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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이 만든 핵융합 진공 용기, 조립 완료… 2034년 첫 연구 운전
한국이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마지막 진공 용기 모듈까지 조립, 성공적으로 설치한 것을 기념하는 '코리아-ITER(이터) 퓨전 데이' 행사가 프랑스 카다라쉬에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프랑스 카다라슈 ITER 건설 현장에서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권혁운 주프랑스한국대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연구재단을 비롯해 진공용기 섹터를 제작한 HD현대중공업 등 국내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TER 공동개발사업은 핵융합에너지를 시험·검증하기 위해 한국, 미국, 유럽연합, 일본, 중국, 인도, 러시아 7개국이 함께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 과학기술 협력 사업이다. 2034년 첫 연구 운전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국은 핵융합 반응의 핵심 설비인 진공 용기를 맡았다. 진공 용기는 1억도 이상의 초고온 플라스마를 발생시키고 유지하기 위해 고진공 상태를 구현하는 설비다. 높이 11. 3m(미터), 폭 6. 6m, 단일 중량 약 400t(톤)급에 달하는 섹터 모듈 9개를 연결해 도넛 형태의 진공 용기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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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연구…'뇌 청소부' 전체 이동 경로 마침내 밝혔다
국내 연구진이 10년간 이어진 연구 끝에 뇌 속 노폐물을 깨끗이 청소하는 경로 전체를 규명했다.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를 위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규영 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 연구단 단장 연구팀이 뇌척수액을 뇌막 림프관으로 배출하는 경로를 최초로 규명해 저명 국제 학술지 '셀'(Cell)에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뇌척수액은 '뇌액'이라고도 불리는 액체다. 뇌를 보호하고 노폐물을 배출시켜 중추신경계의 기능과 항상성을 유지한다. 뇌의 활발한 대사 활동에서 끊임없이 생겨나는 노폐물을 신체 밖으로 꺼내주는 '청소부'다. 만약 뇌척수액의 생성과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아밀로이드 베타 등 독성 단백질이 뇌에 축적돼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고 단장 연구팀은 2019년과 2024년 뇌척수액이 뇌 하부 뇌막 림프관과 비인두 림프관 망을 거쳐 목 림프절로 배출되며, 노화에 따라 이 경로가 퇴화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한 바 있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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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니온제약, 이사회 전면 교체…OCI 출신 성광현 대표 선임
부광약품이 30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한국유니온제약이 이사진을 전면 교체했다. 부광약품과 '원 팀' 체제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21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 한국유니온제약 대회의실에서 제42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성광현 대표이사 등 4명의 신규 임원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성 대표는 OCI HR/GA부 전무와 OCI홀딩스 인사담당 전무를 역임한 인적자원 및 조직 관리 전문가다. 부광약품에서는 유니온제약인수기획단(TF) 부사장을 맡아 양사의 통합 작업을 최전선에서 진행해 왔다. 성 대표와 함께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된 김성수 한국유니온제약 부사장은 삼일회계법인&PwC을 거쳐 EY한영, 삼정KPMG에서 파트너를 역임한 재무·경영컨설팅 전문가다. 2024년 이후 부광약품에서 사업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유니온제약의 성장은 물론 부광약품과 시너지 창출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임정수·민병환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함께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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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부터 사후관리까지"…금호타이어, '타이어프로 플러스' 주목
금호타이어의 '타이어프로 플러스(TIREPRO+)'가 소비자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타이어프로 플러스는 기존 '타이어프로 온라인몰'을 리뉴얼하고 새로운 멤버십을 결합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타이어 구매부터 장착,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가 타이어프로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선택하면 전국 타이어프로 유통망과 연계된 네트워크를 통해 편리하게 타이어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당일 및 휴일 장착 △타이어 보관 △교체 대행 △차량 무상점검 등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편의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장점이다. 상시 5% 할인과 더불어 타이어 공기압 등 '6대 무상 점검' 서비스, 디지털 워런티 시스템을 도입해 구매 이후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프로 플러스를 활용해 전국 타이어프로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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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샷 신약 개발 로드맵, 산·학·연·병 전문가 의견 듣는다
정부가 'K-문샷 프로젝트' 신약 개발 로드맵을 산·학·연·병 전문가에 공개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K-문샷 프로젝트는 AI를 과학기술 R&D(연구·개발)에 투입해 혁신적 성과를 내는 범정부 사업이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성의교정에서 'K-문샷 AI 신약 미션 현장 의견수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관계자와 AI 신약 미션 PD(총괄관리자)를 비롯해 목암생명과학연구소, 한미약품,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히츠(HITS), 단백질 데이터 기반 신약 개발 기업 프로티나, 고려대, 동국대 등에서 참여했다. 신약 개발 미션을 주도하는 남진우 PD(한양대 생명과학과 교수)는 "미션의 핵심은 기존의 발견 중심 신약 개발 방식에서 AI 기반 설계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35년까지 신약 발굴 단계의 속도를 10배 가속하고 난치병 극복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미션은 정부와 연구자만의 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기업과 병원 현장의 데이터와 경험이 함께 결합할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며 산·학·연·병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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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2.75%로 인상…3년6개월 만에 긴축 사이클 전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6일 기준금리를 연 2. 75%로 0. 25%포인트 인상했다. 8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마무리하고 약 3년 6개월 만에 다시 금리 인상에 나선 것이다. 고환율과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률 개선과 금융안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 50%에서 연 2. 75%로 인상했다. 이번 인상은 2023년 1월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의 첫 기준금리 인상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이어진 8회 연속 금리 동결 기조를 끝내고 긴축 사이클에 본격 진입했다. 한은은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총 4차례(100bp·1%포인트) 금리를 인하한 뒤 장기간 금리를 동결해 왔다. 이번 금리 인상의 배경엔 고환율과 물가, 성장률 개선, 금융안정 등 여러 요인들이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6월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하며 목표치(2%)를 크게 웃돌았고, 한은도 하반기 물가가 3% 안팎에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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