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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토큰화 지급준비금으로 이체 실험…국경 간 결제망 검증
한국은행이 은행들이 중앙은행에 맡겨두는 돈인 지급준비금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바꿔 은행 간 원화를 이체하는 실거래 테스트를 수행했다. 국제결제은행(BIS)이 주도하는 국가 간 지급결제 실험 '프로젝트 아고라'의 일환이다. 한은은 30일 농협은행·신한은행과 함께 아고라 플랫폼에서 2000만원 규모의 은행 간 원화 이체 거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 은행이 이체를 요청하면 한은이 아고라 플랫폼에서 토큰 형태의 지급준비금을 만들어 옮긴 뒤, 거래 후 이를 다시 기존 지급준비금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한은의 디지털화폐 실험 플랫폼인 '한강'과 한은금융망(BOK-Wire+)을 수동으로 연결했다. 한은금융망은 금융기관들이 한은에 보유한 자금을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결제 시스템이다. 프로젝트 아고라는 중앙은행 지급준비금과 은행예금을 디지털 토큰으로 바꿔 국가 간 송금과 결제를 더 빠르고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BIS 주도 사업이다. 이번 실거래 테스트에는 한은을 비롯한 중앙은행과 민간 금융기관 등 28개 기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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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업비트와 좋은 관계"...하나은행 변수에도 '재계약' 자신
케이뱅크가 오는 10월 실명계좌 제휴 만료를 앞둔 업비트와 재계약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하나금융과 두나무의 지분거래와 관계없이 재계약을 따낼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내비친 셈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여신 성장을 기반으로 하반기 이익 확대 가능성을 자신했다. 김민찬 케이뱅크 코퍼레이트 그룹장은 30일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업비트와 2020년 실명계좌 제휴 이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올해도 재계약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와 업비트의 실명계좌 제휴 계약은 오는 10월 만료된다. 업비트 이용자가 원화를 입출금하려면 케이뱅크 계좌가 필요해 케이뱅크는 제휴를 통해 고객과 예금을 확보하고 비이자수익도 얻고 있다. 업비트와의 계약 연장 여부가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유다. 다만 최근 하나은행이 약 1조원을 투자해 두나무 지분 6. 55%를 인수하면서 업계에서는 향후 실명계좌 제휴 은행이 바뀔 가능성도 거론돼 왔다. 이에 케이뱅크가 재계약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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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상반기 순이익 601억원…전년대비 29% 감소
케이뱅크가 올해 상반기 60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와 견주면 채권매각이익 감소로 비이자이익이 줄었지만, 개인사업자 대출이 늘며 이자이익은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30일 올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6% 감소한 6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25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16억원)보다 19. 6%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도 1. 38%에서 1. 59%로 0. 21%포인트(P) 상승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233억원으로 지난해(733억원)보다 68. 2% 감소했다. 지난해 실적을 뒷받침했던 채권매각이익이 줄어든 영향이다. 다만 체크카드와 연계대출, 제휴 신용카드 수수료 증가로 수수료이익은 소폭 늘었다. 고객 기반은 확대됐다. 상반기 말 고객 수는 164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13만명)보다 232만명(16. 4%) 증가했다. 수신 잔액은 2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6조8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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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쉬운 걸 이제야"…재외동포 은행 업무 불편 해소 '금융위임장' 도입
재외동포가 국내 은행 업무를 위해 국제 우편을 보내야 했던 번거로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재외동포청은 30일 오전 9시부터 디지털 영사 인증 금융위임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는 365민원포털에서 금융위임장을 신청한 뒤 재외공관을 방문해 영사 확인만 받으면 된다. 확인된 금융위임장은 재외동포청과 금융결제원 시스템을 통해 해당 금융기관으로 전자 전송된다. 동포청 관계자는 "그동안 재외동포가 국내 금융기관의 예금이나 대출, 각종 금융 업무를 처리하려면 대리인을 정한 후 재외공관에서 영사 인증을 받은 금융위임장 원본을 국제 우편으로 국내에 보내야 했다"며 "우편 배송에 수일에서 수주가 걸리는 경우도 있었고, 배송비 부담과 서류 분실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국내 대리인은 위임장 원본을 전달받지 않아도 문서확인번호와 위임인의 생년월일을 확인해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국제 우편을 보내거나 원본 서류가 도착하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 업무 처리 시간과 비용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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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캠 BJ에 돈 쓰는 것도 모자라...호텔까지 간 남편, 걸리자 황당 변명
인터넷 여캠 BJ에게 빠져 거액을 쏜 남편과 이혼을 고민 중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3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인 3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남편과 결혼한 지 벌써 8년 차에 접어들었다. 저희는 '딩크족 부부'로 맞벌이하면서 각자 일을 존중하고 주말이면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여행도 하면서 나름 평온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그런데 최근 평온했던 A씨의 일상이 산산이 조각나는 일이 생겼다. 남편이 한 인터넷 여캠 BJ에게 푹 빠져 매달 거액을 후원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서다. 얼마 전에는 고액 후원자에게 주는 식사권을 빌미로 대낮에 호텔 방까지 예약해서 BJ와 은밀하게 만난 것도 알게 됐다. 그런데 남편은 '애들이 아이돌 응원하는 느낌의 순수한 팬심으로 밥 한 끼 먹은 것뿐'이라며 되려 당당하게 나왔다. A씨는 "멀쩡한 유부남이 다른 여자에게 거액의 돈을 뿌려대고 대낮에 호텔 밀실에서 만나는 걸 어떻게 단순한 팬심이라 할 수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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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료, 17년만에 손본다… '인상' 추진
금융당국과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전금융업권의 예금보험료 인상을 추진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예보, 각 금융업권 관계자는 이달 중순 예금보험료 인상 관련 민관합동TF(태스크포스) 회의를 처음 열어 이와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예보료 인상논의는 지난해 9월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 뒤 예금보험기금 재원을 확충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김성식 예보 사장도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9월 예금보호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됐다"면서 "안정적인 제도운용을 위해 한도상향을 반영한 예금보호기금 목표규모와 예보료율을 합리적으로 산정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예보료율은 △은행 0. 08% △생명보험·손해보험·금융투자업권 0. 15% △저축은행 0. 4%가 적용된다. 금융당국은 각 업권에 서로 다른 예보료율 인상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료율은 업권별 부실위험과 기금부담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정되는데 이를 반영, 차등부과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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