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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기 강간살인' 증거인멸한 경찰…피해자 보호 등 43차례 표창
'광주 여고생 살인범' 장윤기를 수사하면서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구속된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장이 과거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 등 공로를 인정받아 다수의 표창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강력팀장 A경감은 순경으로 입직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3차례 상훈을 받았다. 특히 2022년 제77주년 경찰의날에는 범죄피해자를 보호한 공적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당시 경찰의날 공적심사위원회는 "공적이 사실로 확인되고, 표창·감사장 수여 제한 사유가 없다"며 "행안부 장관 표창은 A 경감 등에 대해 포상 추천 및 시 경찰청에 추천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A 경감은 2023년 범인 검거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장 표장도 받았다. 경찰은 당시 광주경찰청 으뜸형사팀 1위로 선정된 A 경감 소속 팀에 대해 "서민들의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생활 주변 폭력배 구속 등 신속하고 공정한 사건 처리로 경찰수사 만족도를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장윤기의 부친이자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장모 경감은 2000년 입직한 뒤 지난해까지 총 34차례 상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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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명 중 1명이 당원인데…한국 정치 좌우하는 '진짜 당원'은 누구인가
━1000만 당원시대 "여러분은 누구십니까?"━ 당원주권시대다. 대통령과 국회의원은 국민이 뽑지만 정당의 주요 정책과 의사결정은 당비를 내는 당원의 몫이다. 여야, 거대·군소 정당을 가리지 않고 권리당원(책임당원)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당원민주주의 시대가 열렸다. 요컨대 정당 민주주의의 최고 주류는 이제 당원이다. 당원의 실체와 당원 권력의 작동 방식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정당의 주인들은 조만간 또 주권을 행사한다. 더불어민주당은 8월17일 새 당대표를 뽑는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송영길 전 대표, 정청래 전 대표(가나다순), 고민정 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도 차기 전당대회의 영향권 안이다. 2년 뒤 여야 거대정당의 총선 공천권 행사 방향은 물론 청와대(정부)와 여당, 여당과 야당의 관계 등을 결정짓는 분수령이다. 한국 정치의 다음 장이 사실상 당원들의 손끝에서 쓰여진다는 의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작년에 펴낸 '정당 활동개황'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민주당 당원은 약 500만명, 국민의힘은 444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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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심'과 '민심' 우선순위는...4당 당원에게 물어봤더니
'당원주권시대'의 주연인 당원들은 '당심'을 중심에 둔 정당 운영을 강조한다. 대선과 총선 등 일반 국민 여론이 중요한 선거에선 '민심'(일반국민여론조사) 비중을 높일 수 있지만, 당내 선거나 의사결정 과정에선 당심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원들의 권한이 막강해졌다는 통념과는 달리 영향력이 과거보다 오히려 약해졌다는 의견도 의외로 많았다.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난 50대 김모씨는 민주당 권리당원이 된 이유에 대해 "2000년 '노사모' 창립 때부터 같이 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권위주의 타파, 풀뿌리 민주주의 등을 이루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일하는 정당이 있으면 옮기겠지만 아직 찾지 못 했다"고도 했다. 김씨는 "과거엔 당원협의회, 청년·여성위원회 등이 활성화돼 있었고 MT(멤버십 트레이닝)에 500명씩 오곤 했다"며 "구별로 협의사항이 결정되면 국회의원이 따를 수밖에 없는 구조였으나 지금은 반대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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