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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등 12개국 "서안 정착촌 상품 수입 제한"…이스라엘·미국, 반발
영국·프랑스·캐나다 등 12개국이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지구(West Bank)의 이스라엘 정착촌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한 무역 금지 조치를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서안지구 정착촌 확대와 가자지구 전쟁 등 팔레스타인 주민을 겨냥한 공세를 멈추지 않는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한층 거세지는 것으로, 이스라엘의 외교적 고립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프랑스·캐나다·덴마크·핀란드·아이슬란드·아일랜드·노르웨이·폴란드·포르투갈·스페인·스웨덴 등 12개국 외무장관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서안지구 이스라엘 정착촌 상품에 대한 무역 제한 조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요르단 서안지구에서의 이스라엘 정부 행동은 두 국가 해법의 실현 가능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이스라엘 정부는 정착촌 확대와 민간 행정권 확대를 즉각 중단하고, 정착민들의 폭력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한편 이스라엘군에 제기된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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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란은 야만인…트럼프 대이란 경제 압박 환영"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을 향해 "야만인들"이라고 지칭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경제 압박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서안 지구의 이스라엘 정착민들을 위한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내용을 언급하며 이란과의 외교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힌 후 "그 야만적인 집단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과의 합의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매우, 매우, 매우 강력한 방식으로 경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적 D-데이'를 선포하면서 이란의 경제적 고립을 예고했다. 중국 등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들을 '지원국'으로 규정하고 거래를 중단하지 않으면 '전례없는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소셜미디어(SNS) X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이란 정권에 대해 추가 제재를 단행한 것을 환영한다"며 "여러분은 그 잔인한 독재 정권과 그 정권의 지속적인 침략을 돕는 자들에게 마땅한 대가를 치르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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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15개항 로드맵 수용 불가" 네타냐후, 트럼프에 또 반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가자지구 평화위원회와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간 무장해제 합의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내각회의에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실질적으로 무장해제할 때까지 어떠한 철수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15개항의 문서를 거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의 무장해제란 중화기와 소형 무기 등을 모두 해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이 문제를 미국과 논의하고 있다"며 "미국 측이 여러 제안을 했다. 일부는 수용할 수 있지만, 일부는 불가하다. 우리는 그런 제안에 어떻게 대응할지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스라엘의 존립과 이스라엘 안보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며 "내가 총리로 있는 한 가자지구는 물론 서안지구에도 팔레스타인 국가는 세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앞서 하마스 무장해제 합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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