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전력설비주들이 23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AI(인공지능) 설비투자(CAPEX) 계획을 상향 조정하면서 AI 인프라 관련 주인 전력설비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LS ELECTRIC(223,500원 ▲32,900 +17.26%)이 전 거래일 대비 1만3400원(7.03%) 오른 20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대원전선(14,200원 ▲2,040 +16.78%)(5.92%), HD현대일렉트릭(869,000원 ▲74,000 +9.31%)(5.28%), 산일전기(183,600원 ▲16,900 +10.14%)(4.20%), 효성중공업(2,866,000원 ▲187,000 +6.98%)(3.70%)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간밤 알파벳은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어난 1198억달러(약 177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런던증권거래소그룹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169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클라우드 부문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기업용 AI·인프라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급증한 248억달러를 달성했다. 다만 AI 설비투자 확대로 2분기 자본지출이 449억달러(약 66조3000억원)에 달하면서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 58억6000만달러로 돌아섰다.
또 올해 AI 설비투자 가이던스(전망)도 1950억~2050억달러(약 288조~303조원)로 기존 가이던스인 1800억~1900억달러보다 상향 조정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는 이와 관련, "우리의 AI 투자는 모든 분야에서 가능성의 지평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고 차별화된 AI 접근법은 고객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미국 경제지 포천(Fotune)이 선정한 100대 기업 중 90%가 기업용 제미나이 모델을 도입했고 월간 활성 사용자는 9억500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