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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팔면 끝? 넷플릭스·출력까지 판다…현대차그룹의 새 수익공식
글로벌 완성차업계의 수익구조가 신차를 '한 번 팔면 끝'인 제조 중심에서 차량 생애주기 내내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성능 등을 판매하는 반복 매출 모델로 바뀌고 있다. 기아에 이어 현대차가 유럽에서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와 차량용 와이파이를 묶은 장기 구독 상품을 내놓으면서 이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유럽에서 장기 구독형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넷플릭스, 헤이스택 뉴스뿐 아니라 게임과 어린이용 콘텐츠, 노래방 등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구독 기간은 1년과 3년으로, 가격과 서비스 범위는 국가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이번 상품은 월 단위 결제를 넘어 3년짜리 장기상품을 마련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이 차량 출고 이후에도 블루링크 스토어에서 콘텐츠와 통신서비스를 구매하도록 유도해 신차 판매에 집중됐던 수익 구조를 차량 이용 기간 전체로 넓히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의 차량용 구독사업은 연결 서비스에서 콘텐츠와 편의·성능 기능, 향후 자율주행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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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김희성]한국,에너지전환은 아직 새벽이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이 중국발 공급과잉과 유럽의 보조금 삭감으로 연쇄 도산에 빠져들던 2012년, 맥킨지(McKinsey)는 '태양광, 동트기 전 가장 어두운 밤(Solar Power: Darkest before dawn)'이라는 문학적 제목의 리포트를 내놓았다. 시장의 공포와 달리 무대 뒤에서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진행 중이며, 한계기업의 고통스러운 구조조정이 끝나는 2015년 무렵이면 보조금 없이 자생하는 '지속가능한 대규모 성장의 새벽'이 열린다는 예측이었다. 그리고 그 전망은 그대로 적중했다. 그보다 앞선 1995년, 영화사상 가장 아름다운 로맨스중 하나로 꼽히는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가 개봉했다. 이후 정확히 9년 간격으로 '비포 선셋'과 '비포 미드나잇'이 이어지며, 무려 18년에 걸쳐 '비포 3부작'이 완성됐다. 스무 살의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는 만남과 이별, 재회와 다툼, 화해를 지나며 비로소 성숙해진다. 큰 변화는 이렇게 조용히, 그리고 길게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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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수능 봐야 하나요?…입시 판도 바꾸는 인공지능
이달 들어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법 하나가 조용히 발효됐다. 학교가 학생의 성적을 매기거나, 징계를 내리거나, 대학 진학을 추천할 때 인공지능(AI)을 주된 근거로 쓰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권고가 아니라 어기면 법 위반이다. 오클라호마만이 아니다. 아이다호, 메릴랜드, 버지니아까지 미국 여러 주가 비슷한 법을 밀어붙이고 있다. 같은 시기 AI 기업이 최고 성능 모델을 공개하기 전 정부가 최대 30일간 안보 검증을 하도록 한 백악관 행정명령도 서명됐다. 국가 차원의 AI 개발은 더 빠르게 밀어주되 교실 안에서는 AI가 사람의 판단을 대신하지 못하게 선을 그은 것이다. 황종덕 머니투데이 북미지역 총괄 담당 기자는 머니투데이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M 'Let美Inside' 코너를 통해 AI 확산이 미국 대입 기준과 전공 지형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그리고 이것이 한국 입시와 진로 선택에 주는 시사점을 분석했다. 법이 나오기까지의 배경은 교실 안의 조용한 전쟁이다. 생성형 AI가 퍼진 몇 년 사이 활동 기록, 에세이, 리서치 결과물까지 AI가 대신 써주면서 학교와 대학은 이게 진짜 학생의 실력인지 구분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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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국가대표 슈터' 조성민, 서울 삼성 코치로 새 출발... 김상식 감독 보좌한다
'국가대표 슈터' 출신 조성민이 서울 삼성 썬더스 코치로 새롭게 출발한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은 "김상식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 이정석, 조성민 코치를 선임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정석 코치는 2004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안양 SBS에 입단해, 서울 삼성에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선수로 활약했다. 서울 SK 및 울산 현대모비스를 거치며 총 14시즌을 뛰었다. 은퇴 후에는 연세대학교 및 용산중학교에서 코치를 역임했다. 조성민 코치는 2006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부산 KTF에 입단하여 창원 LG까지 총 13시즌을 뛰었다. 그는 정확한 외곽슛을 앞세워 리그를 대표하는 슈터로 이름을 알렸고, 오랜 기간 코트를 누비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선수 은퇴 후에는 안양 정관장 코치와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지도자와 해설자로서 농구 현장을 꾸준히 지켜왔다. 이번에는 서울 삼성 유니폼을 입고 다시 벤치에 앉는다. 삼성 구단은 "이정석, 조성민 코치의 선임은 감독의 리더십을 보조하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라며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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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화재 '메자닌' 구조 화근...? 나랏돈 들인 신축 설비에도 적용
최근 발생한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이후 시설 내부의 복층식 적층 구조인 '메자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건물 진화에 60시간 이상 소요된 이유가 메자닌 구조에 종이박스 등 인화성 물질이 대거 보관돼 있었단 이유에서다. 하지만 쿠팡 물류센터 외에도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지은 '스마트물류센터'도 상당수 메자닌 구조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자닌 구조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도 채택한 구조인 만큼 이를 전면 규제하기보단 정부가 정확한 시설 현황 통계를 확보해서 안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풀밀먼트서비스(CFS) 외에도 CJ, 롯데, 한진 등 국내 대형 물류사들이 메자닌 구조가 적용된 물류센터를 가동 중이다. 특히 층고가 높은 대형 물류센터 중 상당수가 내부 공간 효율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철골 구조물로 중간층을 나누는 메자닌 구조로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직후 국내 주요 물류사 관계자와 메자닌 구조의 문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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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19개 기업 우수제품 선보인다…현대百 판교점 '남다른상점' 마련
경기 성남시가 성남산업진흥원,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그린푸드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중소기업 유망브랜드마켓 '남다른상점'을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남다른상점은 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민관 협력 판로지원 사업이다. 지역 기업들이 소비자와 직접 만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식품, 패션, 주얼리, 생활리빙, 소형가전 등 다양한 분야의 19개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해 우수 제품을 선보인다. 소비자들은 성남 기업들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연다. 오는 28일 오후 5시에는 방송인 현영이 행사장을 방문해 소비자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구매 고객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우산, 텀블러, 휴대용 칫솔세트, 장바구니 등을 받을 수 있는 100% 당첨 룰렛 이벤트를 운영하며, 행사장 방문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 게시물을 올린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보조배터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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