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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기후위기·농촌 고령화, 답은 농가형 스마트팜이다
올여름 유럽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은 더 이상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서늘한 기후로 알려진 서유럽마저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극한 더위에 휩싸였다. 수많은 인명 피해와 함께 농산물 생산 감소, 식품 가격 상승이라는 '기후플레이션'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기후위기는 이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식량과 경제를 위협하는 생존의 문제가 됐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가 아니다. 봄철 이상고온과 냉해, 우박, 여름철 집중호우, 가을 늦더위, 겨울 한파와 일조량 부족까지 사계절 내내 이상기후가 반복되며 농업 생산 기반을 흔들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재해 발생 빈도는 과거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정부도 올해 이상기후 피해를 입은 2만1000여 농가에 384억 원 규모의 재해복구비를 지원하기로 했지만, 사후 지원만으로는 기후위기를 감당하기 어렵다. 이제는 피해를 복구하는 농정에서 벗어나 피해를 예방하는 농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 중심에 스마트팜이 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양분, 광량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원격으로 재배환경을 제어하는 '미래형 농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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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북동부를 초격차 기회의 땅으로 만들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31일 경기북동부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 타파와 투자 유치를 위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 국비 수주와 국내외 민간 투자 유치에 과감히 뛰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추 지사는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실국 업무보고에서 기존 '경기북부' 대신 '경기북동부'라고 바꿔 부르겠다"며 "시각부터 완전히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동부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고 싶다. 새로운 초격차를 만들어내는 공간으로 경기북동부가 주역이 돼 달라"며 "약 1억4460만㎡ 규모의 미군 반환공여지와 2902만㎡의 군 유휴부지를 평화경제특구·기회발전특구 등과 결합해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지역 발전을 저해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규제에 대한 전향적인 돌파를 요구했다. 추 지사는 "규제 때문에 안 된다는 이야기보다 우회로를 찾고 기술적으로 극복할 구체적인 맵을 만들어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래 성장판을 열어갈 구체적인 3대 축으로는 △항공·우주 및 MRO(정비·수리·분해조립) 첨단기지 육성 △RE100 기반 기후·에너지 테크 선도 △첨단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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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나면 깎는다고?"…SK하이닉스 노조, 사측 제안에 최후통첩
SK하이닉스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4차 본교섭에서도 성과급의 주식 지급안 및 적자 시 임금 조정안을 둘러싸고 팽팽한 대립을 이어갔다. 역대급 실적 호조 속에서 사측이 제시한 새로운 임금체계 개편안에 대해 노조가 반발하며 쟁의행위까지 시사해 진통이 예상된다. 31일 SK하이닉스 노조가 공개한 4차 노사 본교섭 회의록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2주간의 네 차례 집중 실무교섭을 거쳐 전날 본교섭에 나섰으나 성과급 지급 방식과 임금 체계 개편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사측은 교섭에서 "다양한 사회적 요구를 슬기롭게 헤쳐가고 이해관계자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하다"며 "지속가능한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동조합의 이해와 결단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가 제기한 교섭 속도와 수정안 요구에 대해서는 차기 교섭을 통해 종합 제안을 내놓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반면 노조는 사측이 성과급 절반 이상을 주식으로 지급하고 일정 기간 매도를 제한하는 안과 함께 적자 발생 시 임금을 일시 조정하는 방안을 고수한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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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 상승=성공, 구닥다리 공식? ...관리직 승진 기피하는 Z세대, 왜
승진해 관리자가 되는 것을 직장 내 성공으로 여기던 기존 인식과 달리, Z세대(1997~2011년생)에서 책임과 근무시간이 늘어나는 관리직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31일(한국시간) 유로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직장 참여도 조사기업 엔펄스의 토마시 슈클라르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적인 조사 결과를 보면 Z세대 가운데 고위 관리직을 맡아 상사가 되고 싶어 하는 비율은 약 6%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젊은 직장인들이 관리직을 꺼리는 주된 이유로는 승진과 함께 늘어나는 책임과 업무 부담이 꼽혔다. 이는 관리자의 경우 경영진에게 사업 목표 달성 여부를 보고하는 동시에, 팀원들의 업무 역량과 동기, 심리적 안정까지 관리해야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슈클라르스키 CEO는 "Z세대는 일과 삶의 균형과 관리자가 되기 위해 감수해야 할 희생을 신중하게 비교한다"며 "젊은 직원들은 관리직에 따르는 부담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승진과 직급 상승이 직장 내 성공의 주요 기준으로 받아들여졌지만, Z세대는 더 높은 직급이나 임금보다 개인 생활과 업무의 균형을 우선시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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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생산거점 '평택바이오플랜트' 2회 연속 국내 최고 안전등급 획득
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인 '평택제조센터'가 고용노동부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안전관리 체계와 역량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 정기 평가에서 평택제조센터가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평택제조센터는 2022년 P등급 획득에 이어 이번에도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2회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공정안전관리는 고용노동부가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 설비와 유해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에 따라 P(Progressive, 우수), S(Stagnant, 양호), M+(Mismanagement, 보통), M-(불량) 등급을 부여한다. 평택제조센터는 위험성 평가 고도화, 유해·위험요인 선제 발굴, 현장 중심 안전 활동 강화, 안전 문화 확산 등 사업장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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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D·E등급 노후교량 긴급 점검…위험 교량에 특교세 21억 지원
행정안전부는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 재발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전국 공공 교량 가운데 안전등급 D·E등급을 받은 노후교량을 대상으로 정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교량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행안부와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국토안전관리원,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시설물통합정보시스템에 D·E등급으로 등록된 교량과 집중안전점검 결과 위험 교량 등 총 121개소였으며, 이 가운데 철거 등 조치가 완료된 25개소를 제외한 교량을 대상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점검 결과 안전조치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교량 57개소(E등급 4개소·D등급 53개소)가 확인됐다. 정부는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E등급 교량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1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D등급 교량에 대해서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예산 지원과 함께 노후 교량 철거·신설·보강 과정에서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단계별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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