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 경쟁 본격화…김민석 출마에 정청래·송영길도 임박

민주당 당권 경쟁 본격화…김민석 출마에 정청래·송영길도 임박

유재희 기자, 김지은 기자
2026.07.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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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7.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7.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당대표 출마의 포문을 열었다. 정청래 전 대표·송영길 의원도 출격 준비를 마쳐가며 선거판은 한층 가열되는 분위기다.

김 전 총리는 6일 오전 전남 광주통합특별시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245에서 "완벽한 당정일치와 민생실용 통합 노선만이 네 번의 민주 정부에서 검증된 필승노선"이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가 출마 장소로 택한 호남은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의 3분의 1가량이 밀집해 있어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김 전 총리는 "지난 1년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 협력을 혼선에 빠뜨렸다"며 정 전 대표를 직격했다. 전임 지도부의 리더십 문제를 도마 위에 올린 것이다. 그러면서 "절박한 긴장감과 매서운 엄격함으로 당대표 교체의 결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한 차례 더 출마 선언을 하며 "저는 민주대연합론자이며 당원주권론자이며 검찰개혁론자"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는 정 전 대표에 맞서 검찰개혁과 당권 주권 강화의 필요성을 띄우며 강성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 전 대표는 이날 SNS(소셜미디어)에서 "저는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며 반격하자, 김 전 총리는 다시 "출마 선언에서 한마디도 네거티브를 안 했다. 당의 건전한 방향을 위한 정치적 토론과 논쟁을 피하면 안 된다고 했고 그것과 네거티브는 다르다"고 맞섰다.

정 전 대표는 연일 검찰개혁 의지를 강조하며 세 결집에 나섰다. 그는 김용민 의원이 당대표 선거에 불출마하는 것과 관련해 "김 의원 생각대로 검찰개혁 완수하겠다. 보완 수사권 전면 폐지"라고 적었다. 이날 새벽에는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동창회에 참석한 사진을 올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다른 경쟁주자인 송 의원은 오는 8일쯤 서울에서 출마 선언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송 의원이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당대표 출마선언문'을 들고 인사말을 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그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출마 선언을) 지금 준비하고 있다"며 "2030 세대 없이는 2030년 대선은 없다"고 했다.

송 의원은 이날 SNS에서 "거론되는 민주당 대표 후보 중 유일하게 광역자치단체장"이라며 "부도 위기의 인천을 성공적으로 경영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글로벌 도시 인천을 만든 경험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당 대표 임무 수행에 커다란 자산이란 점에 모두 공감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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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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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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