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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댓글 잘못 달았다가 "사형"…20대 이주노동자에 무슨 일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하던 스리랑카 출신 20대 이주노동자가 '신성 모독'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댓글 하나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5일(현지 시간) BBC 등에 따르면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 아누잔 시바라사(24)는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를 모욕했다는 혐의로 사우디 항소법원에서 지난달 17일 사형을 선고받았다. 스리랑카 정부는 아누잔을 구명하기 위해 법률대표단까지 사우디에 파견했다. 변호사 등 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현지에서 아누잔을 변호하는 두 곳의 로펌 관계자들을 만나 사우디 대법원 상고 등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리랑카 외교부도 사우디 당국과 외교적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6월 말 스리랑카에서 열린 힌두교 순례 행사와 관련한 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한 무슬림 청년이 힌두교 순례자들을 따라가던 개를 발로 차는 모습이 담겼고 이를 두고 '종교 논쟁'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한 이용자가 힌두교 신을 비하하는 글을 올리자 아누잔이 타밀어로 무함마드를 모욕하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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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암살자(들)', 논란에도 흥행 질주…사흘 연속 1위 [박스오피스]
영화 '암살자(들)'이 연휴 이후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은 지난 6일 하루 5만 4,177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46만 6,991명이다. 지난 4일 정상을 탈환한 뒤 사흘 연속 1위를 지켰다. 개천절 연휴가 끝나 일일 관객 수는 줄었지만, 2위보다 2만 여명을 더 모으며 선두를 유지했다. 금일 중 25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영화 좌석판매율에서도 1위에 올랐다. 7일 오전 7시 기준으로는 23일 연속 한국영화 예매율 정상을 지켰다. 개봉 3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예매에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해진·박해일·이민호가 주연한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역사 해석을 둘러싼 논쟁이 정치·문화계로 확산하고 상영 중단 요구와 행사 취소까지 이어졌지만 박스오피스에서는 정상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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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엔 "줄여라", 반도체 인재엔 "늘려라"…병역특례 엇갈린 목소리
━병역특례가 특혜? "늘려달라"…글로벌 전쟁 치르는 기업들 호소━ 스포츠 분야에서 병역특례가 특혜 논란으로 번지는 것과 별개로 산업계에서는 관련 제도를 확대해 달라는 목소리가 많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은 전문인력 확보가 곧 국가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과거와 다른 전향적 시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6일 재계에 따르면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등은 모두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등 병역특례 제도 확대를 원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우선 대기업들은 석·박사급 인력이 기업 연구기관 등에서 군복무를 대체하는 전문연구요원 제도를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이차전지, 로봇 등) 분야에서만이라도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적용해달라는 입장이다. 현재 대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병역법 등 관련 법령 개정으로 2013년부터 병무청이 대기업에 신규 인원 배정을 중단했다. 2021년부터는 중소·중견기업에 일정 기간 복무 후 대기업으로 옮기는 것도 금지됐다. 현실적으로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는 연구조직이 실무·현장 지원 중심으로 꾸려지는 경우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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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보존과 개발사이 균형은[투데이 窓/최연구]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을 둘러싸고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얼핏 보면 건물 높이와 경관을 둘러싼 갈등 같지만, 본질은 세계유산을 보존하면서 변화하는 도시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의 문제다. 서울시는 세운4구역이 종묘 세계유산 완충구역 밖에 있고, 현행 법령상 세계유산영향평가(HIA, Heritage Impact Assessment)를 강제할 명확한 기준이 없다고 주장한다. 장기간 사업을 기다려온 주민의 권익과 도시계획 권한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국가유산청은 완충구역 밖이라도 대규모 고층 개발이 종묘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와 역사적 경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면 HIA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7월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중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장은 종묘 주변 개발은 HIA를 거쳐야 한다면서, 서울시와 국가유산청, 전문가, 시민 등 여러 당사자가 함께 협의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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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한 점에 120억?"…수천만년 전 공룡 화석에 부자들 몰렸다
최근 공룡 뼈가 수백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수집품으로 거래되고 있다. 희귀 공룡 화석이 잇따라 경매에서 기록적인 가격에 낙찰되면서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5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뉴욕 소더비는 이달 말 희귀 나노티라누스 골격 화석 '조디(Jodi)'를 경매에 부친다. 소더비는 낙찰가가 600만~900만달러(약 80억~1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디'는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확인된 나노티라누스 표본 3점 가운데 하나로, 2019년 미국 몬태나주에서 발견됐다. 나노티라누스 골격 화석이 경매에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소더비 경매에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화석 '거스(Gus)'가 5010만달러(약 671억원)에 낙찰되며 공룡 화석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헤지펀드 억만장자 켄 그리핀이 스테고사우루스 화석 '에이펙스(Apex)'를 4460만달러(약 597억원)에 사들이기도 했다. 공룡 화석에 대한 유명인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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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자'는 예술·체육, '넓히자'는 연구·산업…병역특례 엇갈린 해법
22대 국회에는 현행 병역특례 관련 제도를 손질하기 위한 병역법 개정안이 잇따라 발의돼 계류 중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병역특례 제도를 다시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대체복무 분야에 따라 해법이 갈린다. 요컨대, 예술·체육 분야에선 병역 혜택을 축소하거나 복무 책임을 강화하자는 주장이 나온다. 반면, 산업·연구 분야에선 비수도권 인력난과 국가 경쟁력을 이유로 제도를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이 많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병역특례를 둘러싼 형평성 논란의 대표적인 사례로 방탄소년단(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예술·체육요원 편입 논쟁이 꼽힌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BTS 멤버들의 입대를 앞두고 큰 업적을 세운 대중문화예술인을 '예술요원'으로 편입해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병역법 개정안 등이 발의됐다. 그러나 병역의 공정성과 기존 순수예술·체육 분야와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이후 2022년 BTS가 맏형 진(김석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제도화로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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