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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본고장 부산에서 새벽배송 '승부수'...2000억 투자 AI 물류센터 가보니[리얼로그M]
7일 오후 1시30분쯤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있는 롯데마트의 고객 풀필먼트센터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이하 센터)' 3층에 들어서자 35도에 이르는 바깥 날씨와는 달리 차가운 기운이 느껴졌다. 영상 5도 초겨울 날씨의 냉기와 로봇들이 돌아다니면서 내는 '윙' 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입고부터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콜드체인으로 관리한다. 약 3000평 규모의 공간에는 격자 형태의 레일 24만개가 바둑판처럼 촘촘하게 깔려 있었다. 그 위를 피킹 로봇 '봇(BOT)'이 초속 4m의 속도로 오가며 레일 아래 약 5~6m 위치에 보관된 상품을 옮겼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대파와 팽이버섯 등 신선식품부터 두루마리 휴지, 꼬깔콘 같은 과자들이 차 있었다. 봇은 AI(인공지능)로 움직인다. 중앙제어시스템과 초당 10회씩 통신하며 최적의 경로를 찾아 상품을 운반한다. 이후 상품은 피킹 로봇 팔로 넘어가 자동으로 인식·포장된다. 연면적 4만㎡(약 1만2000평) 규모의 센터에선 상품을 최대 3만5000개 취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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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한글 쓰레기"… 日 가미코치서 발견된 '안산 종량제봉투'
일본 나가노현 마쓰모토시 가미코치에서 한국어가 표기된 쓰레기가 대량 발견돼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 트레킹 명소로 유명한 이 지역 산장 도쿠사와엔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에 "여름 등산철 방문객 증가와 함께 무단 투기 쓰레기도 크게 늘었다"며 "발견된 쓰레기 대부분에 한글 표기 상품이 섞여 있었다"고 밝혔다. 문제의 쓰레기는 경기 안산시에서 쓰는 20리터 종량제봉투에 담겨 있었고, 종이·플라스틱·음식물 쓰레기·캔·병 등이 뒤섞여 있었다. 생고기와 김치, 라면 같은 한국 식품도 함께 버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산장 측은 쓰레기를 수거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며 현재로선 대응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다만 대부분의 방문객은 국적과 관계 없이 규칙을 지키고 있다며 가미코치는 특정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세계인이 함께 지켜갈 자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례를 국경 너머로 알리고 규칙 준수를 당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부산악국립공원에 속한 가미코치는 해발 1500m에 있으며 명승·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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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뺐다" 다이어트 성공?...의식 잃고 중환자실 간 30대 中 남성
인공지능(AI)이 제안한 다이어트 계획을 그대로 실천한 30대 중국 남성이 45일 만에 20㎏을 감량했지만 급성 패혈증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연이 전해졌다. 7일 뉴시스와 중국 상유신문에 따르면 중국 청두에 거주하는 34세 천씨는 장기간 야근과 불규칙한 생활, 기름지고 짠 식습관으로 체중이 120㎏까지 늘자 AI를 활용해 다이어트 계획을 세웠다. AI는 음식 섭취량과 운동량을 분석해 고강도 식단과 운동 계획을 제시했다. 천씨는 매일 1시간30분씩 계단을 오르고 주 2~3회 2~3시간 동안 배드민턴을 쳤다. 식단도 아침에는 달걀 2개와 만터우 반 개, 우유, 점심에는 소량의 소고기와 채소, 저녁에는 요거트 한 팩만 먹는 방식으로 45일간 유지했다. 그 결과 체중은 20㎏ 감소했다. 하지만 감기에 걸린 뒤에도 평소처럼 운동을 이어갔고 이후 고열과 오한, 전신 통증, 배뇨 곤란 증상이 나타났다. 결국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청두시 제1인민병원 의료진은 천씨가 요로성 패혈증과 패혈성 쇼크, 다발성 장기기능장애증후군(MODS) 진단을 받았으며 신장을 비롯한 여러 장기가 손상된 위중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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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가축 83만마리 폐사, 95%가 가금류…축산농가 한여름 고비
폭염에 폐사한 가축이 83만마리를 넘어섰다. 더위에 취약한 닭에 피해가 특히 집중됐다. 폭염이 길어지면 폐사 피해에 그치지 않고 성장·산란 등 생산성까지 떨어질 수 있어 축산농가의 긴장감이 커진다. 극한 폭염이 매년 반복되는 만큼 축사시설의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폭염으로 가축재해보험에 폐사 피해가 신고된 가축은 총 83만603마리로 집계됐다. 축종별로는 가금류가 78만8284마리, 돼지가 4만2319마리다. 전체 폐사 신고 가축의 약 95%가 가금류에 집중됐다. 가금류 중에서는 육계 폐사 신고가 43만1278마리로 가장 많았다. 산란계도 4만8719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신고됐다. 해당 수치는 가축재해보험 피해 신고 건수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향후 손해평가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처럼 가금류 피해가 유독 큰 배경에는 닭의 생리적 특성이 있다. 닭은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사람처럼 땀을 배출해 체온을 낮추기 어렵다. 고온에서는 입을 벌리고 빠르게 호흡하는 방식으로 체온을 조절하는데 기온과 습도가 함께 높아지면 이마저 한계에 부딪혀 고온 스트레스에 취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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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성지' 고베, 2시간이면 간다…진에어, 취항식 진행
진에어가 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일본 대표 휴양 도시인 고베 노선의 취항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첫 운항을 맡은 승무원들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노선은 189석 규모의 B737 항공기로 매일 1회 운항한다. 출국편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1시30분에 출발해 고베에 3시30분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고베에서 오후 4시3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6시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이다. 그동안 고베를 찾으려는 여행객은 오사카에 도착 후 기차나 버스로 1시간 넘게 이동해야 했다. 이번 직항 개설로 이동 시간과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고베는 서양식 근대 건축물이 만들어내는 이국적인 정취와 다채로운 식도락 문화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다. 개항기 역사가 느껴지는 '기타노이진칸' 거리를 걷거나 해안 야경 명소인 '메리켄 파크', 일본 3대 고온천인 '아리마 온천'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고급 쇠고기 '고베규' 요리와 디저트 카페 투어도 미식가들에게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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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희망리턴패키지]50년 노포 '대우정', 공간 개선으로 재도약
서울역 인근에서 50년째 영업을 이어온 한식집 '대우정'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 속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희망리턴패키지'에 참여한 것. 문병권 대우정 사장은 "저희 식당의 맛을 기억하며 찾아주시는 단골분들이 계셨지만 경기가 워낙 좋지 않아 인건비나 월세 내는 것이 힘들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문 사장은 희망리턴패키지를 통해 매장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문 사장은 "저희 가게가 운영한지 50년이 돼 열심히 관리를 해도 노후한 곳이 있었다"며 "희망리턴패키지를 통해 손님들에게 더 깨끗한 매장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대우정은 오래도록 서울역 인근 상권을 지킨 터줏대감이다. 고객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한식을 선보이고 있다. 문 사장은 '언제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식당'을 운영 철학으로 삼고 있다. 대우정의 특징은 직접 만든 반찬이다. 시판 제품을 밑반찬으로 내는 대신 계절 식재료를 선별해 정성으로 조리한다. 문 사장은 "나물과 볶음류 등 일주일 단위로 메뉴를 계획해 만들고 있다"며 "필요한 만큼만 소량으로 조리해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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