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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종전 협상서 36조원 자산동결 해제 요구
이란이 미국과 종전 협상에서 240억달러(약 36조원) 자산에 대한 미국의 동결 조치를 해제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타스님통신은 26일(현지시간) 협상단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 측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과 동시에 240억달러 중 절반에 대한 동결 조치를 해제할 것을 미국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머지 절반은 양해각서 체결 후 세부사항을 협상하는 60일 동안 이란에 송금해줄 것을 요구했다. 협상단을 이끌고 있는 모하메드 바크르 칼리바프 수석대표가 첫 120억달러 동결 해제 합의를 위해 이날 카타르 도하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타스님통신 취재에 응한 이란 측 관계자는 "카타르 (중재)를 통해 자산 동결을 해제하는 것이 마지막 (협상) 과제"라고 말했다. 그간 미국은 이란의 합의 이행을 지켜보며 단계적으로 제재를 해제하겠다는 입장이었다. 미국이 동결시킨 이란 자산에는 한국이 결제한 석유 대금 60억달러(약 9조원)도 포함됐다. 2018년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이란 핵 합의(JCPOA)에서 탈퇴, 이란 제재를 재개하면서 이란 측이 받아가야 할 석유대금이 한국에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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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으로 국채 금리 껑충…미 증시 단물 다 빠지나
이란 전쟁 이후 미국 국채수익률이 급등하면서 미국 주식의 투자 선택지로서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WSJ는 미국 주식의 예상 수익률을 국채와 비교하는 지표인 'S&P500 위험 프리미엄'이 올해 들어 0~1%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주식의 예상 수익률은 현재로서는 안전자산인 국채 수익률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0~1%P는 2002년 닷컴버블 충격 이후 최저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 것은 이란 전쟁 때문이다.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빠르게 확산됐다. 인플레이션은 화폐 가치 하락을 뜻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 원금과 이자가 고정된 국채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떨어진다. 국채 투자 위험이 높아진 만큼 국채 투자자는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기 때문에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채 수익률은 국채 가격과 반대로 상승한다.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 주식시장 자금도 채권시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주가는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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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2차 회의…노동계 "대폭 인상" vs 경영계 "업종별 구분"
2027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제2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저임금 인상률과 적용 범위를 놓고 맞붙었다. 노동계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과 저임금 노동자 보호, 도급·플랫폼 노동자까지 포함하는 적용 범위 확대를 요구했다. 반면 경영계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지불 여력 한계를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에 난색을 표하고 업종별 구분 적용 필요성을 주장했다. 노동계는 낮은 실질임금 상승률과 노동시장 양극화를 거론하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과 도급제 노동자 적용확대 필요성을 주장했다.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최근 5년간 실질경제성장률은 12%대인데 실질 임금인상률은 2%대이고, 실질 최저임금 인상률은 0. 1% 수준에 그쳤다"며 "노동소득 양극화 심화라는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고 저임금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노동자의 소득 개선에 분명한 인상 효과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사무총장은 "특수고용·플랫폼·프리랜서 등 도급 노동자들의 노동형태 다양성을 존중한다면 헌법이 정한 최저임금 보호 범위도 그만큼 포괄될 수 있도록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적용 범위 확대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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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넘어 서빙·배송까지"…라이노스, 中 키논로보틱스와 협력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국내 케어로봇 전문 기업 라이노스가 중국 서비스 로봇 기업 키논로보틱스와 손잡고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6일 밝혔다. AI (인공지능) 청소로봇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서빙·안내·객실 배송·물류 배송 등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로봇 운영 모델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라이노스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키논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완빈(Wan Bin) 키논로보틱스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한국 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라이노스는 다중이용시설에 특화된 AI 자율주행 청소로봇 '휠리(Wheelie)'를 주력으로 하는 서비스 로봇 기업이다. 공공기관과 호텔, 병원, 오피스, 리조트, 골프장 등 다양한 현장에서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라이노스는 이번 미팅에서 주요 고객사 대상 PoC (기술검증) 추진 계획과 함께 현장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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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피해자 사진에 웬 아이돌 사진?"...MBC '논란 장면', 잇단 파묘
과거 잘못된 방송 장면이 '파묘'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는 MBC에서 또 다른 장면이 '파묘'됐다. 이번엔 잘못된 사진 자료 활용이다. 26일 엑스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히든아이'를 보고 있는데 살인 사건 피해자 사진이라며 왜 현진 사진을 보여주냐"는 글이 확산됐다. 누리꾼이 언급한 방송은 지난해 12월8일 방송된 MBC '히든아이'의 '라이브 이슈: 크리스마스 살인사건' 편이다. 해당 회차에서는 2024년 12월25일 경남 사천에서 벌어진 학생 살인사건을 다뤘다. 방송에서는 피해 학생의 생전 모습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얼굴을 블러 처리한 어린 아기의 사진을 삽입했다. 그러나 화면에 노출된 사진은 실제 피해자가 아닌 그룹 스트레이키즈 멤버 현진의 어린 시절 사진으로 밝혀졌다. 오류는 방송 약 5개월 뒤인 지난 25일 팬들에 의해 알려졌다. 일부 팬들은 '히든아이' 제작진에게 정정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방송 제작을 위해 생전 피해자가 사용하던 기기에 저장되어 있던 사진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이 키즈 현진의 어린 시절 사진을 피해자 사진으로 오인해 잘못 삽입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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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삼전 초기업노조 '교섭 중지' 가처분 기각…"막을 권리 없다"
법원이 삼성전자 비반도체 부문 노동조합원들이 단체교섭을 중단해달라며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삼성전자 완제품(DX·디바이스 경험) 기반 노조인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이 신청한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 절차 중지 가처분 심문은 오는 29일 열린다. 수원지법 민사31부(부장판사 신우정)는 26일 DX 부문 조합원 5명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직원 권리 회복 법률대응연대'가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2026 임금·단체교섭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기록 및 심문 전체 취지를 종합했을 때 피보전 권리 또는 보전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삼성전자 초기업 노조의 교섭행위 자체를 중단시킬 권리를 가진다고 볼 만한 근거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삼성전자 초기업 노조의 교섭 요구안이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에 치우쳐 나머지 조합원들의 이해관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연대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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