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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100만 신자 온다" 583억 세금 투입…불교·개신교 "종교 차별"
서울시의회가 천주교계의 최대 행사인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원안을 마련하자 다른 종교의 반발이 거세진다. 특정 종교에 세금과 인력을 투입해 지원하는 것이 차별의 소지가 있다는 목소리다. 1일 종교계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종평위)는 조만간 서울시의회의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지원 조례' 철회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종평위는 불교계 최대 종단인 조계종 산하기구로, 종교 편향 조치 대응 직무를 수행한다. 조계종 관계자는 "서울시의회 임기가 끝나 난감한 부분이 있지만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중앙종회 종교편향특위가 다른 종교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신교계도 동참한다. 7월 제12대 서울시의회 임기가 시작되면 서울 내 교회의 신도들이 참여하는 연대 단체나 주요 인사들이 나서 반대 입장을 규합할 예정이다.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교회개혁평신도연합,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등 타 종교 단체도 반대 행동에 참여한다. 개신교계 관계자는 "종단 차원에서 나서지는 않더라도 개별 교회나 신도들은 얼마든지 (단체행동에) 동참할 수 있다"며 "서울시와 시의회가 지원안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규모가 점차 불어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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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복도 넘어 길거리까지 병동으로…베네수 강진 사망 최소 235명
베네수엘라 강진 사상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수년간 이어진 베네수엘라 경제 혼란이 구조 작업 난항으로 이어져 피해 규모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요 국가와 국제기구 등 국제사회는 앞다퉈 구조·구호 물품 제공 및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보건부는 전날 연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2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알라바도 보건장관은 국영 TV를 통해 "지진 발생 이틀째인 이날도 강력한 여진이 계속 느껴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지진 사망자와 부상자 수가 각각 최소 188명, 1520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로드리게스 의장은 "현재 200명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매몰됐고, 157명이 실종된 상태"며 "최소 250채 건물이 파손돼 약 3000가구가 집을 잃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병원(8곳), 쇼핑센터(20곳), 공공 기반 시설물(46곳) 등의 피해가 컸다고 한다. 베네수엘라 적십자사 본부, 프랑스 대사관 등도 심하게 손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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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반발에도…서울시의회,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지원 조례 가결
불교계가 반발하는 가운데 가톨릭 행사인 '2027서울세계청년대회'(WYD)를 지원 조례가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 세계청년대회는 가톨릭 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 세계 약 100만명에 달하는 청년 신자들과 교황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2027년엔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의회는 24일 제336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서울시 2027 제41차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원 조례안'과 '서울시교육청 2027 제41차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박칠성 서울 WYD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구로4)이 대표발의한 두 조례는서울시장과 서울시교육감이 세계청년대회 지원을 위해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하고 시설 확보와 안전 관리, 협력 프로그램 등을 개설할 수 있는 방안과 지원 근거를 담았다. 두 조례안은 앞서 한 차례 상임위를 통과했으나 특정종교를 지자체와 교육청이 조례를 만들어 지원한다는 비판에 따라 철회 또는 폐기됐다. 그러나 소관 상임위과 아닌 '2027 서울 WYD 지원 특별위원회'에서 재차 상정돼 다시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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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멜로니 또 저격…"우린 지켜줬지만 이탈리아는 이란문제 외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에 대한 비판을 21일(현지시간)에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수조달러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쓰면서도 이탈리아와 그 총리는 이란과 그들의 심각한 핵 위협에 관여하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수십년동안 우리는 그들을 지켜줬지만 정작 그들은 우리과 세계 다른 나라들을 지켜주지 않았다"며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전쟁에서 나토 회원국들이 비협조적이라며 재차 불만을 표해왔다.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청 등에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멜로니 총리는 유럽 정상 중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유일하게 참석할 만큼 가까운 사이였지만 이란전쟁 이후 관계에 균열이 생겼다. 트럼프 대통령이 레오 14세 교황을 비판하고 전쟁 지원을 압박하면서다.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탈리아 언론 인터뷰가 새로운 외교 갈등을 낳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탈리아 민영TV La7 인터뷰에서 "멜로니 총리가 나와 사진 촬영을 애원했다"며 "찍어주지 않으려고 했지만 안쓰러워서 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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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원"vs"날조된 얘기" 트럼프-멜로니 또 충돌…외교회담도 취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탈리아 언론 인터뷰가 미국과 이탈리아의 새로운 외교 갈등으로 번졌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자신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앞서 예정됐던 외무장관의 미국 방문 일정을 취소한 것. 이번 갈등은 앞서 긴밀했던 두 정상의 관계가 악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이자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회복 기미를 보였던 미국과 유럽 동맹국 간 관계가 다시 흔들릴 위기에 처한 것이라고 외신은 짚었다. 19일(현지시간) CNN·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와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이날 공개된 트럼프 대통령의 이탈리아 민영TV La7 인터뷰 발언을 공개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La7 인터뷰에서 "멜로니 총리가 나와 사진 촬영을 '애원'했다. 찍어주지 않으려고 했지만, 그녀가 안쓰러워서 찍어줬다"며 "(멜로니 총리는) 내가 대화해 줘서 아마 기뻤을 것이다. 난 대화할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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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보다 나았다"…李대통령이 공개한 트럼프와 '90분 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만찬자리에서 정말 깊이 있는 대화를 했다. 정상회담보다 훨씬 더 나았던 것 같다.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G7 순방 결과 관련 브리핑'에서 한 말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17일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 에비앙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다. 양자회담은 없었지만 기념촬영, 만찬, 회의 등 다양한 계기로 대화를 나눴다. 특히 G7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옆자리에 앉아 90분간 밀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일부러 만찬 자리에 트럼프 대통령과 저의 자리를 붙여 주셨다고 한다"며 "이 자리를 빌어 (마크롱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가장 긴 대화를 나눈 지점은 북핵 문제"라며 "이제 북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될 때가 됐다는 말씀을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018년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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