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기사
-
"앗, 또 놓고왔네"...또 사고, 또 잃어버린 장마철 '폐우산' 4000만개
지난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수리상점 곰손'의 작업대 위에는 살대가 부러진 꽃무늬 접이식 우산이 활짝 펼쳐져 있었다. 우산수리팀 '호우호우' 소속 율무씨(활동명)는 다른 우산에서 떼어 보관해둔 살대를 하나씩 가져와 길이를 맞춰봤다. 알맞은 살대를 찾고 나서는 철사 고리로 중심부에 고정하고, 떨어진 천을 실로 연결했다. 살대의 균형을 살피고 우산을 여러 차례 접었다 펴는 마무리 작업까지 마치자 우산은 다시 제 모습을 찾았다. 약 1시간만이었다. 곰손에서는 매주 목요일 우산 수리가 진행된다. 율무씨처럼 수리법을 익힌 활동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장 난 우산을 고친다. 시민들이 직접 맡긴 우산뿐 아니라 서울 시내 제로웨이스트(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 상점에서 수거한 '주인은 없지만 아직 쓸 수 있는 우산'도 이곳으로 모인다. 우산 사용이 많아지는 장마철이 가장 바쁜 때다. 수리를 마친 우산은 상태에 따라 새로운 쓰임을 얻는다. 훼손이 심하지 않은 우산은 곰손 라벨을 붙여 다시 판매한다. 고치기 어려운 우산은 완전히 해체해 살대와 손잡이 등을 다른 우산의 수리 부품으로 활용한다.
-
中, 헬륨 수출 일시 금지…청와대 "반도체 업계에 미치는 영향 없어"
중국 정부가 반도체 공정 필수 소재인 헬륨의 수출을 일시 금지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 측은 "반도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10일 취재진에 "중동 전쟁 이후 대부분 미국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했다"며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도 매우 미미하기 때문에 우리 반도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관세청)는 공고를 통해 "중국 대외무역법 관련 규정에 따라 헬륨에 대한 임시 수출 금지 관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중국 정부는 이번 수출 금지의 이유나 적용 기간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특정 수출 대상국이나 예외 사항도 명시되지 않았다. 상무부는 "후속 관련 조정은 별도로 공고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
이은지-미미-이영지-안유진, 오는 31일 '우주떡집' 개업
'뿅뿅 지구오락실'의 4인조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우주떡집’으로 돌아온다. 오는 31일 첫 방송될 tvN ‘우주떡집(연출 나영석, 김예슬)’은 ‘뿅뿅 지구오락실2’에서 토롱이가 만든 방 탈출 미션을 실패했던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우주떡집 아르바이트 벌칙 수행기를 담는 프로그램. 지락이들이 드디어 벌칙을 이행하고, 떡집 아르바이트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만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첫 티저 영상(https://youtu. be/Bm12ltaqQmg?si=cAcwkoUHfzRfSY4l)이 공개돼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새벽 5시에 출근해 떡을 뽑는 ‘우주떡집’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어느새 주방은 떡 시루에서 나온 뽀얀 스팀으로 가득해져 지락이들의 모습이 희미해지지만 그 와중에도 지락이들은 손에서 일을 놓지 않고 이 상황을 즐겨 눈길을 끈다. 스팀이 빠지지 않아 온통 뿌연 상황에 “영지 씨 근데 안 한 게 하나 있다”고 제작진이 힌트를 줘도 메인 셰프인 이영지는 전혀 감을 잡지 못한다.
-
중대재해처벌법 4년, 솜방망이 처벌은 이제 끝…양형기준 신설이 예고하는 변화는?
-정상혁 법무법인(유한) 대륜 변호사 법률칼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4년차를 맞았지만, 산업 현장의 사망 사고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사업주의 안전보건조치 의무 위반에 따른 사망자는 2022년 623명, 2023년 597명, 2024년 589명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지만, 그 폭은 미미하다. 이러한 정체를 겨냥해 최근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움직였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범죄에 대한 별도 양형기준 마련에 착수한 것이다. 양형기준은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법관이 선고 시 실질적으로 참고하는 가이드라인이다. 그동안 이 기준이 없어 법관마다 형량 편차가 컸고,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반복됐다는 지적이 많았다. 실제로 법 시행 이후 2024년 말까지 확정 선고된 31건 중 실형은 4건에 그쳤다. 신설되는 양형기준의 골자는 두 가지다. 하나는 범죄군 재편이다. 기존 '과실치사상·산업안전보건범죄' 양형기준에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이 별도 대유형으로 추가되고, 하위 유형은 중대산업재해치상(부상)과 중대산업재해치사(사망)로 나뉜다.
-
1.2조 유상증자 명분 통했나…에코프로비엠 소액주주 '잠잠'
에코프로비엠이 1조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예고한 가운데 당초 예상됐던 소액주주 반발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분위기다. 주식가치 희석이 가시화하는 국면에서 반대주주 결집이 미미한 수준에 그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에코프로비엠 주주 인증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금융감독원에 유증 중점심사를 탄원해야 할지 묻는 질문에 '불필요하다'고 답한 주주는 43명(1만8419주 보유)으로 '필요하다'고 답한 주주(25명·9682주)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주주가 총 69명(2만8101주)에 그친 점도 눈에 띈다. 한화솔루션이 유상증자를 공시한 지난 3월26일 액트에선 소액주주가 1800명 이상 모인 데 이어 같은달 28일 '유증방식 전환'을 요구해야 할지 묻는 설문에 주주 인증회원 154명(52만3317주 보유)이 찬성표를 던졌다. 당시 설문은 17시간 만에 마감됐다. 액트 관계자는 "유증에 대한 반대보다는 증권신고서의 불분명한 부분을 짚자는 취지의 설문이었는데 반대표가 많아 다소 당혹스럽다"며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탄원을 원하는 주주들은 금감원에 개인적으로 민원을 제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성과급 지급 위해 자사주 108만주 처분…3445억 규모
삼성전자가 '2026년 임금·단체협약'에 따른 성과급 지급을 위해 약 344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자사주)을 처분한다. 삼성전자는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부문과 CSS사업팀 성과급 지급을 위해 보통주 108만3434주를 처분한다고 7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 금액은 3445억3201만2000원으로 이사회 결의일 전일(6일) 종가인 주당 31만80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실제 처분 금액은 지급 시점의 주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자사주 지급은 2026년 성과급에 대한 노사 합의에 따른 조치다. 지급 대상은 지난 5월27일 기준 DX부문·CSS사업팀 직원 4만9345명이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8일이다. 회사는 보유 중인 자기 주식을 직원 개인 계좌로 직접 입고하는 방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처분 이후 보통주 자기주식 보유량은 8208만6705주가 된다. 삼성전자는 "처분 예정 주식은 발행주식총수의 0. 019% 수준으로 주식가치 희석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는 167일간의 협상 끝에 지난 5월 27일 '2026년 임금·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입력하신 검색어 미미미누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입력하신 검색어 미미미누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