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기사
-
승경훈 플루트 독주회, 낭만주의의 기억을 연주하다
플루티스트 승경훈이 6월 3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 'Romantique - Quatre Reminiscences'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낭만주의 음악이 지닌 서정성과 회상의 정서를 중심으로, 시대를 초월해 이어지는 감정의 흔적들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무대다. 부제인 'Quatre Reminiscences(네 개의 회상)'는 서로 다른 시대와 언어, 음악적 배경을 지닌 작품들이 하나의 흐름 속에서 공명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슈만의 '세 개의 로망스', 슈베르트의 '시든 꽃 주제에 의한 서주와 변주곡', 포레의 '소나타 1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사랑과 그리움, 내면의 서정을 담은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들려주며 오늘날에도 유효한 감정의 언어를 전한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작곡가 이재구의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3중주-당신의 눈빛이 나를 뛰놀게 한다'가 함께 연주된다. 19세기 낭만주의 작품과 동시대 창작음악을 나란히 배치해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감각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
미술품 가격이 100만원도 안 해?…예술의전당 찾아온 청년들
예술의전당은 지난 22~24일 청년 작가의 미술 활동을 지원하는 '2026 청년 미술상점 아트페어'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청년 아트페어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46명의 청년 작가가 참여했다. 회화와 서화, 민화 등 40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32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178점의 작품이 판매됐다. 청년 미술을 돕기 위해 대부분의 작품을 100만원 이하로 구성해 진입 장벽을 없앴다. 작품 구매 외에도 작가와 관람객 간의 직접 소통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예술의전당은 청년 미술상점을 활용해 더 많은 청년 작가들을 대중에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작품 판매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을 낮춰 관람객과 작가 모두의 부담을 덜 수 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412명의 작가들을 알렸다.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은 "청년 작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시와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여의도에 31층 업무시설…군자역 호텔·방배 주거단지도 조성
서울 여의도 금융중심지에 국제금융 업무시설이 새롭게 들어선다. 군자역 일대에는 관광숙박시설이, 방배역 인근에는 46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8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여의도동 34-3 업무시설 건립사업 △능동 관광호텔 건립사업 △방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등 3건을 심의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를 통해 국제금융 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관광숙박 인프라와 친환경 주거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여의도 금융중심지 핵심 입지인 영등포구 여의도동 34-3번지 일대에는 금융업무시설이 조성된다. 대상지는 현재 미래에셋증권 빌딩이 위치한 부지로 여의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내 핵심 거점이다. 이번 사업은 지하 8층~지상 31층 규모로 계획됐다. 1층에는 가로 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상부에는 금융업무공간이 마련된다. 공개공지와 오픈스페이스를 연계하고 공공보행통로와 내부 동선을 통합한 관통형 보행체계를 구축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
세계가 주목한 '지휘봉과 피아노'…경기필 마스터피스 시리즈 III 개최
경기아트센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다음달 12일, 13일 마스터피스 시리즈 III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을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윤한결과 피아니스트 데니스 코츠킨(Denis Kozhukhin)이 함께한다. 지휘자 윤한결은 작곡가,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2023년 세계적 권위를 지닌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Karajan Young Conductors Award)을 수상했고, 한국인 최초로 네메 예르비상(Neeme Jarvi Prize)도 받았다. 이후 유럽 주요 오케스트라와 페스티벌 무대에 초청되며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1부 협연자로 나서는 데니스 코츠킨은 2010년 세계 최고 권위의 피아노 경연 가운데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Queen Elisabeth Competition) 우승을 계기로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
스튜디오반, 정애리의 가장 위태로운 변신 '더 마더' 개막
배우 정애리가 연기 인생 48년 만에 가장 파격적인 변신으로 무대에 오른다. 스튜디오반은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플로리앙 젤레르의 심리 스릴러 연극 '더 마더(THE MOTHER)'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더 마더'는 영화 '더 파더'로 제93회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플로리앙 젤레르의 '가족 3부작' 출발점이 되는 작품이다. 가족 안에서 벌어지는 상실과 고립, 왜곡된 기억을 통해 인간 심리의 균열을 그려낸다. 이번 공연에서 정애리는 상실과 집착,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 서서히 무너져가는 여성 '안느' 역을 맡는다. 오랜 시간 '따뜻한 어머니'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정애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작품은 아들의 독립과 남편의 변화 속에서 점차 혼란에 빠져드는 안느의 심리를 따라간다. 반복되는 대사와 뒤틀리는 장면, 현실과 망상이 교차하는 비선형 구조를 통해 관객을 안느의 불안정한 내면으로 끌어들인다. 이강선 연출은 "관객을 안느의 거실이 아닌 안느의 머릿속으로 초대하고 싶었다"며 "관객은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인지 망상인지 끊임없이 의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46년 전 그때처럼'…오늘 광주·전남이 문화로 물든다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종교 행사가 열린다. '오월 정신'을 되새기는 문화 축제로 영령을 위로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린다는 목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기념일인 이날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옛 전남도청'을 개관한다. 옛 전남도청은 민주화운동 당시 최후 항쟁지로 역사적 의미를 지닌 장소다. 민주화운동의 전개·역사를 다루는 공간과 추모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시민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특별 전시도 마련된다. 개관식에 앞서 5·18 민주 광장에서는 제46주년 5·18 기념식이 열렸다. 문화 부처에서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 허민 유산청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최 장관은 "옛 전남도청 등 공간이 우리 민주주의의 자부심을 확인하고 전 세계에 가치를 알리는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문화계가 꾸미는 기념 행사도 풍성하다. 지난 17일 청소년 문화제, 마당극 등이 열린 전야제를 시작으로 전일빌딩245와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열사묘역 일원에서 오월문학제가 열린다.
입력하신 검색어 예술의전당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입력하신 검색어 예술의전당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