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아트센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다음달 12일, 13일 마스터피스 시리즈 III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을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윤한결과 피아니스트 데니스 코츠킨(Denis Kozhukhin)이 함께한다.
지휘자 윤한결은 작곡가,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2023년 세계적 권위를 지닌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Karajan Young Conductors Award)을 수상했고, 한국인 최초로 네메 예르비상(Neeme Järvi Prize)도 받았다. 이후 유럽 주요 오케스트라와 페스티벌 무대에 초청되며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1부 협연자로 나서는 데니스 코츠킨은 2010년 세계 최고 권위의 피아노 경연 가운데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Queen Elisabeth Competition) 우승을 계기로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1부에서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통해 젊은 브람스의 치열한 내면과 거대한 감정의 파고를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희망의 교향곡'으로 불리는 이 작품은 북유럽 특유의 서정성과 인간 의지의 서사를 담아낸 시벨리우스의 대표작으로, 고요하게 시작해 압도적인 피날레로 치닫는 극적인 전개가 특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젊은 지휘자의 대담한 해석과 세계적 피아니스트의 압도적인 연주, 여기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탄탄한 앙상블이 더해져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면서 "세계 클래식계가 주목하는 음악가들의 예술적 깊이와 현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수원 경기아트센터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