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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만에 한-이집트 상호답방…李대통령 "양국 협력에 새 장"
이재명 대통령이 10년 만에 방한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또 한-이집트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개시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알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언론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알시시 대통령은 10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방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이집트를 공식방문해 알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했으며 당시 CEPA 협상 개시 추진에 합의했었다. 양 정상의 상호 답방은 실제 CEPA 협상 개시로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성공적인 산업화 경험, 이집트의 전략적 입지와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은 서로의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상호보완적인 큰 장점"이라며 "두 나라가 긴밀하고 또 활발하게 소통하면 상생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하게 다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고 시의적절하다고 판단한다"며 "이번 관계 격상이 양국의 미래 비전을 실질적인 협력으로 잇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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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에 "다카이치 만나라" 제안했지만…반응 회의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에서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를 철회하고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관계를 회복할 것을 요청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 주석은 회의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SCMP는 익명 소식통들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 회담에서 일본에 대한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는 곧 미국 산업을 겨냥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산업 공급망을 끊는 것은 일본 산업과 긴밀히 연계된 미국 산업 공급망을 끊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수출 통제를 철회하라는 취지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한국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합의한 무역 갈등 휴전을 중국이 간접적으로 위반한 것이 될 수 있다고도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다카이치 총리와 관계 회복에 나서야 한다면서 중국·일본 정상회담을 열어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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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필리핀 공공병원 재건 사업 완료…현지 개원식 개최
현대아산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필리핀 동부사말 공공병원 재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기안 펠리페 아브리고 공공병원'을 새로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재건 사업은 과거 태풍 '하이옌'으로 훼손된 동부사말 기안 지역 내 공공의료 시설을 복원하고 현지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ODA(공적개발원조) 프로젝트다. 현대아산은 프로젝트 관리 기관을 맡아 지난 2년간 병원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인허가 취득, 모니터링, 기자재 조달 등 사업 전반을 총괄했다. 병원의 자립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화여대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맺고 필리핀 의료진의 국내 초청 연수, 실무 교육 등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필리핀 보건부 기준을 충족하는 1차 병원 인프라 구축을 순조롭게 마쳤고 2개동(본관동·외래동) 50개 병상을 갖춘 공공병원을 개원하게 됐다. 병원은 8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이날 개원식에는 정영선 KOICA 필리핀 지역 소장, 에바르돈 동부사말 주지사, 현지 의료진, 지자체, 의회 관계자 등 6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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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파워 이 정도…페루 리마, 도로명까지 바꿨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첫 페루 공연을 앞두고 리마에 'BTS 대로'가 생기고 주요 관광명소가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7일과 9~10일(이하 현지시간) 페루 리마 에스타디오 산 마르코스에서 'BTS WORLD TOUR 'ARIRANG' IN LIMA'(비티에스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리마)를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의 페루 공연은 처음이다. 리마에는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딴 도로까지 등장했다. 산티아고 데 수르코구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사크라멘토 거리를 한시적으로 'BTS 대로'로 명명하고 이를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했다. 주요 관광명소도 방탄소년단 맞이에 나섰다. 수르코 우정공원의 대표 건축물 아르코 모리스코는 지난 5일 보랏빛으로 점등됐으며, 11일까지 매일 특별 라이트쇼를 선보인다. 분수공원의 환상의 분수에서도 같은 기간 음악과 조명, 워터스크린을 활용한 방탄소년단 테마 행사가 열린다. 페루 관광 당국도 방탄소년단의 방문에 주목했다. 공식 관광 사이트 'Peru Travel'은 이번 공연을 자국의 음식과 문화, 자연경관을 세계에 알릴 기회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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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세 김혜자, 부축·기침...걱정스러운 레드카펫
배우 김혜자(85)가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등장해 환호받았다. 다만 그는 이동 과정에서 주변의 부축을 받고 여러 차례 기침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 6일 김혜자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연분홍빛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김혜자는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를 통해 호흡을 맞춘 송일곤 감독 등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김혜자는 환한 표정으로 카메라와 관객들을 향해 연신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 김혜자는 인사 도중 손으로 입을 가리고 여러 차례 기침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손을 잡고 부축해주는 송 감독에게 "팔짱이 낫겠어"라고 말하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고우시다" "우아하다" "계속 연기해주셔서 감사하다" "기침하시는데 건강 괜찮으신가" "무리하지 마세요" "여전히 사랑스러우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41년생 김혜자는 올해 나이 만 85세다. 기침의 수준이 심한 것은 아니었으나, 팬들은 김혜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를 걱정하며 무리 없이 일정을 소화하길 바라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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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와 똑닮은 우편물 안내서에 정보 탈탈…우본 "큐싱 대책 마련"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이 QR코드를 활용한 신종 사기 술법 '큐싱'을 막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큐싱은 QR코드와 피싱의 합성어로 악성 QR코드를 활용해 가짜 사이트 접속을 유도한 뒤, 개인정보나 금융 정보를 빼내는 사기 수법이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4월 45건이었던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의 큐싱 확인 서비스 요청 건수는 지난 5월 98건, 지난 6월 166건으로 늘었다"며 "그만큼 국민들이 큐싱 위험에 노출돼 있는데 피해 건수, 금액 등은 집계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본부장은 "아직 우체국에 큐싱에 관한 구체적인 민원이 들어오진 않았다"면서도 "지적 취지를 십분 이해하고 반드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현재 우본은 △QR로 계좌번호 등을 안내하지 않는다는 경고 문구 명시 △교육 자료 및 홍보물 제작·배포 △청소년, 노년층 등 취약계층 상대 예방교육 등 예방 조치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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