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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다 파밀리아 7천명 운집...교황 "예수 믿으며 전쟁 부추길 수 없어"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타계 100주기를 맞아 열린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중앙탑 축성식에 7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레오 14세 교황은 "예수를 믿으면서 전쟁을 조장할 순 없다"며 반전 메시지를 재차 설파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는 교황의 저녁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살바도르 이야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 등 교회와 정부 고위 인사, 시민 등 약 7000명이 몰렸다. 교황은 "우리는 예수를 믿으면서 전쟁을 부추길 수 없고, 예수를 믿으면서 무고한 이들을 죽일 수 없다"며 "우리는 예수를 믿으면서 고통받고 눈물 흘리며 가난을 피하고자 사람들을 저버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교황은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을 겨냥한 반전 메시지를 이어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교황은 이날 스페인어와 카탈루냐어, 라틴어가 섞인 강론에서 전쟁과 폭력, 무관심에 반대하는 평화와 관용의 메시지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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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조각이 '1.2만개'…120만원짜리 '사그라다 파밀리아' 출시
144년째 공사가 이어지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상징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역대 최대 규모의 레고 세트로 출시된다. 레고 그룹은 최근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레고 아키텍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세트를 공개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1882년 착공 이후 현재까지 공사가 진행 중인 세계적인 건축물이다. 올해 중앙의 예수 그리스도 탑이 완성되면서 최종 높이 172. 5m에 도달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당이 됐다. 이번 세트는 총 1만2060개의 부품으로 구성됐다. 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레고 조립 세트 가운데 가장 많은 부품 수다. 가격은 미국 기준 799. 99달러(약 120만원)다. 완성품 크기는 높이 62㎝, 폭 47㎝, 깊이 39㎝에 달한다. 레고는 실제 성당의 건축 과정을 반영해 조립 순서를 구성했다. 후진과 지하 예배당을 시작으로 가우디 생전에 완성된 유일한 부분인 탄생 파사드와 수난 파사드, 본당, 성구실, 6개의 탑, 영광의 파사드 순으로 조립이 진행된다. 내부에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상징적인 스테인드글라스 효과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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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년 걸린 가우디 걸작…사그라다 파밀리아 '예수의 탑' 내달 축복식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서거 100주년인 오는 6월 10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중앙 주탑인 '예수 그리스도의 탑' 준공을 기념하는 축복식이 거행된다. 1882년 첫 삽을 뜬 뒤 140여년간 이어져 온 성당 건립 역사에서 상징적인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성당 측은 지난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10일 오전 10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탑' 준공 기념 축복식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전 성당 지하 봉안당에 안장된 가우디 묘역 헌화식으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에는 레오 14세가 주재하는 장엄 미사가 열린다. 교황은 추기경과 사제단과 함께 미사를 집전한 뒤 성당 외부로 이동해 새롭게 완공된 '예수 그리스도의 탑'을 공식 축복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스페인 국왕 부부를 비롯해 총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 등 4000여명이 참석한다. 축복식은 지역 사회와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기획됐기에 성당 외부 관람 구역에는 지역 교구 공동체 등이 초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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