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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빅테크 잇단 'AI 빚투'… 커지는 경고음
스페이스X를 비롯해 아마존, 알파벳 등 빅테크(대형 IT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이어진다. AI(인공지능) 관련 인프라 투자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자금조달이 시급해진 까닭이다. 이들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지만 시장 유동성이 이들 회사채에 몰리면서 전체 회사채 발행규모는 역대 최대치에 다다랐다. 월가에서는 빅테크들의 AI 투자경쟁으로 부채가 과도하게 늘어날 수 있다는 경고음도 커진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사상 최대규모의 IPO(기업공개)를 마친 지 2주도 지나지 않아 채권발행을 통해 250억달러(약 39조원)를 조달했다. 당초 200억달러 모집을 목표로 했으나 수요가 몰리자 50억달러를 증액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번 공모시장에서 무려 900억달러에 달하는 매수주문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발행된 채권은 만기가 2031년부터 2056년까지 있으며 금리는 5. 35~6. 65%다. 스페이스X가 최근 상장을 통해 860억달러(약 13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모집하고도 회사채를 따로 발행한 것은 AI 투자에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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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AI 혁명은 이제 시작…버블론은 모독"
손정의(68)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거품론을 일축하며 AI 혁명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도 10~15년 더 경영 일선에 남아 AI와 로봇 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AI의 전 세계 확산을 가속화하고 소프트뱅크를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반 로봇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AI 혁명은 이제 막 시작됐다"며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산업을 버블이라고 부르는 것은 모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은퇴할 시간이 없다"며 장기 기술 투자 전략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손 회장은 전날에도 AI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에도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등이 현재보다 10배, 100배 성장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손 회장은 피지컬 AI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그는 "새 비전의 핵심은 초지능을 탑재한 로봇"이라며 "인공 초지능(ASI)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진화를 돕는 도구이자 동료,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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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압박하는 4가지 악재…그래도 장기 전망은 낙관론 우세[오미주]
미국 기술주가 이번주 들어 이틀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너무 올랐다는 인식,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전환에 따른 금리 인상 가능성, 막대한 규모의 AI(인공지능) 투자에 비해 불투명한 수익화 전망, 펀드들의 분기 말 포트폴리오 조정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여전히 AI 수혜주들이 버블이라는 진단은 소수 의견에 머물러 있다. 대다수는 미국 경제가 견고하고 기술기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점을 들어 장기적으로 증시에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주 과열, 조정 불가피?━나스닥지수는 지난 22일(현지시간) 1. 3%, 23일 2. 2% 하락했다. 특히 23일엔 올들어 AI 랠리를 이끌며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여온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샌디스크의 주가가 13% 이상 급락했다. 또 다른 급등 반도체주인 마벨 테크놀로지의 주가도 9% 이상 미끄러졌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의 주가는 이날 급격한 조정에도 올들어 상승률이 269%와 727%에 달한다. 마벨도 올들어 주가가 22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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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과열 우려 지속…닛케이 0.88%↓[Asia마감]
2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0. 88% 떨어진 6만9174. 97에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인공지능(AI)을 둘러싼 천문학적 투자 열풍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쿄일렉트론이 4. 19%, 어드반테스트가 0. 73% 떨어졌다. 다만 키옥시아와 소프트뱅크그룹은 반등했다. 라쿠텐증권 경제연구소의 도신다 마사유키 수석 애널리스트는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설비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미국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차입 비용이 늘고 있다"며 "막대한 투자에 걸맞은 수익을 실제로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중화권에서는 대만 가권지수가 미국 증시 급락 영향을 받으며 2. 24% 떨어진 4만6043. 60에 장을 마쳤다. 대장주 TSMC가 4. 02% 떨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반등에 성공하면서 0. 11% 오른 4110. 81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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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이젠 빚테크? 회사채 발행 러시...월가 경고음 확산
스페이스X를 비롯해 아마존, 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관련 인프라 투자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자금 조달이 시급해진 까닭이다. 시장에 풀린 유동성 자금이 이들 기업에 몰리면서 회사채 발행 규모도 역대 최대치에 다다랐다. 월가에서는 빅테크들의 AI 투자 경쟁으로 부채 확대가 과도하게 늘어날 수 있다는 경고음이 확산한다. ━사상최대 IPO 마친 스페이스X, 250억 회사채 추가 발행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사상 최대 규모의 IPO(기업공개)를 마친 지 채 2주도 지나지 않아 채권 발행을 통해 250억달러(약39조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당초 200억달러를 모집을 목표로 했으나 수요가 몰리면서 50억달러를 증액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번 공모 시장에서 무려 900억달러(139조원)에 달하는 매수 주문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스페이스X가 상장 시장을 통해 860억달러(약13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모집하고도 회사채를 발행한 것은 인공지능(AI) 투자에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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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삼전닉스 때문"…전세계 반도체 1조달러 증발 '뜻밖의 이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코스피 대장주 하락을 계기로 세계 주식시장에서 반도체·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 주요 외신들은 올해 초부터 급등했던 코스피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구조와 겹쳐 매도세가 증폭됐고 인공지능(AI) 버블 공포감을 자극한 게 도화선이 됐다고 분석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의 AI발 급락장이 2900억달러 규모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대한 우려를 되살렸다"며 한국 증시 조정이 미국과 유럽, 일본 기술주 매도세로 확산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모두 하락하며 7. 6% 떨어졌다. 특히 마이크론은 연초부터 주가가 4. 2배 상승했으나 이날 13%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퀄컴(-8. 0%), 인텔(-6. 1%), AMD(-6. 0%)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엔비디아(-3. 6%)와 테슬라(-5. 7%) 등 대형 기술주에서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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