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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바로, 의료기관 운영자금 신청액 100억원↑
의료 핀테크 기업 라젠카에이아이(대표 이태주)는 의료기관 전용 운영자금 서비스 '메디바로(MediBaro)'의 신청 금액이 지난 9월 말 기준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7월 서비스 출시 후 약 두 달 만의 기록이다. 메디바로는 병의원과 약국이 보유한 건강보험 청구채권(공단부담금)을 유동화해 운영자금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KB금융그룹 △KB국민카드 △GC메디아이(AI 기반 메디컬 OS 기업) 등과 협력해 운영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용 기관의 70% 이상이 서비스를 재신청했다"며 "채권 회전 일정에 맞춰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기관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미 발생한 건강보험급여채권을 활용하는 구조로, 부채로 계상되지 않아 대출 한도나 신용점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별도 담보나 자금 용도 증빙 없이 모바일로 한도 조회 및 실행이 가능하다. 이태주 라젠카에이아이 대표는 "의료 현장에 10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해 병의원과 약국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며 "자금 회전이 중요한 문전약국과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서비스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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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단전·단수 위기신호 보낸 49만명 미지원으로 끝나
정부가 단전·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 위기 정보 47종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를 찾아내고 있지만, 실제 복지서비스까지 연결되는 비율은 64%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위기정보는 6개월 보관 후 파기해 특정 가구가 반복적으로 위험에 처하고 있는 지 관리하기 어렵다. 22일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사보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복지 위기가구로 발굴된 137만1307명 가운데 복지서비스로 연결된 사람은 87만6613명(63. 9%)이다. 나머지 49만3740명(36. 1%)은 미지원으로 끝났고, 이 가운데 20만6966명(15. 1%)은 상담 안내만 받고 종결됐다. 복지서비스 연결 비율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도움을 요청하는 시민을 모두 포용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2023년에는 발굴대상자 138만8689명 가운데 70만1200명(50. 6%)이, 2024년에는 142만3466명 가운데 59만990명(41. 6%)가 미지원으로 종결됐다. 최근 3년간 미지원으로 종결된 사람은 178만5930명이며, 이중 상담 안내만 받고 종결된 사람은 88만91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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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서울형 통합돌봄, 돌봄망 넓힌다
서울시는 '서울형 통합돌봄'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자치구 간 돌봄 서비스 격차 완화하기 위해 지역특화사업 표준화 서비스 개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2시 관악구 '관악건강돌봄이음센터'를 방문해 통합돌봄 시행 이후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 및 서비스 이용자들과 이 같은 내용의 제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먼저 센터에서 운영 중인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돕는 '어르신 건강채움 안마서비스' 프로그램을 둘러보며 이용자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센터에서는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건강관리를 돕는 '어르신 건강채움 안마서비스', 낙상 예방과 근력 강화 운동을 돕는 "튼튼교실", 당뇨식 식단을 직접 만드는 '요리조리 영양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시와 관악구의 통합돌봄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보건의료·건강·요양·돌봄 분야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관악구와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관악지사, 재가장기요양기관, 약사회, 재택의료센터, 시립 보라매병원 통합돌봄의료센터, 서울시복지재단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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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돼?" 위고비 맞고 마운자로 또 처방…비만약 경고 시스템 '구멍'
국내에서 급증하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와 관련해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의 중복 투여 경고를 무시하고 이뤄진 처방이 최근 2년간 7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성분이 다른 비만치료제 간 투여 시에는 경고 시스템조차 작동하지 않아 약물 오남용 및 불법 유통 우려가 제기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아 2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동일성분 중복 처방 DUR 경고가 발생했음에도 처방이 유지된 사례가 2024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7만18건으로 집계됐다. DUR은 환자가 타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은 의약품과 투여 기간이 겹칠 경우 처방 화면에 경고를 표시하는 제도다. 그러나 해당 경고는 단순 정보 제공에 불과해 의사가 처방을 강행할 경우 동일성분 의약품의 재처방을 막을 수 없다. 동일성분 중복 경고 이후 처방이 유지된 건수는 2025년 3만1164건(2만4742명)에서 올해 1~8월 3만8466건(3만1597명)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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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뚫다 폐업할 판"…15년 묵은 서비스산업법, 공은 국회로
정부가 반도체에 이어 고부가 업종이 밀집한 서비스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발법) 제정에 속도를 낸다. 부처간 칸막이 규제에 가로막혔던 신산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그간 서비스 산업으로 규정하는 것에 반발이 컸던 보건·의료 분야를 제외하기로 방향을 정하면서 사실상 국회 통과만을 앞둔 상황이다. 21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재경경제부는 반도체에 이어 한국 경제를 견인할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서발법의 연내 제정을 추진 중이다. 서비스산업은 농림어업이나 제조업 등 재화를 생산하는 산업을 제외한 업종을 의미한다. 숙박·음식점업, 금융·보험업, 공공행정, 교육, 보건·의료, 예술·스포츠 등이 포함된다. 현재 서비스산업에 대한 통합된 정부 지원 체계와 지원 근거가 없다. 무엇보다 AI(인공지능)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기존 서비스산업과 융합해 신산업이 쏟아지는 가운데 기존 틀로는 이들을 규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타다·로톡·삼쩜삼 등 신산업이 나올 때마다 제도권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분쟁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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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지방간이래" 10명 중 4명은 방치…간암까지 부른다?
비만과 당뇨병 등 영향에 따른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사례가 늘고 있다. 간경변증·간암과 같은 심각한 간질환을 비롯해 심혈관 질환 위험까지 키울 수 있는 만큼 근본적인 식습관과 기저질환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 수는 39만5528명으로 전년(39만4178명) 대비 늘었다. 연령별로는 60대(9만4667명), 50대(9만1294명), 40대(7만978명) 순으로 많았고 20~30대 젊은 환자도 전체의 약 20%(7만8425명)를 차지했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질환이다. 보통 간세포의 5% 이상에 지방이 쌓이면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최근엔 알코올 섭취와 무관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비만·당뇨병·고지혈증 같은 대사 이상에 따른 지방간으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유병률은 약 24%(4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 지방간은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염증으로 간세포가 손상되는 지방간염을 거쳐 간이 굳는 간경변증, 심하면 간암으로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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