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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닉 레버리지 75% 폭락 '깜짝'…매일 베팅 배율 바꾸는 홍콩, 한국은?
━홍콩식 단일종목 레버리지 해법…한국은 법부터 바꿔야 한다━ 한국 기업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했던 홍콩이 시장 변동성 완화를 위해 발행사가 레버리지 배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이 이런 홍콩식 해법을 도입하려면 법 개정부터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은 자본시장법상 배율 변경이 수익자총회 대상으로 해석돼 사실상 발행사 재량으로는 손댈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홍콩보다 극심한 변동성을 겪고 있는 한국의 현실을 감안하면 법 개정을 감수하고서라도 부작용 완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7일 금융투자업계와 학계는 레버리지 배율 조정이 '수익자총회' 대상이라고 해석한다. 법에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지만, 그렇게 해석할 여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현행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제188조 제2항에 따르면 펀드를 운용해서 수익자의 이익과 관련된 중요한 사항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 등을 변경할 때는 '수익자총회'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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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레버리지·인버스 배율' 매일 조정…글로벌 확산하나
한국 증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시아 금융 허브인 홍콩이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대한 규정을 개정했다. AI(인공지능) 반도체 투자 열풍과 함께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급증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긴급 제동 장치'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27일 외신을 종합하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지난 24일 내놓은 레버리지·인버스(L&I) 상품 규정 개정안은 기존의 고정 레버리지 배율 구조에서 벗어나 시장 상황에 따라 목표 배율을 매일 조정할 수 있는 변동 레버리지 구조를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운용 유연성을 높여 시장 안정을 강화하는 취지다. ━홍콩 하닉 2배 레버리지, 고점대비 75% 빠져━SFC는 해당 상품의 경우 매일 장 마감 후 다음 거래일 레버리지 배율을 공시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는 '당일 성과'를 목표로 설계된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구조적 특성을 투자자들에게 이해시켜 투자 과열을 막겠다는 의도다.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기초자산의 당일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박스권 장세에서 장기 보유하면 원금 자체가 줄어드는 등 손실 커질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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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쓸어담은 K뷰티...글로벌 투자시장 '큰손' 반했다
K뷰티를 향한 글로벌 자본의 관심이 한층 커지고 있다. 해외 소비자들의 구매를 넘어 글로벌 투자사들이 국내 브랜드에 직접 투자하고, 미국에선 K뷰티 기업만을 담는 상장지수펀드(ETF) 상장도 추진 중이다. K뷰티가 하나의 '투자 테마'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라쿠텐그룹의 투자사 라쿠텐캐피탈은 최근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베라모어에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에는 라쿠텐캐피탈이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도 후속 투자에 나섰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프리 시리즈A를 통상 10억~30억원 안팎의 초기 성장 투자 단계로 보고 있다. 이번 투자는 라쿠텐캐피탈이 K뷰티 브랜드에 집행한 첫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일본 시장에서 K뷰티 제품을 유통·판매하는 데 집중했던 라쿠텐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브랜드에 직접 자금을 투입한 것이다. 라쿠텐캐피탈은 베라모어의 단순한 재무적 투자에 그치지 않고 그룹 내 사업과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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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엔켐, ESS 사업 확대로 북미 성장 동력 강화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엔켐은 22일 ESS 사업 확대로 북미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켐은 미국 조지아주 생산시설을 통해 북미 배터리 고객사에 전해액을 공급하고 있다. 현지 생산을 통해 운송비와 품질관리 부담을 줄이고 고객사의 배터리 설계 및 생산 일정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북미 ESS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글로벌 배터리 기업을 대상으로 LFP 전해액 양산 공급을 위한 품질 검증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공급이 본격화되면 전기차 중심이던 미국 사업의 제품과 고객군을 ESS로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엔켐이 추진 중인 미국 자회사 엔켐아메리카와 나스닥 상장사 더그로우허브(TGHL)의 역삼각합병도 이러한 북미 전략과 맞닿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합병이 완료되면 엔켐은 TGHL 지분 약 85%를 확보하고 엔켐아메리카는 상장법인의 핵심 사업회사로 편입된다. 양사는 합병 관련 등록신고서 제출에 필요한 법률·회계 검토와 문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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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美 자회사 나스닥 우회상장…'중복상장 규제' 허들 넘을까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이 미국 자회사 엔켐아메리카의 나스닥 합병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해당 회사는 엔켐의 연결기준 매출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자회사다. 이번 상장 추진은 금융당국이 발표한 '중복상장 규제'에 해당돼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핵심 자회사 해외상장, 주주 동의 받을까━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켐은 지난 15일 엔켐아메리카와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싱가포르 회사 '더 그로우허브'(THE GROWHUB LIMIT)와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병은 SPC(특수목적회사)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현금 거래 없이 지분 거래만으로 이뤄진다 . 거래가 종결되면 엔켐이 더 그로우허브 지분 85%를 확보하고, 더 그로우허브는 엔켐아메리카 지분 100%를 보유한다. 이를 위해 더 그로우허브는 다음달 5일 임시주총을 열고 발행주식 수 확대 등 합병을 위한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정관 변경 등이 완료되면 다음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합병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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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표준·감독기구… 美·中·日 AI주도권 '빅픽처'
AI(인공지능)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미중 경쟁이 치열해진다. 미국은 AI가 통제를 벗어나는 '폭주' 상황을 막을 수 있는 감독기구를 검토한다. 중국은 29개국이 모인 AI 국제기구 창설을 선언하면서 세계 AI 표준을 선도하겠다는 꿈을 드러냈다. 일본은 44개 기업이 연합하고 정부가 1조엔(약 9조2000억원)을 투입하는 피지컬 AI 프로젝트를 통해 미중 틈새에서 살아남을 AI 주권확보에 나섰다. ◇미국, AI 안전성 심사기구 설립 추진 지난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AI모델의 안전성을 심사할 독립 규제기관 설립을 검토 중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하는 독립기구 형태가 유력하다.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구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AI 규제가 그만큼 까다롭고 여러 부처간 조율이 어려운 '난제'임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통신은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딥마인드 CEO(최고경영자)가 지난주 공개한 정책제안과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허사비스 CEO는 연방정부가 감독하는 표준기구 아래 독립 기술전문가위원회가 AI모델을 심사하고 운영비는 업계가 대는 방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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