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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저축은행 매각 수렁에… KBI, 주식취득 승인 신청 철회
상상인저축은행 매각이 난항에 빠졌다. 인수자인 KBI그룹이 인수를 위한 주식취득 승인 신청을 철회하면서다. 상상인과 KBI의 거래 계약 자체는 해지되지 않았고 추후 재신청 가능성도 있지만 아예 인수 자체가 철회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하려 했던 KBI는 최근 금융당국에 제출했던 주식취득 승인 신청을 철회했다. 앞서 KBI그룹 계열사 KBI국인산업은 상상인과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90. 01%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매대금은 1107억원이다. 당초 이날은 상상인이 공시한 거래종결 예정일이었다. 상상인은 이달 31일까지 금융위원회의 주식취득 승인이 이뤄지지 않거나, 승인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거래종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거래 당사자끼리 주식양수도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고 공시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선 상상인 측에서 거래종결 예정일을 추가로 연기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KBI가 주식취득 승인 자체를 철회한 것이다. 다만 양사의 거래 자체가 종결된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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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약가 인하 대응 나서는 휴온스, 휴온스랩 합병 대체할 카드는
휴온스가 휴온스랩과의 합병 없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비롯한 약가제도 개편 대응에 나선다. 합병을 통해 휴온스랩의 연구조직과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내재화하려던 계획이 일단 무산된 만큼 이를 대신할 연구개발(R&D)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휴온스랩과의 개별 협업과 외부 물질(파이프라인) 도입, 약가 영향을 덜 받는 사업 확대 등이 대안으로 꼽힌다. 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휴온스랩과 체결한 합병계약을 해제했다. 합병 발표 이후 휴온스 주가가 하락해 합병가액과 현 주가의 격차가 벌어진 데다 합병비율을 둘러싼 주주 반대가 이어진 점을 고려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도 영향을 미쳤다. 휴온스는 당초 휴온스랩의 R&D 조직과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흡수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정부가 복제약(제네릭) 기본 약가 산정률을 오리지널 의약품의 53. 55%에서 45%로 낮추는 가운데 혁신형 제약기업에는 신규 제네릭 60%, 기존 등재 제네릭 49%의 우대 산정률을 최대 4년간 적용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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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6000선 머문 코스피…9월 상승 동력은?
8월 한 달간 반등을 모색해 온 코스피가 결국 6000피로 마감했다. 2분기 기업 실적 호조와 대형주 주주환원 확대 이벤트 등이 이어졌지만 금리 불확실성 등 매크로 불안이 리스크로 작용했다. 거래대금 감소 등 시장 활력은 감소했지만 변동성도 낮아졌다. V-KOSPI(코스피200변동성지수)는 4개월반만에 50포인트를 하회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 46% 오른 6820. 02로 마감했다. 7월 코스피는 고점 대비 38. 6% 하락하는 조정장 흐름을 보였지만 이달 들어 3. 4% 상승하며 반등을 모색해 왔다. 그러나 뚜렷한 반등 흐름보다는 박스피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장중 7000선을 잠시 회복하기도 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6000선에 머물렀다.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6000에서 7000사이의 단기 박스권에 진입했다"며 "반도체 빅2와 상반기 주도주의 숨고르기로 지수 상단이 제한된 형국"이라고 진단했다.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메모리반도체 업황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는 다소 감소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발표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됐지만 장기 국채금리 급등이 시장 우려 사안으로 대두되면서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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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한주' 홈플러스, 회생 분수령 속 분할상환 동의율 정체 우려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여부가 이번 주 결정되는 가운데 공익채권 분할상환 동의율이 오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변제율과 경영 정상화에 대한 불확실성에 채권자들의 동의가 기대만큼 빠르게 늘지 않으면서 회생계획안 인가의 막판 변수가 되고 있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채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공익채권 분할상환 동의율은 60%대로 전해진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2일 열리는 관계인집회 전까지 동의율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지만 채권자들의 반응은 미온적인 상태다. 공익채권 분할상환 동의율은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인가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홈플러스가 미지급 공익채권을 일시에 변제할 여력이 없는 만큼 다수의 채권자가 분할상환에 동의해야 회생계획안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다. 서울회생법원도 공익채권 분할상환에 대한 채권자들의 동의를 받아올 것을 요청한 것 역시 이 때문이다. 홈플러스의 급여와 퇴직금, 미지급 납품 대금(상거래채권) 등 공익채권은 약 9300억원 규모다. 이 중 협력사에 지급해야 할 상거래채권은 약 503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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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새벽배송 6개월째 '공회전'...소상공인 반대, 업계도 한숨
당정이 올해 2월 입법 추진을 예고한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방안이 6개월 넘게 공회전 중이다. 소상공인 단체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대형마트 업계도 기금 조성 등 정부의 규제 개선을 위한 절충안이 과도한 요구라며 선을 긋는다. 이해 관계자의 반발 속에 연내 입법이 어려울 것이란 비관론이 나온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관계 부처는 지난달 대형 유통사와의 간담회에서 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 완화의 대가로 약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 조성, 새벽배송 시 1만원 이하 신선식품 판매 제한 등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최근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법 개정 조건으로 동네 슈퍼들이 지자체 공공배달앱을 통한 장보기 배송 지원안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사들은 이런 제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 대형 유통사 관계자는 "그동안 대형마트나 SSM 신규 점포를 내기에 앞서 주변 상인,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상생기금과 시장 시설 개선 등 다양한 지원을 시행해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아직 수익성 확보가 불투명한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완화 조건으로 대규모 기금 조성과 배송 조건 제한을 수용하란 건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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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매년 1조 '적자 고리' 끊는다…페이고 도입·세입 확대 추진
경기도가 2022년부터 이어진 '연 1조원대 적자' 고리를 끊기 위해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에 나선다. 체납 징수와 신규 세원 발굴 등을 통해 2027년부터 2030년까지 1조원 이상의 추가 세입을 확보하고, 지방소비세율 인상 등 지방재정 구조 개선도 정부와 국회에 요구할 계획이다. 주형철 도 경제부시자는 31일 기자회견을 열어 '재정위기 극복 전략 TF'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은 재정 정상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추미애 지사는 지난 5일 '재정 비상상황'을 선언했다. 통합재정수지는 2022년부터 매년 1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세입 전망과 지출 규모를 고려할 때 내년에는 적자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TF는 지난 10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약 3주간 7차례 회의를 열어 2027년도 본예산 편성 방향과 추가 세입 확보 방안, 세제 개편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3년 이상 사업도 원점 재검토…신규 사업엔 '페이고'━도는 2027년 예산 편성에서 대부분의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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