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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서 이란 협상에 회의…"정권 교체 재검토해야" 주장 부상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일각에서 이란과 외교 협상 절차를 접고 이란 정권 교체를 다시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이날 게재한 기사에서 트럼프 행정부 일부 인사들이 지난 2월 이란 전쟁 개전 때부터 목표했던 이란 신정정권 교체를 다시 밀어붙이는 방안을 고려 중인 듯하다면서 경제 압박과 내란 조장 등 여러 수단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수단은 경제적 압박이다. 이란의 돈줄인 원유 수출을 차단해 경제 위기를 가속화하겠다는 것. 지난 2월 이란 전쟁 개전 전 이란은 극심한 경제난과 대규모 시위, 유혈 진압을 겪었다. 사회가 붕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정도로 혼란스러웠다. 미국, 이스라엘과 전쟁을 치르면서 경제난과 사회 갈등은 잠시 수면 아래로 내려갔으나, 언제든 다시 불붙을 수 있는 문제다. FT에 따르면 미국·이스라엘에 협조할 정권 내부 인사를 찾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스라엘은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전 이란 대통령이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접촉을 시도했으나 포섭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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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관위 특검 추천 합의에 상임위 복귀…국회 정상화 물꼬
여야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할 특별검사 추천안을 합의하면서 국회 정상화의 물꼬가 트였다. 상임위원회에 불참했던 국민의힘이 '보이콧' 기조를 무르고 원구성 복귀를 추인하면서다. 여야는 오는 23일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몫 상임위원장 선출 표결에 나서 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참정권 침해 특검법과 관련된 여야 합의안과 함께 원 복귀에 대해서도 추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우리 당(국민의힘)은 상임위원장 선거 절차에 들어간다"며 "민주당과 합의한 대로 23일 오전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당내 선거를 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일방적으로 법제사법위원장을 가져간 민주당의 행태에 대해 강한 거부 의사를 표한다"고 했다. 그동안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을 자당 의원으로 선임하고 독단적으로 원 구성에 나섰다며 상임위 참여를 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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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외교원 해킹, 외교관 정보 다 털렸다…"북한 소행 배제 안 해"
외교부 국립외교원 교육정보시스템 해킹 사건으로 최대 1만건에 달하는 외교부 소속 모든 공무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에 근무하는 외교부 본부 소속원을 포함해 재외공관 소속 주재관·행정 직원 등의 신상정보도 함께 유출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외교부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 2월 초 해당 시스템에 대한 비정상적 접근 정황을 관계기관으로부터 통보받은 후 해당 시스템을 긴급 차단한 후 함께 조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지난해 4월 서버가 해커로부터 장악됐고 지난 2월 초까지 (해커가) 접속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해당 시스템에는 교육 동영상과 교육대상자의 성명·아이디 등이 저장돼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전날 미상의 공격자가 외교부 산하 국립외교원의 온라인교육시스템 서버를 지난해 4∼5월 장악한 뒤 올해 2월까지 접속했다고 밝혔다. 공격자의 접속 횟수와 관련해 이 당국자는 "수시로 이뤄졌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다. 이 당국자는 "정확한 유출 내역과 규모를 산정하기엔 어려움이 있으나, 해당 시스템에 최대 1만건의 교육대상자 관련 정보가 저장돼 있다"며 "이미 퇴직한 직원 등의 데이터까지 망라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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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재국의 열흘 휴전안과 이란공습재개 함께 검토중"
카타르, 이집트, 파키스탄 등 중재국들이 미국과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의 항로를 완전히 재개방하는 것을 골자로 10일간 휴전하는 안을 제안했다고 미 액시오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액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해당 제안을 받고 내용을 검토 중이다. 액시오스는 카타르의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총리와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 바드르 압델아티 이집트 외무장관,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 등이 중재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재국들은 지난 11일 무스카트에서 오만, 이란, 카타르가 논의했던 제안을 바탕으로 논의를 이어가려 하고 있다. 당시 미국은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할 것을 요구했다. 해당 회담은 합의 없이 끝났고 이란은 직후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상선들을 공격, 이후 양측의 무력 충돌이 이어졌다. 새로운 휴전 제안은 양측의 전투를 중단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며 미국과 이란이 양해각서(MOU)를 살릴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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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어디서나 표적 될 수 있어"...국무부, 중동여행 주의보
미국 정부가 20일(현지시간)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를 이유로 전 세계 미국인에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미국 국무부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안보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예측 불가능한 사태 악화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경고했다. 국무부는 "현재 중동에 체류 중인 미국인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경계를 강화해야 하며 항공편 취소와 일시적인 영공 폐쇄, 여행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대사관 및 영사관의 보안 경보와 현지 당국의 공지, 뉴스를 수시로 확인해달라"며 "중동 외 지역에 있는 미국인도 중동으로의 여행이나 중동 경유 여행을 재고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무부는 "중동 외 지역에서도 미국 외교시설은 이미 공격 대상이 된 바 있다"면서 "이란과 친이란 단체들이 전 세계 미국 자산이나 미국 및 미국인 관련 시설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이란과의 전쟁으로 중동지역 미국 대사관 시설 등이 공격 대상이 됐던 지난 3월에도 전 세계 자국민에게 안전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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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물 탔대" 논란의 폴란드 우유, 나도 먹었나..."한국 안 들어왔다"
폴란드에서 불거진 이른바 '멸균우유 품질조작 사건'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해당 제품은 애초에 국내에 수입·유통된 이력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21일 관련부처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외교부와 공조해 최근 폴란드 정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공식 답변을 확보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폴란드 수사 당국이 해당 내용을 조사 중"이라면서도 "사건과 연루된 제품은 한국에 유통된 적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현지 언론 등을 통해 폴란드 일부 낙농가가 원유에 물을 섞어 납품량을 부풀리고, 검사기관 관계자가 품질검사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70여명이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알려졌다. 사건 규모가 큰 데다 국내에서 유통 중인 수입 멸균우유 대부분이 폴란드산이라는 점이 맞물리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을 중심으로 품질을 우려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그러나 폴란드 정부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2018년 발생한 사안을 현지 수사기관이 최근 기소한 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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