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기사
-
쇠락하던 스페인 조선·철강업체들의 변신..풍력 키워 지역산업 떠받쳤다[르포]
지난 2일(현지시간) 찾은 스페인 북부 바스크주의 빌바오항. 부두에 들어서자 거대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와 타워가 곳곳에 쌓여 있었다. 바다에서는 화물을 실어 나르는 선박들이 쉴 새 없이 오갔다. 총면적 430헥타르(약 130만750평), 부두 길이만 22㎞에 달하는 빌바오항에는 매년 선박 3000척과 화물열차 4000편, 트럭 150만대가 드나든다. 욘 아나사가스티 빌바오항 사업개발·복합운송 총괄은 "이곳이 바로 유럽 풍력발전의 물류 허브"라며 "지멘스가메사나 베스타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각종 부품을 이곳에 보관한 뒤 세계 각지로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지역에서 풍력 기자재를 수출하는 사실상 유일한 항구인 빌바오항의 풍경은 '글로벌 풍력의 메카'로 불리는 바스크주의 산업 지형을 압축해 보여주고 있다. 빌바오항 전체 면적의 38%가 풍력산업에만 활용될 정도다. 바스크주에는 지멘스가메사·이베르드롤라 등 풍력 관련 기업 150여곳이 몰려 있고 종사자는 약 5100명이다. 블레이드를 제외한 모든 풍력 기자재를 지역 내에서 생산할 수 있을 만큼 촘촘한 밸류체인(가치사슬)도 구축돼 있다.
-
KAIST '피지컬 AI' 새 판 짠다
KAIST(카이스트)가 13일 대전 본원 KI빌딩에서 '피지컬 AI 코리아 2026'을 개최한다. 카이스트는 오는 13일 제조·의료·국방·물류·일상에서 다양한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피지컬 AI 플랫폼 연구·교육·창업 전략을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배충식 카이스트 총장은 이날 공경철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무대에 오른다. 공 교수는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의 창업자다. 로봇이 착용자의 움직임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강정보를 분석해 알려주는 사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어떤 로봇을 만들 것인가'를 넘어 '다양한 로봇과 산업에 공통으로 필요한 기술은 무엇인가'에 대한 카이스트의 답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피지컬AI의 범위를 휴머노이드가 한정하지 않고, 여러 로봇과 산업에 공통으로 쓰일 플랫폼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KAIST 기계공학과와 전기및전자공학부 연구팀 5곳이 참여한다. △15kg 이상의 물건을 운반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박해원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 △조종석의 장치를 다루고 비행 정보를 바탕으로 조종 임무를 수행하는 인간형 조종사 로봇 '파이봇'(심현철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 △카메라와 라이다 등으로 낯선 공간을 인식하고 자신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판단하는 자율 이동 기술(명현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 △모터·센서·제어 기술을 결합해 로봇을 정밀하게 움직이는 기술(배현민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 △사용자의 움직임 의도를 파악하고 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공경철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 등이다.
-
포스코DX, '업무 노하우'까지 AI에 넣는다…인핸스에 20억 투자
포스코DX가 직원들의 업무 노하우와 암묵지까지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는 온톨로지 기반 Agentic AI 고도화에 나선다. 포스코DX는 포스코기술투자와 함께 출자한 '포스코DX 기업형벤처캐피탈(CVC)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AI 스타트업 인핸스에 20억원을 투자하고, 업무 실행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핸스는 기업 데이터와 업무 맥락을 온톨로지로 연결해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Agentic AI 기업이다. 온톨로지 기반 AI 운영체제 'AgentOS'를 개발했다. 기업이 AX를 추진할 때 걸림돌 중 하나는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어 AI가 전체 업무 맥락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온톨로지는 흩어진 데이터를 업무상 의미와 관계를 중심으로 구조화해 AI가 데이터 사이의 맥락을 파악하도록 돕는다. 문서나 시스템에 명확하게 남기기 어려운 숙련자의 경험과 예외 상황 처리 방식, 판단 기준 등 이른바 '암묵지'도 AI가 활용할 수 있는 지식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게 포스코DX의 설명이다.
-
한진, 올해 중소상공인 물류지원사업 3건 수행기관 선정
한진이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들이 주관하는 중소상공인 물류 지원사업 3건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진은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의 '온라인수출 중소기업 물류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6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의 '소상공인 물류서비스 지원사업', 지난 8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의 '해외 온라인 플랫폼 물류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한진은 한유원이 주관하는 소상공인 물류서비스 지원사업에서 기존 풀필먼트(통합물류) 이용이 어려운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방문택배 부문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자사 플랫폼 '원클릭PRO'와 전국 집하망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현재 해당 사업 1~3차 모집에는 총 579개사가 신청했다. 이 가운데 87개사가 선정돼 계약 절차를 진행 중이다. 풀필먼트 부문은 23개사, 방문택배 부문은 64개사다. 선정 기업은 물류비의 최대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해외 진출 지원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한진은 소진공이 올해 처음 시행한 '해외 온라인 플랫폼 물류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
"못 보던 3cm 바퀴벌레가 바글"...부산서 외래종 정착 '발칵'
중동과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인 외래 바퀴벌레가 부산 항만지역에 정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충뿐 아니라 어린 개체와 알집까지 발견되면서 일시적 유입을 넘어 국내에서 번식하고 있다는 근거가 확보됐다. 번식력이 강한 종인 만큼 타지역 확산 가능성도 제기된다. 10일 학계에 따르면 부산대 생명시스템연구소와 경상국립대 식물의학과 공동 연구진은 부산 감만항 일대에서 외래종인 '투르키스탄 바퀴'(Periplaneta lateralis)의 국내 정착 사실을 확인했다. 투르키스탄 바퀴는 미국과 일본, 러시아, 유럽 등에서도 유입 사례가 확인된 도시 해충이다. 연구진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감만항 주변을 다섯 차례 조사했다. 그 결과 다 자란 개체인 성충과 성장 단계에 있는 약충, 알집을 모두 채집했다. 서로 다른 성장 단계의 개체가 같은 지역에서 발견된 만큼 국내 환경에서 번식하고 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투르키스탄 바퀴는 몸길이가 약 3㎝인 검붉은색 바퀴벌레로 '레드 러너'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
저궤도 개척시대, K-뉴스페이스의 미래…'K-우주포럼'서 그린다
먼 우주 아닌 지구 바로 위 '돈줄' 뚫렸다…'LEO 산업' 빅뱅 본격화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우주산업의 무게중심이 달과 화성 같은 '먼 우주'에서 지구 바로 위로 이동하고 있다. 과거 탐사의 무대였던 '저궤도(LEO, Low Earth Orbit, 지구 상공 160~2000㎞)'는 이제 통신과 관측, 제조와 물류가 뒤섞인 '지구경제의 확장판'으로 바뀌었다. 산·학·연·정이 함께하는 'K-우주포럼'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이 오는 28일 오후 2~5시 서울 삼성동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제2회 K-우주포럼 플래그십 포럼의 주제를 '저궤도 산업혁명: 우주 생태계의 대전환'(참가신청 : https://url. kr/2hgl5j)으로 정한 이유다. 이번 포럼은 발사체 자체보다 그 위에 무엇을 싣고 어떤 데이터를 만들며, 누가 이를 구매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춘다. 기술·자본·정책·시장을 연결해 국내 우주기업이 실증 이력과 고객을 어떻게 확보하고 성장할지 방안을 찾는 자리로 추진된다.
입력하신 검색어 물류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입력하신 검색어 물류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패키지
입력하신 검색어 물류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