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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 놓고 에어컨 앞으로...팬데믹 버금가는 폭염, 7경원 녹았다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폭염이 글로벌 경제를 흔드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해마다 기록을 경신하는 극한 더위가 노동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물류와 건설 등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는 것은 물론 식품 가격을 끌어올리는 등 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면서다. 폭염이 환경 문제를 넘어 글로벌 경제의 거시적 변수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지 버클리 노무라증권 수석 유럽 이코노미스트는 기후변화를 인구 고령화에 비유하며 "다음 세대의 문제로 여겨지던 기후변화가 이제는 분기별 경제 데이터를 다루는 이코노미스트들조차 무시할 수 없는 변수가 됐다"고 진단했다. ━30년간 경제 손실 7경원…폭염 청구서━폭염으로 인한 누적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ABC뉴스에 따르면 다트머스대 연구진은 2022년 발표한 조사에서 지난 30년 동안 온난화로 발생한 폭염 탓에 전 세계가 입은 누적 경제 손실이 50조달러(약 7경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지구 평균보다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 중인 유럽에서는 폭염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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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카타르 전 국왕 조문 후 귀국…靑 "협력 지평 확대해 나가길"
하마드 빈 칼리파 알 싸니 카타르 부왕 서거에 조문 특사 자격으로 지난 14일 파견됐던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6일 귀국했다. 청와대는 16일 자료를 통해 "우리 정부 조문사절단은 현지 시간 15일 오전 (카타르) 루사일 궁에서 개최된 조문 행사에 참석해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국왕에게 조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각별한 애도의 뜻을 전달한 데 대해 타밈 국왕은 어려운 시기 한국 정부가 이번 고위급 조문 사절단을 파견해 준 데 사의를 표하고 이번 조문사절단 파견을 통해 양국 관계가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강 실장은 이번 조문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빈자심 알 싸니 총리 겸 외교장관, 사우드 빈 압둘라흐만 빈하싼 알싸니 부총리 겸 국방 담당 국무장관과도 대화를 나눴다. 이를 통해 '카타르 국가 비전 2030'으로 상징되는 부왕의 업적이 2023년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의 기틀이 됐음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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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D, UAS 액셀러레이터와 '韓 방산 스타트업 美 진출' 지원
익시드테크(대표 최강근)는 자사가 운영하는 디펜스 빌더 커뮤니티 'D4D'(Deploy for Defense)가 국내 방산 관련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리건 UAS 액셀러레이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에서 열린 '시너지 클럽(SYNERGY CLUB: OREGON)' 행사에서 체결됐다. 해당 행사는 D4D가 개최한 아태지역(APAC) 최초의 디펜스 빌더 중심 해커톤이다. 실제 국방 현장의 문제를 기반으로 빌더·군·스타트업·투자자·글로벌파트너가 협력, 실증 및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빌드 투 디플로이'(Build-to-Deploy) 모델이란 설명이다. 양측은 이번 MOU로 D4D 해커톤에서 발굴된 우수 팀들이 미국 현지 실증과 글로벌 검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 방산·듀얼유즈 스타트업은 미국 오리건의 UAS 테스트베드와 국방·공공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증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D4D는 이를 계기로 해커톤에서 발굴된 팀들이 해외 실증과 투자,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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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남녀임금 격차 공개…불법촬영물 사이트, 성평등 장관이 차단 요청
성평등가족부가 기업 남녀 직원의 중위임금 격차 등을 공개하는 '고용평등공시제' 도입을 추진한다. 디지털성범죄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장관이 직접 불법 유해사이트 차단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교제폭력 사망 사건에 대한 사례 분석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한다. ━불법촬영물 사이트, 장관이 직접 차단…연인·배우자에게 살해당한 사건 분석키로━성평등부는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실시된 2026년 하반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올해 하반기 주요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성평등부는 우선 노동시장 성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고용평등공시제 도입을 위한 법적 근거를 연내 마련한다. 공시되는 항목은 직급·고용형태별 남녀 근로자 수와 남녀 평균 근속 기간, 고용 형태별 남녀 평균임금·중위임금 격차 등이 될 전망이다. 공시 대상은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 기업으로, 성평등부는 내년 3월부터 제도가 시행될 수 있게 추진한다. 고용평등공시가 실질적인 효과를 내도록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자가진단 도구를 마련하고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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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다목적무인차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선정…3분기 내 계약체결
방위사업청이 '다목적무인차량 국내구매사업' 대상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제안 기종이 결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2시에 개최된 제142회 방위사업기획관리분과위원회에서는 동사업의 기종결정을 심의의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목적무인차량은 감시·경계, 물자 수송, 부상병 후송 등 다중임무를 수행하는 무인체계다.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병사를 대신해 위험 지역에도 투입될 수 있는 육군 미래전력 체계로서 '아미 타이거 4. 0'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사업 예산은 총 496억3000만원으로, 2024년 4월 입찰 공고됐다. 방사청 관계자는 "다목적무인차량사업의 기종결정 평가 등 입찰절차는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적법하게 진행됐다"며 "기종결정 평가는 업체의 제안내용, 시험평가 결과, 협상 및 성능확인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분과위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속 계약절차를 거쳐 3분기 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2027~2028년 전력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방사청은 앞으로도 관련 법령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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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로틱스, 인니 육군 중앙병원서 재활 로봇슈트 시연 및 공급 협의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기업 휴로틱스(대표 이기욱)가 인도네시아 가토트 수브로토 육군 중앙병원(RSPAD)에서 보행 재활 로봇슈트 '에이치-메디'(H-Medi)를 시연하고 공급 협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RSPAD는 인도네시아 육군이 운영하는 국가 최상위(Type A) 의료기관이다. 군인과 퇴역 군인을 비롯, 대통령과 정부 고위 관료의 진료를 전담해 현지에서 '대통령 병원'으로 불린다. 휴로틱스는 RSPAD 재활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기술 데모를 실시했다. 척수 손상, 중증 외상, 절단 및 수술 후 보행 장애 등 군 병원 수요가 높은 환자군에 대한 로봇 재활 임상 적용 방안도 논의했다. 회사 측은 현장 의료진이 환자의 자발적 움직임을 유도하고 힘을 보조하는 에이치-메디의 '소프트 엑소슈트' 기술에 관심을 보였으며, 현지 군 의료체계 내 정식 도입을 위한 협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휴로틱스는 앞서 인도네시아 국립뇌신경센터(RSPON)와 에이치-메디의 임상·연구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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