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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갈등 수면 위로…국힘 부천시병 '유사 경선·단수추천' 내홍
6·3 지방선거를 37일 앞두고 국민의힘 부천시병 지역에서 공천 절차를 둘러싼 내부 갈등이 표출됐다. 국민의힘 부천시병 소속 정창곤·최옥순 시의원과 일부 당원들은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당협위원회의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심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당협이 경기도당 지침을 위반하고 사실상 '유사 경선'을 진행했으며, 특정 후보에 대한 단수 추천 과정에서도 도덕성 검증과 평가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옥순 의원은 "하종대 위원장이 경기도당 지침으로 금지된 공천 유사행위를 위반했다"며 "지난 3월 예비후보자 발표회를 개최한 것은 공천 절차를 무시한 당기 문란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경선 없이 도덕적 논란이 있는 후보를 공천하고, 당규상 반영해야 할 현역 의원 의정활동 평가 지수를 배제했다"며 공정성 훼손도 지적했다. 이어 하 위원장의 성인지 감수성 문제를 거론하며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 정창곤 의원도 "공정 경선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단수 공천 과정에 대한 문제를 경기도당에 공식 이의 제기하고, 결과에 따라 추가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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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점퍼' 입은 오세훈 "이재명 정부 폭주 막겠다…서울 재도약 완수"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6·3지방선거 서울시장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된 오 시장은 후보 등록에 따라 시장 직무가 정지됐다. 이날 오후부터 곧바로 선거 운동에 돌입한 그는 "이재명 정부의 폭주를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계천 걸으며 '시민 소통' 오세훈 "서울을 반드시 지켜내겠다" 강조━ 오 후보는 이날 오후 12시 40분 대리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서 시청 본청을 나왔다. 서울시 1·2 부시장, 기조실장 등이 청사를 나서는 오 시장과 인사를 나눴다. 오 후보가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서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이날부터 6월 3일까지 시장 권한을 대행한다. 오 후보는 지방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6월4일 0시부터 직무에 복귀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6·3지방선거 당선자들은 7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오 후보는 시청 본청에서 선거 캠프 사무실을 마련한 종로구 보신각 근처까지 청계천을 따라 걸어서 이동하며 시민에게 "선거 운동 첫 날입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등 인사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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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김용 공천협박 괴기스러워...폭로 무서워 공천 준다에 한 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재·보궐선거 공천 여부 논란에 대해 "대한민국 정치사에 전무후무한 괴기스러운 장면"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27일 SNS(소셜미디어)에 "이재명 대통령이 스스로 자신의 '정치적 분신'이라 칭하던 김 전 부원장이,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 공천을 달라며 사실상 대놓고 공개협박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김용은 무려 6억70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죄가 인정되어 1, 2심 재판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현재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자"라며 "파렴치하기 짝이 없는 권력형 부정부패 범죄자"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민주당은 이런 중범죄자에게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주려 하고 있다. 무려 64명의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김용에게 국회의원 공천을 주라고 요구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까지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의 오만이 극에 달하여 '간이 배 밖에' 나왔거나, 아니면 '배째라'식이거나, 그것도 아니면 '니들이 어쩔건데?'하며 국민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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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통령 바꿨더니 나라가 졸지에 '범죄자 특혜 공화국'"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경찰의 김병기 무소속 의원 수사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공천 요구를 놓고 "대통령을 바꿨더니 나라가 범죄자 특혜 공화국이 됐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27일 SNS(소셜미디어)에 "(경찰이) 김병기 의원 수사를 처음부터 다시 한다고 한다"며 "이럴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대장동 범죄자 김용에게 공천을 주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0명이 넘는다"며 "이래야 민주당답다"고 했다. 또 "대통령 바꿨더니 나라가 졸지에 '범죄자 특혜 공화국(범특공)'이 돼버렸다"고 했다. 앞서 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7개월째 이어지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는 "사안이 막바지에 있는 것도 있고, 아직 수사가 안 된 부분도 있다"며 전반적으로 검토를 거쳐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수순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일부 사건이 마무리된 것도 있고, 계속 수사를 해야 할 것도 있다는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전반적으로 다시 들여봐야 한다는 사안"이라며 "(그 과정에서) 법리검토 내지 일부 송치 후 신병 처리 방안의 적절성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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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진숙 공천 여부에 "보수 결집 기폭제…긍정 평가 있지 않을까"
국민의힘이 대구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대구 달성군은 전날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된 추경호 의원 지역구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위원장의 불출마는 보수층 결집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전략공천은) 최종적으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판단하겠지만 긍정적인 평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장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보궐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는 "대구를 자유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로 지키겠다는 마음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추 의원이 당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대구 달성군 재보궐 선거가 사실상 확정됐다. 정치권에선 이 전 위원장이 대구 달성에 공천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 공관위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을 만나 이 전 위원장 대구 달성 공천 여부에 대해 "공관위가 후보 공천 공고를 올리면, 신청한 후보들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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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갑·평택을 거론 김용남 "민주당 지난 주말 여론조사 돌려"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김용남 전 의원은 27일 "지난 주말 평택·하남 등지를 대상으로 민주당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당 관계자 전언이라며 "각 지역의 여론조사를 통해 어느 후보가 가장 높은 경쟁력을 지녔는지에 따라 (공천과 관련한) 최종 판단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말을 전해 준 인사를) 밝힐 수는 없지만 두 군데(하남갑·평택을) 모두 돌린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두 곳 모두 실시했는지) 제가 묻자 해당 인사가 '부인하지 않겠다'고 해서 그렇게 이해한 것"이라고 했다. 다만 "여론조사 결과는 모른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출신으로 지난 탄핵·대선 국면에서 민주당에 합류했다. 김 전 의원은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함께 하남갑 혹은 평택을 지역 보궐선거에서 유력한 전략공천 대상자로 거론된다. 현재 경기에서는 △안산갑 △하남갑 △평택을 등에 대한 재보궐선거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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