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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즐겨먹는 '이 생선' 때문에…천적 없어 그리스 어업 초토화
그리스 해역에서 개체 수가 급증한 외래종 복어가 어획물을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고 그물까지 훼손하는 등 현지 어업을 위협하고 있다. 19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그리스 최대 섬인 크레타 연안에서 복어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어민들의 어획량이 감소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따뜻한 바다에 사는 복어는 전 세계적으로 200여종이 있다. 이 가운데 3종이 동부 지중해에서 발견되고 있다. 어민들에게 가장 피해를 주는 복어는 몸길이 40~60㎝의 '은띠복'(학명 라고세팔루스 스켈레라투스)으로 알려졌다. 홍해와 인도양, 태평양 등에 서식하던 해당 어종은 수에즈 운하를 거쳐 해수온이 상승한 지중해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천적이 없는 복어는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다. 그리스 어민 야니스 지안카키스는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잡식성 물고기"라고 토로했다. 복어는 단단한 부리 모양 입으로 갑각류와 오징어는 물론, 조업에 사용하는 그물까지 찢어놓는다. 그리스 해양연구센터(HCMR)에 따르면 복어로 인해 어선 한 척당 매년 8500유로(한화 약 1490만원) 상당의 손실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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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물 요리"…CNN이 소개한 '부산의 맛'
미국 CNN이 부산의 향토 음식인 복국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물 요리'라고 소개했다. CNN은 치명적인 독을 지닌 복어를 별미로 바꿔온 부산의 음식 문화와 그 속에 얽힌 정치사까지 조명했다. CNN 트레블은 최근 '독과 오명을 걷어내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물 요리'란 제목의 기사에서 복어가 치명적인 독성 물질인 테트로도톡신을 지닌 생선이지만, 부산에선 전문 조리 과정을 거쳐 안전한 별미로 사랑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복국은 담백한 국물에 복어 살과 콩나물, 미나리 등을 넣어 끓이는 음식으로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 지역에서 오랫동안 즐겨온 요리다. CNN은 부산을 한국 제2의 도시이자 대표적인 해양 관광지라고 설명하며 미포 일대의 '복어마을'을 언급했다. 이 지역에는 복국과 복불고기, 복사시미 등 복어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모여 있으며, 부산의 일부 복어 전문점은 미쉐린 가이드 부산 편에도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산의 유명 복어 전문점인 '초원복국'도 언급됐다. 이 식당이 단순한 맛집을 넘어 한국 현대 정치사와도 연결된 장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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