 고려아연, 삼성바이오로직스, HD현대일렉트릭, 삼양식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태광산업, SK스퀘어 등 나머지 9개 종목은 100만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3000를 달성한 지난해 6월20일과 비교하면 황제주는 3배 넘게 늘었다. 당시 100만원 선을 넘긴 종목은 삼양식품, 태광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단 3개에 불과했다. 당시 효성중공업의 주가는 82만7000원으로, 이날까지 357만1000원(431. 8%) 올랐다. 다만 코스피가 단기간에 가파르게 오르면서 인기 종목들의 주가가 오르자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선 추가 매수하기엔 부담스럽다는 얘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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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상한가" 반도체처럼 '초호황 사이클'...이 업종은?
전력 인프라에 대한 투자확대 기대감이 국내 증시를 향한 투자심리로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립 등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업체들의 수주가 늘면서 초호황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인 중견 전선기업 대원전선우는 이날 오후 2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5010원(29. 84%) 오른 2만1800원을 기록, 가격제한선까지 올랐다. 대원전선우는 지난달 23일부터 총 10거래일 동안 5차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기간 대원전선우의 주가는 5000원대에서 4배 급등했다. 대원전선우는 전기장비 업종으로 분류된다. 업종 내 종목 중 가온전선은 이 시각 현재 전일 대비 29. 97% 오른 4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대한전선 10. 61%, LS에코에너지 8. 48%, LS 5. 13%, 제룡산업 4. 08%, 산일전기 2. 64%, 지엔씨에너지 2. 30%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력 인프라 관련주로 전기장비 업종은 주가에 탄력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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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팀이 정답 아니다"…블루포인트, 오프이노베이션 해법 공개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좋은 오픈이노베이션(OI)은 짧은 이벤트가 아니라 관계와 가능성을 함께 키워가는 과정입니다. 투자 라운드가 높거나 외형이 화려한 팀이 반드시 협업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 딥테크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이하 블루포인트)가 현업 OI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벤처스튜디오 인사이트: 스타트업 커넥팅' 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벤처스튜디오의 역할과 OI 담당자의 그룹장급 미들 매니저 기능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이성호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이 맡아 기업 내부에서 OI를 설계할 때 필요한 정책·조직·문화 세팅 방법을 다뤘다. 이 수석심사역은 명확한 문제 정의, 전담 조직, 협업 인프라, 요구사항 특정, 기술 난이도 사전 설정 등 다섯 가지 실행 요소를 제시하며 "OI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게임이 아니라 조직을 먼저 개조하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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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6900 돌파…삼성전자·SK하이닉스 나란히 신고가
코스피가 4일 장중 상승률을 4%대로 키우며 사상 최초로 6900을 돌파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신고가 랠리가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이날 오후 1시21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5. 11포인트(4. 62%) 오른 6903. 98로 산출됐다. 장중 고가는 6911. 83이다. 개장 후 이 시각까지 한국거래소(KRX)에서 외국인이 2조5258억원어치, 기관이 1조4674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은 3조899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에서 반도체주의 질주가 두드러진다. SK하이닉스는 15만3000원(11. 90%) 오른 143만9000원에 거래됐다. 장중 고가는 144만40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9250원(4. 20%) 22만97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고가는 23만1000원으로 기존 고점(23만원)을 경신했다. 관련주 신고가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장중 SK스퀘어는 99만원, 삼성전기는 92만원을 각각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산출한 지수 기여도는 SK하이닉스 123포인트, 삼성전자 63포인트, SK스퀘어 21포인트, 삼성전자우 8포인트, 삼성전기 7포인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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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조원 일감' K전력기기 슈퍼사이클…앞다퉈 증설 드라이브
국내 주요 전력기기 3사의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급 신규 수주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공급자 우위 시장은 공고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LS ELECTRIC) 등 전력기기 3사의 올해 1분기 수주잔액은 약 32조원을 넘어섰다. HD현대일렉트릭은 1분기 약 2조6700억원(17억9700만달러)의 신규 수주를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6조2823억원(42억2200만달러)의 43%를 한 분기 만에 달성했다. 수주잔액은 78억88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효성중공업은 올 1분기 4조1745억원의 신규 수주를 올리며 수주잔액이 1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LS일렉트릭 역시 1분기 수주잔고가 5조6425억원으로, 지난해 말(5조원) 대비 약 6000억원 증가했다. 실적도 동반 성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1분기 영업이익은 2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4%, 효성중공업은 1523억원으로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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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수주 범위 확대될 것…목표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의 수주 범위가 HD그룹 내 육상 엔진 발전 협의체를 계기로 확대될 것이라고 29일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32만원에서 14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4% 증가, 전 분기 대비 19. 5% 감소한 258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각각 2. 1% 증가하고 10. 9% 감소한 1조365억원으로 나타났다. 신규 수주는 각각 34. 6%, 146. 2% 증가하며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초고압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중심 믹스가 유지되며 HD현대일렉트릭의 수익성은 견조했다"며 "매출액은 중동 및 유럽 일부 프로젝트 납기 이연과 미국 납품 스케줄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오는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분기 최대치를 달성한 신규 수주의 북미 비중은 약 73%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765kV 초고압 중심 수주 확대가 반영돼 단순 물량 증가가 아닌 수주 레벨 자체가 한 단계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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