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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참석한 호르무즈 회의 쏙 빠진 日 다카이치, 트럼프 때문?
지난 17일 프랑스와 영국이 주도한 '호르무즈 해협 자유항행' 온라인 회의에 주요국 정상이 참여한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불참했다. 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일 일본 아베마타임스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회의에 서면 메시지만 보낸 것과 관련해 "일본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 사례별로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며 "이치카와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여러 상황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가 불참한 이유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만을 밝힌 셈이다. 이를 두고 다카이치 총리가 미일 동맹을 고려해 이번 회의에 빠졌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영국이나 프랑스 등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이 참여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내 왔다. 앞서 17일 열린 정상회의에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50여 개국 정상 및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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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나토 사이버방어 훈련 '락드쉴즈' 참가
국가정보원이 20일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방어 훈련인 '락드쉴즈 2026'에 6년 연속 참가한다. 락드쉴즈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39개 회원국간 사이버 위기대응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국은 2022년 아시아 최초로 나토 사이버방위센터 정회원국에 가입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국정원은 올해 헝가리와 국가 연합팀을 구성했다. 헝가리의 'APEX 2025' 참석을 계기로 연합팀 구성을 논의했으며, 수개월 간 준비과정을 거쳐 임무분장 등 원활한 훈련 진행여건을 미리 조성했다. APEX는 국정원 주도로 2024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개최하는 인도태평양지역 최초 국제 사이버훈련으로, 지난해에는 헝가리를 포함한 25개국이 참여했다. 헝가리와 연합할 국내팀은 국정원·대통령경호처·경찰청·군·금융보안원 등 47개 기관 및 기업에서 엄정하게 선발된 17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훈련은 국가간 협력·정책적 요소를 평가하는 전략훈련과 실시간 공격을 방어하는 기술훈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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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만 되는 줄 알았는데"…블루 오리진, 1단 추진체 회수 성공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이 19일(현지 시각) 우주 발사체 뉴 글렌(New Glenn)의 재사용 추진체를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이번 발사에서 고객사 위성을 임무 궤도에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WSJ 등 외신에 따르면 블루 오리진은 이날 '뉴 글렌 3호'의 1단 추진체를 지상으로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발사된 1단 추진체는 지난해 11월 '뉴 글렌 2호'에 쓰였던 추진체다. 추진체를 재투입해 또다시 회수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뉴 글렌 3호는 미국 동부 기준 19일 오전 7시 25분(한국 시각 오후 8시 25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당초 예정 시각보다 약 40분 지연됐다. 이번 발사의 핵심은 뉴 글렌 1단 추진체(GS-1)의 지상 회수였다. 추진체는 로켓을 지면에서 이륙시켜 대기권을 뚫고 우주 궤도에 당도하게 하는 추력 장치다. 보통 2~3개 단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1단 추진체는 로켓 가장 하단에서 가장 큰 추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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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흥종 신임 주영한국대사 "어젠다세터 되겠다…선진국 외교할 것"
"선진국의 외교를 하겠습니다. " 김흥종 신임 주영한국대사는 19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외교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선배님들이 굉장히 잘해오셨다"며 "우리가 눈을 떠보니 선진국이 됐는데 아직 부족한 부분들이 남아 있어 그 부분들을 보완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직업 외교관이 아닌 그가 지난 17일 임명됐을 때 '전(前)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라는 이력이 부각됐다. 서울대(학부)-영국 옥스퍼드(석사)-서울대(박사) 모두 경제학을 전공하고,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에도 참여했으며, 20여년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소속으로 일한 '경제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대사는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을 지내는 등 해양안보와 지정학에 대한 연구도 병행한 안보 전문가이기도 하다. 김 대사가 말하는 '선진국 외교'도 지정학적 통찰과 맞닿아 있다. 김 대사는 "그린란드-아이슬란드-영국(GIUK)의 가장 중요한 축인 영국이 변화하는 세계와 지정학적인 질서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대서양 관계(미국·유럽)가 급변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 선 곳이 바로 영국"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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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일본 5개 스포츠 신문 1면 장식…도쿄돔 '전석 매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 주요 스포츠 신문 1면을 장식하며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17일과 18일 일본의 5대 스포츠지인 △닛칸 스포츠 △스포츠 닛폰 △스포츠 호치 △산케이 스포츠 △데일리 스포츠는 양일간 1면에 방탄소년단의 'WORLD TOUR 'ARIRANG' IN TOKYO' 콘서트를 대서특필했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7월 개최한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JAPAN EDITION'에 이어 약 7년 만에 일본 도쿄돔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일본 매체들은 방탄소년단의 도쿄돔 2회 공연이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자 "7년 만의 완전체 귀환" "도쿄돔 열광" "아미(ARMY. 팬덤 명)와의 재회" 등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워 보도했다. 공연이 열린 도쿄돔 인근 편의점에는 해당 신문을 구하려는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여러 점포에서는 방탄소년단이 1면을 장식한 신문들이 이른 오전부터 빠르게 품절됐다. 일본 레코드협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3월 기준 누적 출하량 75만장을 넘기며 골드 디스크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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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외환시장서 나타나는 4개 현상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는 전쟁 이전과는 사뭇 다른 흐름들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외환 시장에서 이런 변화는 뚜렷한데 4가지 정도의 특성을 짚어볼까 한다. 우선 제조업 중심 아시아 국가 통화의 약세이다. 한국 원화, 일본 엔화, 대만 달러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중동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의 직접적인 타격은 아시아 국가들에게 집중되곤 한다. 특히 일본은 에너지 수급의 9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은데, 중동 사태로 인한 공급망 불안과 유가 상승으로 인한 무역 흑자의 축소 우려는 해당 국가들의 통화 약세를 촉발한다. 휴전 이후 통화 약세 기조에서 잠시 벗어나있지만 중동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통화 약세는 최근 외환 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현상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달러의 강세를 들 수 있다. 지난 해 하반기부터 유로화 대비 뚜렷한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는 전쟁 직후부터 큰 폭으로 상승하며 달러 인덱스를 기준 100선을 상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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