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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개표소 막은 '올다르크', 경찰 출석..."자유민주주의 지키려"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체육단체 진입 시도를 막은 이른바 '올다르크' (올림픽공원의 잔다르크라는 뜻) 여성이 경찰 조사에 출석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대가가 필요하다면 기꺼이 치르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오후 4시30분부터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출입문을 2시간가량 막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체육 단체들은 봉쇄 시위로 행정 업무가 마비됐다며 경기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일부 시위대의 반발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이후 A씨는 일부 시위 참가자 사이에서 '올다르크'로 불리며 추앙받았다. A씨는10일 오후 4시5분쯤 태극기가 그려진 옷을 입고 송파서에 출석했다. 그는 "시민들이 필사적으로 지키고자 한 투표함이 거기(핸드볼경기장) 있었기 때문이었고 특정 정당의 이익이나 뜻을 따르기 위함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원칙과 절차가 지켜지지 않은 채로 검증이 진행된다면 그 뒤 절차가 설득력을 가질 수 있나"라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 기꺼이 치르겠다고 결심한 게 게이트를 지키던 날의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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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개표소 출입 막은 '올다르크', 내일 경찰 조사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체육단체 진입 시도를 홀로 막은 이른바 '올다르크'(올림픽공원의 잔다르크라는 뜻)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9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는 10일 오후 30대 여성 A씨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달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출입문을 2시간가량 막아선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핸드볼경기장에 입주한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들은 봉쇄 시위로 업무가 마비됐다며 경기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A씨가 개표소 출입문을 막아서면서 무산됐다. 이후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특정해 최근 경찰 출석을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끝까지 봉쇄를 지켜낸 A씨를 올다르크로 부르며 추앙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일 '국회 투표용지 부족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현장 조사에 앞서 '국민의 동의 없는 국정조사 중단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출입문을 지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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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검증 앞둔 잠실 개표소 '혼란'…몸싸움에 119 출동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현장검증을 앞둔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에 시위대가 몰리며 극심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잠실 개표소 2-1 게이트 앞에서는 국조특위 방문 등을 둘러싸고 서로 다른 주장을 내세운 시위 참가자들이 대치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성조기를 부러뜨리거나 서로를 밀치는 등 고성과 몸싸움을 벌였다. 현장에서는 국정조사에 반대하거나 선거 무효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들은 "국민 동의 없는 국정조사 중단하라", "부정선거 재선거"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일부 참가자들은 국조특위의 현장검증에 반대하며 "특검이 오면 열어주겠다", "영장이 있어야 개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와 이영돈 PD 등 부정선거를 주장해온 인사들도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쳤다. 앞서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경기장 출입을 막아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 다르크)로 불렸던 여성도 성조기를 두른 채 '국민의 동의 없는 국정조사 중단하라'는 손팻말을 들고 시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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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폭행' 잠실 시위 참여자 2명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참가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20대 남성 A씨 등 2명에 대해 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 등은 지난 5일 송파서 소속 경찰관의 귀가를 막기 위해 손을 잡아끄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경찰로 위장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라며 통행을 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서는 40대 남성도 경찰관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경찰은 가담 정도가 비교적 크지 않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또 다른 20대 여성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다. 이 여성은 A씨 일행이 경찰관을 폭행하는 장면을 촬영한 뒤 SNS(소셜미디어)에 선관위 직원이 경찰로 신분을 숨겼다는 취지의 허위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다른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도 이어지고 있다.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김모씨는 지난 29일 서울동부지검에 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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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정권 외치는 2030…"정치 목소리 낸 경험, 청년 정치 활성화 도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일련의 과정 속에서 눈에 띈 장면 중 하나는 청년층의 움직임이었다. 선거 관리 부실을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니라 "내 한 표의 권리" 문제로 받아들인 2030세대와 대학생들은 거리와 대학가에서 목소리를 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경험이 청년들이 정치적 주체로 자신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봤다. 25일로 21일째 이어지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주변 시위는 초반 2030세대가 주축을 이뤘다. 첫 주말이었던 지난 6~7일을 기점으로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위 소식이 퍼지면서 보수 성향의 청년들뿐 아니라 정치 집회에 익숙하지 않았던 2030까지 현장에 모이기 시작했다는 게 참가자들의 설명이다. 당시 시위는 대부분 태극기를 들고 "재선거"를 요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재선거 외 정치 구호 금지"라는 내용의 대자보도 현장에 붙었다. 참가자들은 성조기를 들거나 정치적 구호를 외치는 유튜버들을 제지하는 모습도 보였다. 다만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부정선거론을 앞세운 참가자 비중이 커졌고, 이에 부담을 느낀 일부 2030은 "이번 사태는 좌우 정치 문제가 아니다"라며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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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시위에 콘서트 취소"...박서진 못 보는데 손해배상 누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에 항의하는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 공연과 행사 일정에도 차질이 잇따른다. 콘서트 취소와 행사장 축소로 주최 측은 물론 관람객 피해가 발생하지만 불특정 다수가 참여한 시위 특성상 손해배상책임을 묻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4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4~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아레나(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가수 박서진의 앙코르 콘서트가 전면취소됐다. 소속사 장구의신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연 운영 및 제반여건 등을 검토한 결과 공연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공지했다. 지난 주말에 열린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도 시위 여파로 공연장소를 일부 바꿔 진행했다. 당초 88잔디마당과 티켓링크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 중 티켓링크 아레나 공연장을 88호수수변무대와 우리금융아트홀로 나눠 운영했다. 이에 수용인원이 줄며 "대기가 길어 공연을 보지 못했다"는 관람객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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