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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봤으니 돈 내" 中유명 관광지서 바가지 논란…결국 사과
한국인도 즐겨 찾는 중국 쓰촨성 유명 관광지 구채구(주자이거우)에서 한 상인이 거울을 본 관광객에게 돈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한 누리꾼 A씨는 SNS(소셜미디어)에 "쓰레기 버리는 길에 한 가게 앞에 놓인 거울을 보고 머리를 빗고 화장을 고쳤는데 갑자기 상인이 거울 본 대가로 2위안(약 450원)을 달라더라"는 글을 올렸다. A씨는 "거울 본 시간은 고작 10초 정도였다. 보석 파는 아주머니가 날 끌어당기며 거울 보려면 돈 내라는데 난 그냥 돌아섰다. 요금 표지판은 어디에도 없었다. 아무 데나 거울 놓고 돈을 받다니 정말 어이가 없다"고 토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엔 아이스크림 냉장고 옆 벽 한 편에 커다란 거울이 놓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옆에는 목걸이 같은 액세서리들이 장식돼 있다. A씨 글이 확산하자 현지 누리꾼 사이에선 "거울을 보려면 돈을 내라는 소리는 처음 듣는다" 등 비판 반응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구채구 풍경구 관광 관리사업소가 조사에 나섰고, 결국 해당 상인은 사과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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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속도, 어떻게 읽을 것인가[MT시평/윤종석]
"우리에겐 꿈이 없었다. " 영화 '비트'의 대사에 열광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우리에겐 꿈이 있었다. 1996년, 대학에 처음 들어갔을 때, 나는 과학과 기술로 한국과 세계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믿었다. 당시 과학고등학교는 내신 경쟁에만 갇힌 곳이 아니었다. 친구들과 새로운 것을 배우고 함께 토론하며 무엇이든 해볼 수 있을 것 같은 자유가 있었다. 그 낙관은 오래가지 않았다. 대학과 사회에서 누군가는 실패했고 방향을 바꾸었고, 의대·기업·금융으로 갔다. 선택을 탓할 일은 아니다. 다만 묻게 된다. 왜 그 꿈은 오래 지속되기 어려웠을까. 최근 '인재전쟁2'가 보여준 중국은 이 질문을 다시 불러냈다. 로봇, 드론, 전기차, 인공지능의 질주는 이제 중국을 '짝퉁'과 '저임금'의 나라로 기억할 수 없게 한다. 그러나 중국의 속도를 감탄과 공포 사이에서만 읽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가져야 할 질문은 기술 발전 끝에 무엇이 있는가이다. 성과나 속도가 아니라 인간을 위한 기술 발전의 정치적 상상력이다. 데이터와 알고리즘, 공학적 실행력으로 사회를 더 빨리 예측하고 조정하고 동원할 수 있다는 '기술공화국'만이 우리의 비전이 되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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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로 읽는 시대감각] '결핍'을 유혹하는 콘텐츠
'사람들은 정보를 기억하지 않는다. 자신이 흔들렸던 순간을 기억한다. ' 한동안 인터넷에는 "당신은 어떤 유형의 인간인가"를 묻는 콘텐츠들이 넘쳐났다. 사람들은 자신의 성격 유형을 확인하고, 좋아하는 음악 취향을 분석하고, 어떤 영화 캐릭터와 닮았는지 테스트했다. 누군가는 그런 콘텐츠를 가볍다고 말했지만,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거기에 오래 머물렀다. 결과를 캡처해 저장했고, 친구에게 공유했고, 어떤 날은 그 결과 하나로 자신을 설명하기도 했다. 사실 인간은 오래전부터 자신을 설명할 언어를 찾아 헤매는 존재였다. 사람들은 별자리로 사랑을 해석했고, 혈액형으로 성격을 구분했으며, 브랜드와 취향으로 자기 삶의 분위기를 설명해 왔다. 중요한 것은 정확성이 아니라, 그 문장이 자기 안의 어떤 불안을 잠시 설명해 주는가였다.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왜 사람들은 그런 콘텐츠에 반응할까'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을 완전히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은 생각보다 쉽게 흔들리고, 쉽게 무너지고, 쉽게 자신을 잃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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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빼곡한 황정음…"'43억 횡령' 터지고 셀프염색, 미용실 비싸"
배우 황정음이 43억원 횡령 논란 이후 셀프 염색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황정음'에는 황정음이 이사한 새집을 공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황정음은 냉장고 속 다이어트 관련 제품을 공개하며 "'다이어트해야지' 하면서 샀는데 6개월 됐는데 못 먹었다. '다이어트해야지' 싶었는데 일도 없으니까 할 이유가 없지 않나. 이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닝룸에는 10년째 사용 중인 식탁이 놓여있었다. 황정음은 "신혼 때 산 거다. 가구 챙겨서 나왔다. 내 짐 빼가라고 (전남편이) 문을 열어놨더라. 고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장대는 주방 옆 선반에 간단히 마련돼 있었다. 황정음은 소박한 화장대를 가리키며 "거울 안 본 지 오래됐다. 그냥 바른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비타민 챙겨 먹으려고 한다"며 "힘든 일을 겪으니까 노화가 시작된 것 같다. 눈도 잘 안 보이고 머리도 염색 안 하면 하얗다. 그래도 탈모는 없으니까 다행"이라고 털어놨다. 황정음은 옥상 테라스를 소개하며 "여기 올라오면 마음의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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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뜬 화살표"… 외신도 주목한 韓 스타트업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5월 셋째주(5월 18~22일)에는 AI(인공지능) 스마트글라스 광학 모듈을 개발하는 딥테크 스타트업 레티널이 약 280억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투자를 유치하며 국내외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AI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글라스가 차세대 컴퓨팅 디바이스로 부상하면서 레티널과 같은 AI 스마트글라스 부품·광학 모듈 업체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관련 시장에 잇따라 뛰어드는 가운데 시장 성장세도 가파른 모습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글로벌 AI 글라스 출하량은 지난해 870만대로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는 1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최근 레티널을 조명하며 "AI 기반 스마트글라스용 부품·공급업체들도 차세대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며 "한국 스타트업 레티널은 지난 10년간 스마트글라스를 실제 일상에서 착용 가능한 수준으로 구현할 핵심 광학 기술을 개발해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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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통령, 일베 폐쇄 검토…정치 제 역할 하면 일베식 냉소 박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폐쇄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국민이 대통령에게 원하는 것은 일베 사이트 폐쇄 따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4일 SNS(소셜미디어)에 "(이 대통령이) 급기야 오늘은 일베 폐쇄까지 꺼내 들었다"며 "성남시장 시절, 걸리면 끝장이라며 휘두르던 사적 응징의 어법이 이제 국가 최고 권력의 손에 다시 들려있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대통령께서 성군이 되시면, 일베는 설 자리를 잃는다"며 "정치가 제 역할을 하고 국민의 삶이 풀리는 사회에서 일베식 냉소는 (자연스럽게) 박멸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일베 출신임을 고백한 (이 대통령) 본인의 컴플렉스 속에 그 미미한 표적을 공적인 권력으로 계속 겨눌수록, 그 표적은 순교자의 후광을 얻는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죄지은 사람은 누구든 법정에 서는 정의, 청년이 대출 한 번 받아 작은 집 한 채 마련할 수 있는 사다리, 집 앞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사 마셔도 정치색으로 재단 당하지 않는 평범한 일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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