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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과세, 막판 재유예 무게…전문가 "인프라·기본법 선행돼야"
올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최대 화두로 떠오른 과세 논쟁의 향방이 국정감사를 기점으로 급변하고 있다. 당정이 과세 재유예로 가닥을 잡으면서 약세장 여파에 위축된 국내 산업계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해외 거래정보 확보가 충분한지, 국내 거래소 이용자에게만 부담이 집중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있다는 걸 잘 안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 의견을 최종 수렴하고, 그 결과를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시행시기 유예를 비롯한 여러 의견을 종합해 필요한 보완방안을 협의하겠다"고 했다.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양도소득 과세는 2020년 말 세법 개정 때 2022년 초 시행을 목표로 입법됐다. 그러나 국회는 2021년·2022년·2024년 말 유예법안을 각각 의결해 과세시점을 내년 1월로 미룬 상태다. 세법 개정은 매년 7~8월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를 시작으로 12월 초쯤 국회 본회의 통과로 확정되는 관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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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두나무, '기와체인'·'기와월렛' 활용해 토큰 결제 실증
신한카드가 두나무와 함께 토큰 기반의 결제를 실증한다. 신한카드는 두나무와 블록체인 기반 월렛 간 직접 결제 테스트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두나무의 기와체인 기반 월렛을 활용한 결제 실증은 카드사 중 신한카드가 처음이다. 신한카드는 두나무의 퍼블릭 블록체인 '기와체인'(GIWA Chain)과 전용 지갑 '기와월렛'을 활용해 본사 지하 1층 가맹점에서 임직원 대상 결제 테스트를 진행한다. 결제에는 신한카드가 기와체인에서 발행한 '토큰'이 사용된다. 블록체인 인프라는 두나무가 제공하고, 토큰은 신한카드가 직접 발행·운영하는 구조다. 이번 테스트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제 오프라인 결제 환경에서의 블록체인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임직원은 기와월렛 앱에서 신한카드 토큰을 발급받은 뒤,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한다. 지갑 주소 입력이나 전송 절차 없이 QR만 스캔하면 결제가 완료되도록 설계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실증에서는 보안 요건도 함께 점검한다. 기와체인의 '도장' 기술을 적용해 임직원 여부를 온체인(On-chain)상에서 인증하고, 사전에 등록된 월렛에서만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 허가되지 않은 거래를 원천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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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앤파트너스, 美 우주 데이터센터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 투자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두나무의 투자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미국 우주 데이터센터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Starcloud)에 투자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라운드에서 한국 투자사는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유일하다. 이번 라운드는 2억5000만달러(약 3311억원) 규모다. 맨해튼웨스트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엔비디아, 시스코 인베스트먼트, 벤치마크, EQT 등이 참여했다. 스타클라우드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4억5000만달러(약 6000억원)이며, 투자 후 기업가치는 23억달러(약 3조461억원)로 평가됐다. 스타클라우드는 2024년 스페이스X 스타링크와 에어버스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우주 데이터센터 기업이다. AI(인공지능) 연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력망 접속과 부지 확보, 냉각수 문제 등으로 지상 데이터센터 증설이 쉽지 않다는 점을 해결하고자 한다. 현재 우주 환경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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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만 내도 통장 텅텅" 연애도 결혼도 사치...우울한 20대
프랑스의 거리가 분노로 들끓고 있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반발한 고교생들의 동요로 시작된 시위는, 생활고에 직면한 청년과 서민층이 합세하며 거대한 불길로 번졌다. 정체된 구조를 향해 미래세대가 직접 균열을 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그 무게감은 남다르다. 반면 한국 청년들의 저항은 다른 궤적을 그린다. 광장으로 나서는 대신 구직을 단념하고 노동시장에서 조용히 이탈한다. 생애주기의 과업인 결혼과 출산마저 유예하거나 포기한다. 부정과 분노, 타협과 우울을 반복하면서도 끝내 체념으로 내몰리는 청년들의 모습이다. 24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20대 비정규직 근로자는 134만3000명이다. 20대 전체 임금근로자 306만8000명의 10명 중 4명 이상(43. 8%)이 비정규직이다. 이는 전체 연령대의 비정규직 비중(38. 5%)을 상회하는 수치다. 5년 전인 2021년 전체 연령대의 비정규직 비율은 38. 4%로 지금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같은 기간 20대의 비정규직 비율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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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면 된다"는 거짓말…'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 청춘의 쳇바퀴
프랑스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시위의 배경에는 청년들의 불만과 분노가 자리 잡고 있다. 한국 청년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저항의 방식이 다를 뿐이다. 거리로 나서는 대신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고, 취업과 자산 형성의 경쟁에서 한발 물러서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청년들을 좌절시키는 것은 단순히 좁은 취업문과 높은 집값 장벽이라는 현실만이 아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하게 일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노력해도 보상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인식이 쌓이면 좌절은 분노로 바뀐다. 이른바 '한 방'에 기대를 걸기도 하지만, 그마저 성공하기 어렵다면 무력감은 더 깊어질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5단계 모델인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에 빗대어 살펴볼 수 있다. 청년들의 삶에 정확하게 일치하는 모델은 아니지만, 기존 성공 경로를 믿고 따르던 청년들이 현실의 장벽에 부딪히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부정 : "성실히 살면 되겠지"… 무너진 사다리 앞 첫 번째 착각 청년들은 사회에 진출할 때 자산 격차와 일자리 가뭄이라는 장벽에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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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월렛서 실시간 결제'…하나금융-두나무, 결제망 구축
하나금융그룹이 두나무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결제망 구축에 나선다. 기존 카드 결제망을 거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결제·정산을 처리하는 인프라를 만들어 향후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에 따른 스테이블코인 상용화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하나금융은 23일 하나카드와 두나무가 업비트 기반 지급결제 및 정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검증(PoC)을 공동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PoC는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두나무의 기와(GIWA)월렛에 연동해 고객이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실시간 결제를 하고 대금 정산하는 과정을 실증한다. 기존 신용카드 결제망을 거치며 수일이 소요되던 가맹점 정산 주기가 블록체인을 통해 단축된다. 소상공인 사업장에 적용할 경우 현금 흐름을 개선해 자금 효율화를 높이는 등 상생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다. 양사는 한 번의 결제에 여러 스테이블코인을 함께 사용하는 '복수 스테이블코인 차감'도 함께 검한다. 해외에서 업비트 지갑 연동 카드를 사용하면 USDT·USDC 등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우선 결제하고 잔액이 부족한 경우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JPYC 등으로 결제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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